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의 탄생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모험
송동훈 지음 / 시공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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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무지와 공포의 바다를 도전으로 헤쳐나가며 대항해시대를 한껏 열어젖혔다. 바다를 향한 대항해가 6백년 전의 도전이었다면, 지금의 21세기는 우주를 향한 대항해를 시작하는 도전의 시기이다. 저자 송동훈은 앞으로 우주 시대를 살아갈 청춘과 시민들에게 지구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피력하고 있다.



1212년 톨로사 전투는 기독교 세력의 레콩키스타(실지 회복 운동)의 커다란 성과로서 이베리아 반도에서 무슬림 세력의 붕괴를 가져오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십자군의 레콩키스타 과정에서 포르투갈이 탄생했고, 이후 100여년간 카스티야와의 영토 분쟁은 1385년 알주바로타 전투로 일단락되면서 평화가 찾아왔다. 당시 포르투갈의 국왕이 주앙 1세, 그의 3남이 바로 항해왕 엔히크이다.



1415년 주앙 1세와 그의 세 왕자는 북아프리카의 세우타 원정에 성공한다. 이후 엔히크 왕자는 1419년 사그레스에 근거지를 만들어 바다를 향한 꿈을 키워갔고, 그리스도 기사단의 단장으로 획득한 막대한 부를 항해 사업에 투자했다. 엔히크의 탐험 선단은 매년 서아프리카 대륙을 따라 남하하면서 바다에 대한 무지와 공포를 극복해 나갔다.


이는 전설의 기독교 왕국의 군주를 찾아 동맹을 맺어 이슬람 제국을 상대로 십자군을 부활시키겠다는 엔히크의 생각 때문이었다. 엔히크의 의도는 다분히 중세적 열망이었으나 그 결과는 근대의 출발점이 되었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는데, 일면적 감상에 불과할 테지만 알면 알수록 역사는 우연과 필연의 종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469년 바야돌리드에서 비밀리에 이루어진 카스티야의 이사벨과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의 결혼은 스페인의 탄생을 가져왔다. 이사벨의 그라나다 멸망은 스페인에서 레콩키스타의 완성이었고 동시에 이베리아 반도에서 무슬림의 소멸을 의미했다. 산티아고 기사단을 비롯한 3개 기사단을 장악하며 강고한 권력을 구축한 이사벨은 포르투갈로부터 외면당한 콜럼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이는 결국 대서양을 넘어 신대륙을 발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콜럼버스가 내건 조건은 대단히 파격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요구를 수용했던 이사벨 여왕의 결단과 배포는 정녕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럼버스가 죽는 순간까지 인도로 착각했던 신대륙은 그가 바랬던 황금과 향신료를 주지 못했고, 이후 3차례의 항해도 성과는 없었으며 강력한 후원자였던 이사벨이 사망하면서 그의 이름도 잊혀져갔다.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1497년 바스쿠 다가마의 인도 항로 개척은 구세계의 종말을 의미했다. 1500년 포르투갈의 카브랄 함대는 브라질을 발견했고, 알부케르크의 함대는 페르시아만의 호르무즈, 인도의 고아, 말레이반도의 말라카를 점령했고, 향료의 본고장인 인도네시아의 말루쿠 제도를 개척했다. 그리고 마침내 1519년, 항해왕 엔히크가 사그레스에서 시작한 바다 탐험이 꼭 100년이 지난 해에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마젤란 함대가 세계 일주를 향해 출항했다. 같은 해 베라크루스 해안에 상륙한 코르테스는 1521년 멕시코 고원의 아즈텍을 정복했고, 그로부터 10년 뒤인 1531년 피사로는 안데스 산맥의 잉카에 대한 정복을 시작했다.


바야흐로 정복자의 시대였고, 세계의 모든 대륙과 바다는 유럽으로부터 건너오는 침략자의 손길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유럽과 비유럽의 충돌 시기와 양상은 다양했으나 결국 승자는 바다를 건너온 유럽이었다. 좋든 싫든 그것이 현실이었다. 무차별적인 폭력과 참혹한 비극 위에서 성립한 유럽 제국주의는 이후 세계사의 질서를 좌우했다. 이때 주도권을 차지했던 서구의 국가들이 지금도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욕망에 희생된 문명들은 여전히 선진국의 문턱을 넘지 못한채 중후진국에 머물러 있다. 앞으로 펼쳐질 제2의 대항해 시대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러시아, 일본, EU, 인도는 우주 개발을 위한 도전과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 그속에서 우리 한국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 것인가, 이것이 저자가 던지고자 하는 질문이다.


