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들의 급식 시간
신현경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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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둘째가
지난 겨울부터 손가락을 꼽아가며 입학식을 기다린 이유는
형아가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하는
학교 급식을 드디어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에요.

이제 초등 두 달차에 들어섰는데
아침에 눈뜨자마다 제일 처음하는 일은
학교 어플에 올라온 오늘의 식단을 확인하는 일이지요.

초등학교 형님이 되었다고 조금 자신감이 생겼는지
잘 먹지 않았던 초록색 채소들도
식단표에 들어있어도 음!맛있겠네 라며 허세를 한 번 부리고는
하교하고 나서는 누구누구는 채소 안먹더라, 나는 세 번 먹었는데 하며
괜히 어깨를 으쓱거리기도 해요.

친구들과 복작복작 어울려 먹는 점심급식이 너무 행복하대요.

이 책은 우리집 아이와 같이 급식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물론 좋겠지만
아직은 먹어본 음식도 많이 없고, 먹어볼 용기가 안나는 음식이 많은
우리 친구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읽어보면 너무 좋을 책이에요.

뭐든지 잘 먹을 것 같은 곰들이 이책의 주인공이 되어
학교에 처음 들어가 함께 먹는 점심급식 시간에 편식을 하고 음식을 가리는 이야기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우리 1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아서
더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간식을 늘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해이’
먹는 속도가 느려 시계를 보며 밥을 먹는 ‘달이’
먹기 싫은 음식이 너무 많은 ‘몽이’ 까지
실제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랍니다.

재미있는 학교 생활 이야기과 급식시간 이야기가
줄글책이 아니라 만화로 구성된 그래픽노블이라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속도가 느린 친구를 위해 기다려주기도 하고
못먹는 친구를 위해 맛있게 먹어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기도 하고
아픈 친구를 걱정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을 사탕에 담아 표현해 보기하는
곰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헤이야, 넌 왜 ‘급식은 친구’라고 썼어?
급식을 같이 먹으면 친구가 되잖아.
맞네! 우리 셋이 친구가 됐잖아.
난 ‘밥 친구’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

급식 시간이 단순히 밥을 먹는 식사시간이 아니라
친구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마음도 같이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급식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친구들과의 우정까지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저학년 친구들을 위한 다정하고 귀여운 그래픽노블
곰들의 급식시간 함께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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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도 독해가 힘이다 시대편 1 : 우리 역사의 시작~삼국 - 초등부터 대비하는 수능형 지문 연습 한국사도 독해가 힘이다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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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첫째의 관심사는 한국사예요.

여행을 다니며 보고 들은 것들에 관심이 생기더니

이런저런 책을 찾아보며 읽고서는 더 관심이 커졌답니다.

한국사는 일찍 시작해도 좋을 것 같은 분야라고 생각해서

아이와 함께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있었어요.

 

문해력이 강화된 개정교육과정을 시작한 2017년생 아이라

집에서도 문해력 강화를 위해 독해를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한국사를 독해에 포인트를 준 독해서를 만나서 먼저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초등부터 대비하는 수능형 지문 연습

천재교육 한국사도 독해가 힘이다

시대편1. 우리역사의 시작 ~ 삼국

 

오늘 공부 할 주제를 확인하고

한두페이지 분량의 지문을 읽어보는데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생생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주는 지문 오디오가 들어있어

아이가 더 집중해서 잘 듣더라고요.

지문에서 어려운 어휘는 풀이가 함께 실려 있고

한국사 어휘를 배워볼 수 있는 한국사 사전 파트가 있어서

빼놓지 않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보게 했습니다.

지문을 읽고 나면 이야기 독해와 이야기 정리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요.

지문을 파악한 이후에는 그림독해도 해 볼 수 있고요.

수능 유형 그대로 나와 있는 한국사 기초 수능 문제들도 직접 풀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장의 중요정보들을 정리하고 다시 한 번 복습해보면

나도 1등급 수능 한국사 페이지와 십자낱말풀이 페이지까지 만나고 나야 각장의 학습이 끝나네요.

 

이렇게 25일간 학습을 하고나면 책 뒤편에 있는 한능검 기출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어서

검정대비를 하는 친구들이 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일주일간 아이와 함께 학습해보니

지문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혀서 너무 좋았어요.

