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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14년 5월

 

 

마스다 미리는 신간평가단의 첫 번째 서평책을 통해서 알게 됐다. 그리고 나서 그녀의 책을 하나씩 모아 보리라, 마음을 먹었던 와중에 새로 나온 책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그녀의 책은 30,40대의 여성들에게 폭풍 공감이라고 하던데, 20대인 나에게도 폭풍 공감이다. 그녀의 '공감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듯 하다. 실수투성이에 어른인 것 같지 않은 화자에게 나를 대입하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건, 꽤 즐거운 일이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금정연 대담 / 마음산책 / 2014년 5월

 

 

말 해서 무엇하리.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 더하기>가 나왔다. <청춘의 문장들>이 발간된지 10주년 된 기념으로 새롭게 나온 청춘의 문장들이다. 이 책은 아마 신간 평가단에 뽑히지 않더라도 내가 사서 볼 책이다. 그냥 당연히 눈에 들어왔던 책.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팻 캐바나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4년 5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줄리언 반스의 에세이다. 자신의 부인과 사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 짧은 100자 평들을 훑어보니 절절한 사랑이야기인 것 같다. 눈물이 날만큼 슬프다고도 했는데 과연 어떤 느낌일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빨간책방 팟캐스트를 통해서 읽게 됐었다. 그의 신작이라 당연히 눈길이 갔으며, 글쎄- 평만 봐선 어떤 느낌일지 감이 잘 안와서 궁금하다.

 

 

 

 

 

 

 

달로 가는 제멋대로 펜

문훈 글.그림 / 스윙밴드 / 2014년 5월

 

좀 특이해서 눈이 갔다. '상상을 즐겁게 펼쳐내는' 작가버전의 '몽유도원도'라는 책의 소개만으로도 이 책의 특별함은 설명이 될 테다. 건축가인 작가가 그린 여러가지 일러스트레이션 혹은 건축도면도들. 그것들이 수많은 생각의 줄기들과 만나서 자유롭게 뻗어나갔다고 한다. 책을 보는 방법이 굉장히 특이하다.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이 책이 왜인지 모르게 슬슬슬슬 마음이 끌렸다. "트랜스포머의 몸뚱이를 가진 요정이 튀어나온다"라는 추천글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덧)

신간평가단이 되고부터는 '다음달에 어떤 책이 뽑힐지 모르'니까 최근에 나온 신간 책들은 사서 보지 않게 됐다. (신간평가단은 6달만 진행되기는 하지만.) 보고 싶은 책을 보지 못하는 '참기 힘듦'은 더러 있으나, 적어도 같은 책을 두 권 갖게 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신간평가단 책 발표날이 내가 책 사는 날이다. 후보에 올려놨으나 떨어진 책들 중 사고 싶었던 책들 겟!하러- 근데 내가 추천하는 책들은 꽤나 명중률이 낮아서.... 이게 과연 합리적인걸까 요즘 다시 고민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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