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100배 즐기기 - 마카오 반도.타이파.코타이.콜로안 100배 즐기기
전명윤.김영남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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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만을 독립적으로 다룬 여행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마카오 100배 즐기기>~! 그동안 마카오는 늘 홍콩과 함께 묶어서 다루어진 여행지였는데요. 이젠 당당히 자신의 자리를 찾았습니다. 저자인 환타 전명윤 님은 이를 '오랜 식민지에서 독립하는 기분' 이라고 표현하셨네요 ㅎㅎ.



저자가 뽑은 마카오 여행의 키워드는 유럽, 유네스코, 미슐랭, 카지노, 쇼, 액티비티, 리조트의 7가지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여기가 중국인지 유럽인지 라스베가스인지 구분이 되지 않네요. 마카오는 '아시아의 모나코'라고 불린다는데, '동양의 라스베가스'라는 말을 덧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과 유럽,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마카오 만의 특색과, 카지노와 쇼를 갖춘 화려한 리조트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마카오는 포르투갈, 중국, 인도, 영국, 아프리카 등 온갖 나라의 요리가 모여 풍성하고 맛있는 꽃을 피웠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자가 엄선한 8개의 추천 맛집이 있으니, 가격도 비교적 무난한 편이라서 큰 부담없이 방문해 맛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다만 'Part 4 마카오 지역정보'의 몇 페이지에 해당 음식점이 수록되어 있는지를 표시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카지노 재벌인 스탠리 호는 대표적인 미식가로 그 가문이 운영하는 호텔의 레스토랑 입점 원칙이 바로 그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랜드 리스보아와 호텔 리스보아에는 마카오에서도 미슐랭 스타를 쓸어 담는 식당이 많다고 합니다. 호화로운 먹방을 호텔 부설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다니 이건 정말 편할 거 같습니다. (단, 주머니 사정이 허락해야지만요 ㅠ.ㅠ)



마카오는 숙소 요금이 전체 경비의 절반에 해당할 만큼 비중이 크다고 합니다. 저가 숙소는 사실상 전멸! 주변 사람들에게 듣기로 마카오는 호캉스 여행으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키즈존과 수영장 등 부대 시설이 뛰어나고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가능한 호텔들이 많아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가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카오 반도의 세계문화유산지구는 중국과 유럽의 문화가 혼재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유럽의 향취에 빠져 거리를 걷다보면 어느새 중국의 거리로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매우 색다른 멀티컬쳐의 체험공간이 되겠습니다. 다리가 아플 때는 성당으로 가보세요~ 모든 성당은 내부가 개방돼 있어 잠시 들러 성당도 구경하고 쉬어가기도 좋답니다.



윈 팰리스의 분수 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하루 3천만 리터에 달하는 이 물의 향연을 하늘 위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데, 바로 윈 팰리스로 입장하는 스카이 캡입니다. 더구나 탑승이 무료라니 정말 좋네요 ㅎㅎ. 흔히 '물 쇼'로 불리는 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는 90분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데, 보고 온 사람들은 모두 만족하더라구요. 다만 가격이 좀 사악한 게 흠입니다 ㅠ.ㅠ



공저자인 마녀 김영남 님에 따르면 이 책의 기획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합니다. 그러니 그동안 들인 품과 공이 상당하겠죠? 최근의 홍콩 사태는 참 안타깝지만, 독립된 마카오 여행 가이드북으로 <마카오 100배 즐기기>의 출간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고 좋은 때를 맞이한 듯합니다. 호캉스, 맛집 투어, 그리고 색다른 휴식여행이 필요할 때 가까운 마카오로 훌쩍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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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특수경매 - 한 건만 성공해도 1년 연봉을 벌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특수물건 경매
박태행 지음 / 라온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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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접했던 경매책 중에서 - 그래봤자 4권이지만 - 가장 실전적인 지침과 노하우가 들어있는 책이다. 그것도 일반 물건이 아닌 특수 물건을 다루는 책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어렵지만은 않았다는 점이 의외였다. <난생처음 특수경매>는 일반 물건을 아예 언급하지도 다루지도 않는다.


