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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퇴사, 열 번의 남미 - 칠레, 볼리비아, 쿠바, 아르헨티나, 페루 여행 필독서
허소라 지음 / 하모니북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남미 여행을 다룬 책은 많지가 않은데, 이 책은 너무 남미 여행 뿐 아니라 에세이를 겉핥기로 다룬 느낌이다.
도대체 출판사가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모르지만 300페이지에 달하는 다른 여행기 가격과 비슷한 가격을 그 절반밖에 안되는 페이지의 책에 매기다니..
인솔자로 일하는 분의 책이지만 차라리 인솔을 나가서 쓰신 일지를 모아서 책을 내면 더 알찼겠다 싶은 아쉬움이 든다.
남미의 시인과 작가들, 작품을 좋아하는 저자라서 오히려 해당 나라의 문학들을 다루려는 흔적은 많다.
개인적으로 네루다를 좋아해서 그런 시인들을 다루는건 좋다고 인정..
불법좌판이야기는 흥미가 당겼다. 하지만 분량과.. 내용의 충실함 (남미 도시들도 다 파악하기 힘듬)은 갸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