모든 국가와 왕조, 개인의 운명이 그러하듯이 대항해시대 초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도 결국 초라히 스러져갔다. 주앙 3세의 포르투갈, 펠리페 4세의 스페인, 두 나라의 몰락은 너무도 허망하여 정말 사실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종교재판소는 사상적 탄력성을 잃게 만들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를 쇠락시켰고, 순혈주의와 배타성은 유대인과 무슬림을 추방하고 사회의 동맥으로 작동할 인재들을 갉아먹었다. 교조주의에 빠진 사상과 국가 내부를 향한 쇄국은 결국 두 나라를 영원히 뒤처지게 만들었다. 발전의 양상은 각기 다르더만 망조의 현상은 왜 이다지도 유사한지...


평소 대항해시대와 스페인, 포르투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수많은 인물과 왕조들, 특히 비슷한 이름의 왕과 왕비들이 계속 나와 다소 어리둥절하기도 하지만 글은 재미있게 잘 읽힌다. 이야기의 핵심을 이어가는 스토리의 탄탄함과 이를 뒷받침하는 디테일, 필요할 때 과감한 가지치기로 주제에 집중해 전개해가는 이야기 방식은 적당한 긴장감을 준다. 20개의 챕터로 구분된 스토리는 시간적 경과에 부합해 두 나라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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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 - 월급도 받고 투자 수익도 챙기는 슈퍼 직장인이 되는 법
김이슬 지음, 김태광(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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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이슬은 직장인일수록 주식투자를 꼭 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나의 노동에만 의지한 소득, 즉 월급에만 의존하는 지금의 생활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비유하고 있다.


직장인은 가마솥 안에서 헤엄치는 개구리다. 솥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부터의 위험을 피하게 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물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도 개구리는 밖으로 뛰어오르지 않는다. 계속 그 안에 있으면서 자신이 삶아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239쪽)


직장인들은 한번쯤 모두 ‘월급고개’(월급날이 되기 전 이미 텅 비어버린 통장을 보릿고개에 비유하는 말)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열심히 일만 해서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저자는 GDP의 51%가 이미 만들어진 부에서 창출되고 있는 자본주의 한국 사회에서 언제까지 자본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외면하고 근로소득에만 목을 매고 있을 것이냐고 질타한다.


은퇴 후 필요한 노후자금은 생각보다 많다. 저자가 든 예로 하루에 7천원 짜리 음식을 세끼 사먹는다고 가정할 때 두 사람(부부)이 20년을 지내는 데 3억원이 필요하다.


더구나 위의 예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고, 오직 식비만 계산한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탄식이 절로 나오게 된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를 대비해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자본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의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시장지수에 투자하는 ETF이다.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쳐놓은 ETF는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개별 주식에 비해 안정적이고, 저축보험이나 펀드에 비해 저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주식형 ETF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되고 매매 차익은 비과세, 수수료도 일반 펀드의 절반 이상 저렴하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으로 한 달에 한 번 주식에 투자하되, 투자의 위험을 줄이려면 시장과 기간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달 월급으로 지수 ETF를 적금 넣듯 한 번씩 매수하는 것만으로 분할매수와 적립식을 겸하는 효과적인 분산투자가 된다. 이것이 직장인에게 가장 적합한 주식투자 방법이라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방법보다 위험성 높은 주식투자를 한다. 수익률에 눈이 멀어 손실률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개인은 시장을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라. 주식시장에서 현금은 구명조끼이다. 현금이라는 구명조끼를 입고 시장이라는 바다를 이기려 하지 말고 잔잔한 파도를 타며 유연하게 대응하라는 것이다.