큐알코드로 찍어서 들으니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옆에서 동생도 함께 들어보며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었답니다.

중요한 내용은 활자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 아이도 한 번더 읽어보게 되고요,

한국사 사전에서는 한자표기와 함께 훈음이 같이 적혀 있어

어휘력 확장에도 너무 좋았답니다.

초성퀴즈처럼 주요 어휘를 적어보고, ox로 사실여부도 확인해보고, 선잇기 과정까지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로 확인 과정을 거치고,

지문을 구조화 하고 요약하는 과정까지

여러 문해력 학습서를 접해보았는데 독해 문제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성이 모두 들어있더라고요.

어렵지 않게 반복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역사 배경지식 덕분에 한국사 독해가 더 쉽고 재미있어졌어요.

 

한국사를 시작하는 친구들과

새로운 독해서를 찾는 친구들

함께 해 보면 좋을 책을 초등 3학년 이상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학습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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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운 자의 최후 - 제15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여민 지음, 유영근 그림 / 비룡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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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돈을 주워본 적이 있나요?
우리집 아이들은 여직껏 동전 한 두 개를 주워본 게 다였는데
엄마도 대수롭지 않게 동전이다! 주워~ 했던 것 같아요.
그냥 내 손안에 돈이 생겼다는 게 신기했는지
그 뒤로 한동안은 바닥만 보고 걸어 다니더라고요.

동전을 주웠을 때 우리것이 아니고 누군가가 흘린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작은 돈이지만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 알려주었어야 했어요.
이 책의 주인공 3학년 ‘두민이’처럼 만원짜리 지폐를 주웠을 때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생각하니까 말이죠.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
길에서 돈을 줍는 이야기를 10살 두민이를 통해 실감나게 접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가족들과 중국집에서 외식을 하고 나오다 4만 3천 원이라는 큰 돈을 처음 발견한 두민이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지구대에 돈을 가져다 주게 된답니다. 돈을 주워 경찰서에 신고하고 상을 받은 기사들을 검색해보며 큰 칭찬을 바라며 간 지구대에서는 칭찬을 커녕 부모님께 서류를 작성하게만 하는 경찰관을 만나게 되고 칭찬을 바랐던 두민이는 다시는 돈을 줍지 않기로 마음먹게 되어요.

그렇지만 그 뒤로도 자꾸 돈을 줍게 되는 두민이.
아파트 야시장 장터에서 다시 또 돈을 줍게 되고 다른 친구들과 그 돈의 주인을 찾는 여정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이어진답니다.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상황들을 보며 엄마도 우리아이라면? 하는 물음표를 그리며 함께 생각해보고 읽어보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도 야시장 이야기부터는 책에 더 빠져들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리네요.

나같으면 관리사무실에 그냥 갖다 줄 것 같아. 돈 찾아주는 일이 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 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방법도 이야기 해보며 읽어보았어요.

돈의 주인을 찾아주는 일을 생각보다 간단하지는 않았지요.
돈의 주인이라고 나타나는 사람들을 대응하고, 그 돈을 뺏으려는 무서운 형아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돈의 주인을 찾게되는데 거기에 또 다른 반전의 재미까지 가득해서 아이가 진짜 두민이와 친구들 무리에 함께 하는 듯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읽어보았답니다.

지난주 여행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주운 휴대폰을 주인을 찾아주며
어떻게 주인인지 확인했던 일들도 다시 이야기 해보며 주인을 찾아주는 좋은 방법에 대해서도 더 많이 이야기 나누며 아이의 마음속 양심을 들여다 볼 수도 있었답니다.

이야기가 더 재미있도록 실감나고 귀여운 삽화가 많이 들어있어서 더 상상하기도 좋았고요.
일상에서 우리가 겪을 수도 있는 일들을 책을 통해 먼저 만나보며
우리 마음속의 양심과 욕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2026 비룡소 문학상 수학작 <돈 주운 자의 최후>
초등저학년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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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6 - 삐삐삐삐 심장 풀가동 중!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6
김기수 그림, 서후 글, 박상민.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소맥거핀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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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만화인데 메디컬 만화!
게다가 초등 과학 연계까지!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천만 유튜버 소맥거핀의 인체친구들이
삐삐 심장 풀가동 중! 6권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소맥거핀이라
그림만 봐도 벌써 재미있나봐요.
초등 5학년 교과 내용이 포함되어있지만
내용을 차치하더라도 무조건 재미가 있는 학습만화라
자연스럽게 어려운 과학문장도 술술읽히나 봅니다.