저자 박태행은 경매의 낙찰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낙찰 횟수보다 얼마나 수익을 크게 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에는 일반 경매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그나마 값싸게 낙찰받아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건 특수 물건 밖에 없다. 여러 면에서 특수 경매가 더 좋고, 초보자일수록 하루빨리 특수 경매를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수 물건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아 유찰로 인한 가격 하락폭이 크고,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낙찰받기 쉬운 것이 큰 장점이다. 또 특수 물건은 협상 과정에서 '갑'의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물건보다 쉬울 수 있다. 권리 분석도 생각만큼 어렵지 않으니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



경매 절차와 입찰 방법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좋았고, 배당 원칙과 배당 절차는 어렵고 낯선 용어가 많아 조금 어려운 감이 있다.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독특한 제도인 법정지상권의 개념을 잘 풀이해 놓은 점이 좋았다. 특히 법정지상권의 13가지 대표 사례는 법정지상권의 성립요건을 하나하나 검토하며 설명하고 있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지분 경매는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금액 대비 양질의 물건이 많다고 한다. 부부 공동 명의나 여럿의 공동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지분 경매의 물량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지분 물건은 수익이 적게 남더라도 협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낙찰 후 공유 지분 처리법은 저자의 사례와 함께 제시되는데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음에도 욕심내지 않고 공유자가 제시한 협상액을 그대로 받아들인 점이 매우 인상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특수물건 권리분석 실전 따라하기'는 앞서 언급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실제 경매 물건에 적용하면서 법정지상권과 유치권 등 특수물건의 권리분석을 하는 법을 그대로 보여준다. 낙찰 물건의 하자 해결법은 경매 진행 절차 단계별로 대응법을 제시하는데,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한 내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저자의 실제 현장 경험이 잘 녹아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난생처음 특수경매>에서는 경매는 100건을 분석해 10건에 응찰해서 1건만 낙찰받으면 성공이라고 한다. 그러니 조급함을 버리고 낙찰에 목적을 두지 말고 좋은 물건을 골라 도전해야겠다. 일반물건 경매에서 계속 패찰하다 처음 도전한 법정지상권 경매에 성공하며 특수경매에 발을 들어선 저자의 경험 때문인지는 몰라도 책에서 가장 좋았고 인상적이었던 부분도 법정지상권에 관한 내용이었다. 어렵게만 보이던 특수경매가 상대적으로 쉽게, 도전가능한 것으로 느껴지게 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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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 5 ’19~ ’20 프렌즈 Friends 4
제이민.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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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in 뉴욕 - 뉴욕을 사랑한 작가의 최신 개정판을 만나다

뉴욕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이신 뉴욕을 진정 사랑하는 작가 제이민 님과, 미국에서 5년간 거주하며 미 동부와 서부의 가이드북을 내신 베테랑 여행작가 이주은 님의 신간 <프렌즈 뉴욕'19~'20 최신판이 출간되었습니다. 2015년 초판을 낸 이래 매년 개정판을 내어 벌써 5년차 Season 5입니다.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맞춤 일정

<프렌즈 뉴욕>의 추천 일정은 저자가 직접 동선을 구상하고 실제로 걸어다니며 만든 실용적인 코스라고 해요. 랜드마크 뉴욕, 소울 오브 뉴욕, 뮤지엄 뉴욕 등으로 제시되는 5개의 일정은 효율적으로 뉴욕의 명소들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알뜰한 여행을 위한 각종 할인패스와 뉴욕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소개도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뉴욕의 멋진 전망과 야경을 즐기는 방법~!

뉴욕 전망대 TOP3 중에서는 영화 속 장면으로 익숙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이 책의 표지 사진으로 쓰인 엠파이어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톱 오브 더 록의 전망대가 끌리네요. 여기에 브루클린 브리지 너머로 보이는 월스트리트의 고층 건물과, 230 피프스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한 잔까지 즐긴다면 뉴욕의 핵심 야경 명소는 모두 누린 셈입니다.



뉴욕의 맛을 탐하다 - <미식의 도시 뉴욕>의 저자가 소개하는 뉴욕 맛집

제이민 님은 <미식의 도시 뉴욕>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프렌즈 뉴욕>의 맛집 추천은 충분히 믿고 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와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뉴욕 스테이크와 랍스터 롤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배터리파크 서쪽 와그너파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지지노에서 자유의 여신상과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고 멋진 식사도 하고 싶네요~^^


최근 제이민 님의 블로그에 2019년 최신판 '핵심 뉴욕 맛집 지도'가 올라왔어요.( http://nydelphie.blog.me/221632231521 ) 물론 책이 훨씬 더 다양하고 내용도 풍부하지만, 이렇게 핵심만 따로 뽑아주시니 늘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에게는 아주 반가운 정보입니다. (제이민 님 블로그에서는 더욱 멋지고 감성적인 여행 사진과 꼼꼼하고 유용한 여행팁들을 보실 수 있어요~^^)



파크 앤 더 시티 - 뉴욕의 공원을 거닐다

뉴욕은 공원의 도시라고 불러도 괜찮을 만큼 공원이 많다고 해요. 뉴욕의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는 센트럴파크에서는 도심 속 숲길과 호숫가 산책, 드넓은 잔디밭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공원에 갈 때 견과류를 챙겨 가면 귀여운 뉴욕 다람쥐가 나타나 반겨준다니 잊지 마시구요. 쉑쉑버거 본점이 있는 매디슨 스퀘어 파크도 가보고 싶고,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에서 야경도 즐기고 싶습니다.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과, 새로운 랜드마크 허드슨 야드

뉴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리버티 섬에 들어가 여신상의 전망대에 오르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인데요. 그 자세한 방법을 완벽히 안내합니다. 2019년 5월에 개관한 박물관은 여신이 들고있던 횃불의 진품을 전시하고 있다니 꼭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2019년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쇼핑센터 허드슨 야드는 원통형의 벌집 모양 베셀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합니다. 다만 101층 전망대를 비롯해 아직 공사중인 건물이 많다고 하니 방문전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뉴욕의 풍경 속으로 녹아들기~!

