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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에게 다정한 하루 : 넘어지면 어때 후회하면 어때
서늘한여름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자기계발서를 정말 좋아하지 않지만
때로 힘들 때 읽으면 뻔한 이야기지만 위로가 된다. 요즘 베스트셀러 순위가 대부분 자기계발서인건 그만큼 사람들이 힘들단 이야기아닐까..
도서관 이북으로 빌려읽은 '나에게 다정한 하루' 포스팅이다.
약 3달 만에 여행사를 퇴사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무모했고 만료된 자격증이라도 다시 따서 나왔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었지만
그만큼 교훈을 깨달았다. 퇴사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어릴 때 멋모르던 나는 막연히 꿈이 외교관이었다. 나는 외교관이 되고 싶었다.
여권이 따로 있는게, 출국하는 곳이 따로 있는게 어느날 가족 여행을 했던 내게 동경의 대상이 되었기에.
올해에는 새로운 것을 더 많이 '배우는' 내가 되고 싶다.
처음으로 스무 살이 되어 아르바이트를 처음 구하던 해, 아르바이트를 한 30곳 정도 썼던 것 같다. 갓 스무살이어서 (경력이 없어서)였는지, 소개가 부족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약국 아르바이트를 구해보기 전까지 탈락만 경험했다. 하지만 정작 약국이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본 후로는 경험이 생겨서였는지 사무 아르바이트도, 판매 아르바이트도 다양한 걸 경험할 수 있었다.
굳이 나열하면 약국, 어학원, 부동산 엑셀입력, 단순엑셀입력, 번역, OMR마킹, 포장, 폰케이스판매, 예약대행사무보조, 지금 주말저녁에 하는 올리브영까지..분야로는 이렇지만 기간으로는 총 약 2년간 알바만 한 것 같다.
만나야지 만나야지 하면서 연락을 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가끔 생각나 먼저 연락해도
정말 미안한데 너무 바빠서... 가 대화의 끝이었다. 그러면 나와 만나주는 사람들은..?
바쁜 와중에도 일이 끝나고 만나주는 사람이 있어 고맙다.
정말 단지 바쁘다는 이유로 일년에 한번 연락할까말까? 이건 정말 핑계다.
나는 그럼 한가한가? 이후로 그런 친구들에게 연락을 안한다. 그냥 굳이 나와 연락할 필요가 없는 거겠지.
더 생각해보니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올해의 내가 되고 싶지만
낙심하지 않고 더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