이번 6권은 몸속 순환기관이야기라
등장 캐릭터부터 제대로 흥미를 끌어요.
뉴런, 뇌, 혈액, 폐ㅡ 심장, 위, 혈관, 작은창자까지
여기에 심장을 뛰게하는 4인조 밴드 일렉트로닉 하트가 등장해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나갑니다.

인체친구들이 힘을 합쳐 소맥이의 심장을 뛰게 만들며
몸속 순환기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어요.


이책은 몸 밖과 몸속 세계가 깨알같이 구분되어 있어서
각 상황에 맞는 상상을 해보면서 읽을 수 있어요
깜짝 인체 비밀 노트와 특! 파트를 보며 인체 상식도 배워보고요.
인체 친구들 탐구 편 코너에서 제대로 집중 탐구도 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깔깔 소맥이네 놀이터에서 놀이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독후활동까지 하며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아 볼 수 있어요.
엄마가 설명해주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이렇게 학습만화를 통해 스스로 알게되니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
몸속 순환 기관들의 완벽 팀워크!
재미도 잡고 정보도 잡는 인체 과학인문서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6. 삐삐삐삐 심장 풀가동 중!
초등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교과연계 : 과학 5-1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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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실내화 노란돼지 창작동화
김나다랑 지음, 현단 옮김 / 노란돼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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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이 시작 되었어요.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좋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가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3학년이 된 첫째가 1학년 때에는

같은 반 아이가 교과서를 가위로 잘라버린 일도 있었고

계단을 못올라오게 하다 밀어버리는 일도 있었어요.

그 때마다 겁많고 소심했던 우리집 아이는

아무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뒤늦게야 엄마에게 얘기를 했지요.


우리아이의 첫 학교 생활이 생각나는 이야기로 

《비밀 실내화》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느리고 작은 달팽이 같다며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 ‘주오’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실내화는 오줌냄새 나는 변기안에 버려지게 되지요.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할까 말도 못하고

새로 문을 연 문방구에 실내화를 사러가요.

다른 사람들과는 나를 다르게 대하는 주인 아저씨가 고마워

주오는 다른 실내화보다 더 비싼 6천원짜리 220사이즈 실내화를 사게 됩니다.


그 실내화를 신게 되면서

피하고 싶던 순간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내딛게 돼요.

용기를 내 볼 수 있게 나를 움직여 주는 용기의 실내화를 신고

그동안 피하기만 하던 주오가 나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어요.


특별한 실내화가 없이도 주오와 부당한 일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용기를 내는 같은 반 친구 ‘세아’의 행동도 

아이가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도 놀이터에서 나가라며 으름장을 놓는 형아들을 피해

친구들과 불만 가득한 얼굴로 놀이터를 나왔던 일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고 아이가 용기 낼 수 있는 마음이 생기기를 바라며

지난 일에 대해 이야기도 해 보았고 아이의 속마음도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엔 아이와 함께 읽은 엄마까지 울리는 반전포인트가 있어요.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 직접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인 듯

순식간에 빠져 들게 하는 마법같은 문장에

이작품에도 역시 마음을 울리는 작가님만의 스토리 전개까지

아이도 엄마도 너무 푹 빠져 읽었습니다.


어찌보면 어른들보다 더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사는 우리아이들이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책.

주오의 발 사이즈가 270이 되면

우리아이들도 그 마음이 더 단단해져 있겠지요?


✏️

난 두 발에 힘을 줘. 그리고 앞으로 두 발짝 걷지.

한 발짝 더 나아가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는 게 느껴져.

용기가 올라오면 마음속에 맴돌던 말이 입 밖으로 나와.

내 마음을 말하면 상대한테 전해지나 봐.


적당한 글밥에 따뜻한 일러스트가 더해진 비밀 실내화는

초등 3-4학년 중학년 친구들에게 함께 읽어보자고 추천해보고 싶고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저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새학기에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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