매달 꾸준히 뿌릴 수 있는 씨앗(월급)을 얻을 수 있을 때 잘 심어서 키워야 한다. 씨앗에만 만족하면 더 좋은 꽃과 열매를 누릴 수 없다. 매달 한번 들어오는 월급에 만족하지 말고, 두번 세번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256쪽)


최근 읽었던 다른 재테크 도서에서도 자본소득의 증가가 노동소득의 증가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니 내 자본이 나 대신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요지였다. 다만 그 대상이 주식이냐 부동산이냐 하는 차이점만 있었을 뿐이다.



주식을 사는 것은 자본가가 되는 것이고, 코스피 지수를 사면 대한민국의 경쟁성 있는 모든 기업이 나를 위해 일해 주는 셈이 되는 것이니, 주식투자를 통해 부의 추월차선에 하루빨리 올라타라는 저자의 주장은 오늘날 직장인들이 충분히 새겨들을 만한 조언이다.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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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100배 즐기기 -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19~'20 최신판 100배 즐기기
RHK 여행콘텐츠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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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가득 봄봄 느낌 물씬나는 표지부터 사랑스러운 <오사카 100배 즐기기> '19~'20 개정판. 책 정보를 찾아보니 작년 책이 576페이지였는데, 올해는 588페이지로 열두 페이지가 늘어났네요. 새로운 정보가 늘어나고 기존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전에는 없었던 비닐커버가 씌워져 있는 것도 반갑고 새로운 변화입니다. 이런 변화는 대환영이라는 ㅎㅎ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첫 관문은 교통 패스입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처음엔 정말 많이 헷갈리죠. 먼저 책으로 기본개념 잡으신 후 카페나 인터넷으로 알아보시는게 훨씬 도움되실 겁니다. 경비 절약을 원하는 분들께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간사이' 들어간 패스는 그냥 '패스' 하는게 대부분의 경우에 좋습니다^^ 책에서 도시간 이동시 가성비 최고의 교통편을 알려주니 이걸 참고하시면 그뤠잇~!



자유여행은 자기만의 컨셉으로 다양한 곳들을 다니는데 감성 가득한 카페나 거리도 그중 하나죠. <오사카 100배 즐기기>에서 소개하는 곳만 둘러봐도 시간이 부족할듯 싶네요. 일본의 전통 정원을 품은 카페나 운치 있는 강변 카페는 인스타용 사진과 인증샷으로도 딱입니다. 간사이만의 특색이 녹아있는 스타벅스의 컨셉트 스토어 안내 페이지도 있구요. 밤에 더욱 화려한 환상의 뷰를 자랑하는 전망대는 결코 빼놓을수 없습니다.



베스트 여행코스는 2박 3일, 3박 4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사진과 함께 소요시간을 제시하고 있으니 여행의 밑그림을 그릴때 좋은 참고가 됩니다. 각 지역의 개별 추천코스는 더욱 자세해서 지하철 어느역의 몇번 출구로 나오는지까지 알려줍니다. 구글지도와 함께 활용하시면 환상의 궁합이 되겠네요. 복잡한 미로를 연상케 하는 우메다 지하상가에 대한 꼼꼼한 안내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들에게 구원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부엌'이라고도 하는 오사카에는 먹고 싶은게 참 많기도 합니다. 책은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별 맛집들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은 여기 고기극장과 스시잔마이입니다. 특히 스시잔마이는 연중 무휴에 24시간 영업이니 바쁜 여행자에게는 일정이 꼬여 끼니때를 놓쳐도 맘편히 먹을 수 있는 곳이겠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저팬(USJ)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여기는 온전히 하루를 써야 하는데, 다양한 어트랙션을 탑승하고 체험하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신경이 쓰이죠. 책의 팁에 따라 미리 대비하신다면 USJ를 조금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교토 여행에서 여행자의 출발점이 되는 곳은 보통 JR 교토역이나 한큐 가와라마치역이 되기 쉽상인데요. 워낙 많은 버스가 다니다보니 정류장 찾는 것도 일입니다. 그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친절한 페이지가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우리에겐 구글맵이 있긴 하지만 데이터가 먹통일 때는 역시 책만한게 없죠~



몇년전 간사이 여행시 저는 교토에 이틀을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많은 곳들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도 많은데요. 다음에 가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교토 북부에 있는 오하라의 산젠인과 호센인, 교토 남쪽에 있는 우지의 뵤도인입니다. 특히 뵤도인의 봉황당과 그 앞의 연못은 10엔짜리 동전의 도안으로도 유명한데, 우리나라 경주의 불국사 앞에도 원래는 여기처럼 연못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려서 읽었던 아사달과 아사녀의 무영탑 설화를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에요.