연간 2천만명이 다녀간다는 타임스 스퀘어는 그 번화한 만큼이나 휘황찬란한 광고판으로 너무나 유명한데요. 현대와 한국타이어 등 우리나라 간판도 보여 반갑습니다.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라는 카네기 홀 앞에서 사진도 찍고,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는 월 스트리트의 뉴욕 증권거래소도 보고 싶은데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니 안타깝네요. 길을 잃을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자가 알려주는 '맨해튼 길 찾기 비법'이 있으니까요!



뉴요커의 문화적 자부심을 엿보다

북카페는 마음이 정갈해지고 편안한 느낌이어서 항상 반가운데 뉴욕의 북카페들은 아늑하고 따뜻함이 더욱 돋보이네요. 걷기에 지친 다리에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찾고 싶어지는 공간입니다. 비록 영국이 발상지이지만 뮤지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브로드웨이입니다. 매년 2월과 9월 경의 브로드웨이 위크를 이용하면 1+1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니 여행 시기만 맞다면 도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자연사 박물관은 그 존재만으로도 뉴욕의 문화적 역량을 가늠케 합니다.



뉴욕 여행 가이드북 추천 - <프렌즈 뉴욕>

저자 제이민 님의 말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나 뉴욕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개정판의 출간 시기를 늦춰야 할 정도였다고 해요. 그 수고로움을 더해 최신의 정보로 알차게 거듭난 <프렌즈 뉴욕>과 함께 한다면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뉴욕 여행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뉴욕 맵북과 지하철·버스 노선도는 훌륭한 보너스입니다. 뉴욕 여행 가이드북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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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젠 나도! 유튜버 -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전은재 지음 / 성안당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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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1인 방송, 비제이(bj), 유튜버 등의 이름이 자주 들리더니, 이제는 바야흐로 1인 크리에이터의 전성 시대인 듯하다. 그중에서도 유튜브는 전세계의 사람들을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도 미래의 직업으로 꿈꾸고 희망한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것이 궁금해 펼쳐본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유튜버 되기 4단계 코스와 7단계 학습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여 유튜버가 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당장 시작할 수 있는 3일 코스에서 완성형 유튜버의 3주 코스까지 책을 읽는 독자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해당 코스를 밟아나가면 되겠다. 개인적으론 아무래도 3일 코스는 다소 무리인 듯하고, 1~2주 코스면 부족하나마 바로 시작할 수 있을 듯하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유튜버가 되기 위한 준비물에 대한 설명이다. 영상 촬영에 필요한 필수 장비, 간단한 촬영팁, 영상 편집 도구 등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2장은 유튜브 사용 매뉴얼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이미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다면 대부분 아는 내용이지만, '유튜브 키즈' 사용하기 코너는 나처럼 어린 자녀를 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3장은 유튜브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이용하여 영상을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영상을 자르고 붙이기, 자막 넣기, 카드 영상, 종료 화면에 영상 박스 넣기, 악성 댓글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기본적인 영상 편집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변환시 설명되는 곰인코더 사용법은 좋은 보너스이자 덤이다.


영상을 업로드할 때 지정하는 공개 부분을 읽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은 직접 유튜버가 되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동영상을 비공개로 올려 우리 가족만 보는 앨범을 만들 수도 있겠다 하는 것이었다. 다만 그런 수고로움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지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의 영상 편집 기능이 좀 밋밋하고 단조롭다 싶을 때는 5장의 '영상 편집하기'로 바로 넘어가면 된다. 여기서는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곰믹스를 통해 영상을 보다 화려하고 다채롭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능을 상세히 설명한다.



영상을 자르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기, 화면 전환 효과를 활용해 서로 다른 영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영상 색상을 밝고 선명하게 보정하기, 예능 자막 부럽지 않은 자막 입히기, 귀차니스트를 위한 템플릿 활용, 말풍선 효과로 포인트 주기 등이 생각만큼 어렵게 보이지 않는다. 책의 서두에서 얘기했던 1주 코스, 2주 코스가 과장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스노우 앱은 영상 속 얼굴 보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인데, 뷰티 영상을 찍거나 자신을 보다 예쁘게 꾸미고자 하는 여성 유튜버들에게 인기있을 법하다.


