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이다.

이제 제법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고, 환절기다운 기온차가 나타나고 있다.

뭐 어김없이 콜록콜록, 환절기임을 새삼 깨닫게 해 주는 감기도 행차할랑 말랑 하는 중이고-

올해는 너무도 강렬해서 절대 지나갈 것 같지 않았던 여름이란 계절이 점차 물러나는 중이다.

그래서 (그동안은 선정된 적 없지만) 내가 꾸준히 밀었던

'감성적인 이야기'와 '사랑이야기'에 관한 페이퍼로 꾸며봤다.

 

 

 

 

♡ 사랑 에세이 ♡ 날씨가 서늘해져서 그런가. 자꾸 사랑책에 눈이 간다. 살랑살랑 마음에도 바람을 불어넣는 그런 책들 말이다. 그래서 추천 책들을 그런 위주로 골라봤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즐기는 '남의 사랑이야기'. 내가 당장 옆에 없으니까 그렇게라도 대리만족하게. 

 

1.<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사라지기 때문에 여운이 남는 종소리처럼 첫, 사랑만은 그 여운만이라도 살아남기를, 그리고 다시 한 사람을 나보다 더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어떤 책이 있나 책들을 눌러보는 와중에 내 눈을 사로잡은 첫 줄... 이런 글들이 가득한 책이라면 꼭 읽어보고 싶다.

 

2.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들> 연애소설을 편애하는 작가가 쓴 에세이. 어떤 고전들과 이야기들이 작가의 시각으로 변해 있을지, 작가는 어떤 책들을 소개해 놓을지 궁금해서 골랐다. 어떤 '남의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 감성적 에세이 ☆ 난 무언가를 고찰하고 탐구하면서 적은 에세이들보다 감정적으로 접근한 에세이들에 더 눈이 가는 편인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어쩜 찝어내는 것마다 감성 에세이라고 이름을 달고 있는지.

 

3. <탐난다> 텐바이텐이라고 꽤 아기자기한 소품과 가구들이 많이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 곳의 엠디로 활동한 작가의 책. 어떤 물품을 탐난다고 이야기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4. <모든게 노래> 빨간 책방에 출연중인 김중혁 작가의 '음악' 에세이. 알라딘 신간평가단이 되면서 꾸준하게 음악 에세이는 페이퍼에 꼭 넣었던 느낌인데 선정된 적은 없다. 이 책은 안오면 사서라도 볼 예정.

 

5. <beloved> 사랑이야기와는 다른 '나'에 대한 이야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것에 대해 조금의 두려움이 없지 않은데 이 책은 '나와 같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 또한 실려 있을 것 같아서 공감하기 좋은 책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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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이다.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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