나라 지역을 여행하는 분들은 대부분 도다이지와 사슴공원을 중심으로 둘러보시는데, 저는 일본의 첫 세계문화유산이자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카루가의 호류지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예전 방문시에 좀 늦게 도착해서 서원 가람과 대보장원만 보고 동원 가람은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혹시 나라에 하루를 쓰시고 도다이지와 호류지 둘 다 보실 계획이라면, 관람시간이 짧은 호류지 먼저 보시고 도다이지 쪽으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반대로 움직여서 시간에 쫓겨 엄청 뛰어다녔어요. ㅠ.ㅠ


<오사카 100배 즐기기> '19~'20 개정판은 간사이 지방의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습니다. 깔끔한 편집과 정돈된 글감 배치는 자칫 산만하기 쉬운 여행서의 단점을 잘 커버해서 보기에도 편합니다. 주요 관광지와 교통, 먹거리와 쇼핑, 편의점과 드럭스토어 등 풍부한 정보와 꼼꼼한 안내는 간사이 여행을 즐겁게 해줄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분리가능한 맵북과 회화북도 작지만 알찹니다. 시원스쿨 여행일본어 일주일 무료수강 쿠폰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작년에 <오사카 100배 즐기기>의 표지를 보고 이 책은 꼭 갖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표지가 안 바뀌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건 제가 저 표지 사진에 나오는 장소에서 비슷한 느낌으로 사진 찍어 보는게 하나의 로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꿈꾸고 있는 경제적 자유를 성취하게 된다면 로망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날이 꼭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카페 '오사카홀릭'의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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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6개월 만에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 - 18년 동안 평범한 월급쟁이로 살았던 정대리의 富동산 추월차선
정일교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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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끼고 절약해 돈을 모아 집을 장만하는 전통적 방식의 재테크는 지금 시대에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한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과 집값 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절약과 저축은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 이 종잣돈을 지렛대 삼아 은행 대출에 유리한 직장인일 때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월급쟁이 건물주인 저자는 월급은 가정의 생계유지만 해줄 뿐이므로 그동안 가졌던 월급쟁이 마인드를 바꿔서, 근로소득 말고 투자소득이나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는 월급 이외의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한다. 직장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회사의 월급만 믿고 현실의 삶에 안주해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내가 6개월 만에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서 저자는 거듭하여 부자 되는 마인드, 즉 생각의 변화를 강조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대부분 큰돈이 있어야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작은 종잣돈으로도 충분히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지방의 소형 아파트를 전세 끼고 매입하는 것 등이다.


저자 정일교에 따르면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한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주거시설을 선호하게 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좋은 투자처가 된다. 그중에서도 저자가 추천하는 것은 소형아파트, 다가구주택과 점포겸용주택(=상가주택)이다.


모든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다가구주택에 대한 수요는 일정하게 있을 수밖에 없다. 다가구주택은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전세보증금과 대출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적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록 건물은 감가상각으로 가치가 떨어져도 토지는 그대로 있기에 밑지는 장사는 아니란다.



비록 지방이겠지만 10억원 하는 4층짜리 상가주택은 취등록세를 제외하면 8천만원이면 소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주자택지가 있다면 토지는 땅값에서 80% 대출이 가능하고, 건축은 전세보증금으로 공사비를 대체할 수 있다. 상가주택 또한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고, 오피스텔 등에 비해 토지지분이 크기 때문에 지가상승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의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다. 직장에 있을때 부동산에 대한 공부와 투자를 시작하라. 전세를 이용한 소형 아파트 투자로 목돈을 만들어 현금흐름을 만든 다음, 수익형 부동산인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에 투자해 월세와 시세차익을 동시에 받는다. 이것이 바로 내가 직접 시간을 들여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는 것, 즉 돈이 만들어지는 파이프라인 시스템이다.