4장의 내 채널 관리하기는 개인 홈피나 블로그를 꾸미듯 내 채널을 깔끔하고 보기 좋게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핵심은 주제별 섹션 만들기, 재방문 구독자용과 신규 방문자용으로 나누어 채널 레이아웃을 관리하는 것이다. 여기에 6장에서 말하는 구독 워터 마크 만들기와 미리보기 썸네일 만들기까지 할 수 있다면 이젠 나도 하나의 당당한 유튜버라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7장의 수익 설정과 채널 분석은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차근차근 해나가도 늦지 않을 것이다.



<유튜브, 이젠 나도 유튜버> 책은 프로그램의 기능과 영상 편집의 과정을 단계별로 화면을 캡처해 제시하고, 사용자가 클릭할 곳에 번호를 하나하나 붙여가며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를 그대로 따라하며 기능을 익히기에 매우 좋다. 유튜버가 되는데 필요한 스킬과 기능 등 기술적 부분은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고 하겠다. 단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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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나트랑 달랏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42
양신혜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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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게 뜨는 베트남의 관광지 나트랑. 다낭과 함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음을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서 쉽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함께 수영 강습을 받는 분도 며칠 뒤에 나트랑에 간다며 팔꺾기를 빨리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강사한테 이야기하더라구요. <인조이 나트랑·달랏>과 함께 책으로 먼저 여행을 떠나봅니다.



나트랑에 갈 때는 베트남 항공이나 비엣젯 항공을 이용할 때가 많은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단점이 도착 시간이죠. 새벽이나 아침에 도착해 호텔 체크인까지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됩니다. 이를 단박에 해결할 수 있는 '웰컴 투어'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달랏 일일 투어'도 꽤 실속 있어 보입니다. 한국인만 참여하는 '어드벤처 보트 투어'도 있다니 확실히 뜨고 있는 곳이 맞나 봅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자에게 빈펄 랜드는 필수 코스입니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것부터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일일 겁니다. 구역마다 마감 시간이 다르다고 하니 순서를 잘 정해야 할 것 같고, 카드와 달러 모두 사용이 불가하고 베트남 동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도 꼭 체크해야겠습니다. 베트남의 몽마르뜨라고 하는 롱선사와 참파 왕국의 힌두교 사원 유적지인 포나가르 사원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인조이 나트랑>은 베트남 음식 25가지를 사진을 곁들여 상세히 소개해주는게 참 좋더라구요. 쌀국수와 월남쌈 밖에 모르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딱입죠~ 로컬 맛집은 물론 레스토랑과 한식당, 카페와 바까지 맛집들의 소개가 깔끔합니다. 2~3개 정도 제시되는 추천메뉴 BEST는 여행객에게는 소중한 정보입니다. 배틀트립에 소개된 맛집도 있고, 배우 송중기의 이름을 딴 송중기 세트 메뉴가 있는 맛집도 있군요 ㅎㅎ



베트남 여행에서 1일 1마사지는 이제 필수가 된 듯 합니다. 10여년 전쯤 중국 여행에서는 거의 매일 발마시지를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여행의 피로를 푸는 데는 마사지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책에 실려 있는 곳은 저자가 직접 탐방 후 선정한 베스트 업체라고 하니 여행 동선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만 하면 되겠습니다. 각 업체별 추천 마사지의 소요시간과 가격도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네요.



저렴해도 시설은 초특급이라는 나트랑의 리조트는 잘만 고르면 그것만으로도 알차고 실속있는 여행이 되게 해줍니다. 책은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등 여행 스타일에 따라 숙소를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개별 숙소의 설명에서는 'Special' 부분이 특히 눈에 띄는데 무료 셔틀, 스파 서비스, 키즈 클럽, 인피니티 풀 등 각 숙소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줘 편리합니다. 호텔 레스토랑에 대한 소개도 마음에 드는군요^^



해발 1400m의 고산 지대에 있는 달랏은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 휴양지로 개발된 곳입니다. 쾌적한 날씨와 독특한 풍경의 포토 스팟들은 베트남 신혼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고 하네요. 베트남 최고의 커피 산지인 달랏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쭉럼 선원은 달랏의 대표적인 전망 포인트입니다. 여기서 도보 30분 거리의 다딴라 폭포에서는 알파인 코스터와 캐녀닝 등 짜릿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다낭에 이어 두번째 베트남 책을 냈다는 저자 양신혜 님. <인조이 나트랑·달랏>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곳은 저자가 직접 가보고 체험하고 먹고 묵어봤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갑니다. 책은 180여 페이지로 비교적 아담한 부피지만 그 내용은 알찬 정보로 가득합니다. 책의 맨 뒤에는 할인쿠폰도 있어 현지에서 유용할 듯하네요. 이 책과 함께 나트랑과 달랏을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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