저자는 겁먹지 말고 지금 당장 투자에 나서라고 한다. 책을 읽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나무란다. 서울의 으리으리한 빌딩건물주가 아니라 지방의 꼬마빌딩 건물주가 되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것보다 쉬운 방법이 없다고도 말한다. 저자의 의견에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선뜻 행하지 못하고 주저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부동산은 덩이가 크기 때문에 한번의 실패가 가져오는 결과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일게다. 이를 극복하고 투자에 한걸음 발뻗어 나아가는 것. 그것이 관건이다~!


경제/경영 도서인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부자가 되고 나서 수익형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을 소유해야 부자가 되는 것이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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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내 아파트 갖기 - 처음이지만 내 집 잘 고르고 싶은 당신을 위한 부동산 맞춤 가이드
카스파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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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듯한 내집 마련은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 그보다 더 뛰는 아파트값을 보고 있노라면 살아 생전에 내집 마련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 때가 많다. 분수에 맞게 사는 건 당연하지만 내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는것 아닌가.


전작 <소심한 김대리는 어떻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을까>에서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이야기했던 저자 카스파파는 이 책 <난생 처음 내 아파트 갖기>에서 내집 마련이 그저 꿈으로만 끝나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는 방법을 한편의 시나리오로 가르쳐 주고 있다.



책은 가상의 인물 김대리를 내세워 그가 내집 마련을 하는 과정을 하나씩 짚어간다. 나이 34세의 월급 300만원을 받는 직장인 김대리, 그는 월급에서 50%를 지출하고 나머지 50%를 저축한다. 그가 수도권에서 24평의 아파트에서 살고자 할 때 월세, 전세, 매매를 선택시 10년 뒤, 20년 뒤에 어떤 상황이 놓이게 될지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부분은 책의 이후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매매를 통한 내집 마련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데, 저자는 이것이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었다기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결과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집값이 오르락내리락 요동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집값 상승은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내집 마련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대출을 적당히 활용하여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인데, 그러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총자산을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느 정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년 상환을 기준으로 자신의 연봉과 실수령액에 따른 대출 적정선을 보여주는 페이지는 이 책에서 가장 뜻깊게 본 부분이다. 그저 막연하게만 내집 마련을 꿈꾸던 상황에서 구체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은행적금이 종잣돈 모으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추천하는 저자는 단기대출과 변동금리가 아닌 장기대출과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지적하며 은행의 저금리 장기대출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어 종잣돈 불리기의 구체적 방법으로 월급통장 경로 바꾸기, 자가용과 신용카드 없애기 등을 추천하고 있다.



종잣돈 1억원에 대출 금액까지 총 4억원 정도(24평 평당 1,600만원 이내)가 젊은 세대의 적정 가격대로 본 저자는, 이후 직장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통근 1시간 이내의 실거주 적정 지역을 추천한다. 생애주기에 따른 평형대와 내집 마련 우선 순위의 변동도 언급하고 있어 좋은 참고가 된다.


저자는 시종일관 부동산 투자가 아닌 내집 마련의 관점으로 이 책을 서술하고 있다. 그렇기에 내집 마련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체크해야 할 지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마치 쪽집게 과외 선생처럼 내집 마련을 위해 하나하나 친절히 짚어주고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계약서 작성과 등기부등본 확인법, 복비 문제와 법무사 수수료에서부터 부동산 시세 확인하는 방법, 내집 마련을 위한 똑똑한 어플까지 알려준다. 실제 살아본 사람의 후기와 세입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3단계로 구분해 제시하는 임장은 언제 어떻게 임장을 해야할 지, 그리고 마무리로 지도에 어떻게 표시하고 정리하는지 예시자료를 들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책의 마지막은 3기 신도시에 대한 분석과 그로 인한 수혜 지역, 서울의 32개 중소형 택지개발 예정지역에 대한 검토를 담고 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난생 처음 내 아파트 갖기>는 서울과 경기의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과 추천을 해주고 있어 지방의 독자들에게는 분명 아쉬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추천 지역을 언급한 일부분만 제외한다면 책에서 얘기하는 원칙과 방법은 다른 지역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기에 충분히 일독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내집 마련의 꿈을 상상이 아닌 구체적인 현실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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