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이기의 기술 - 죽도록 일만 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25가지 커리어 관리의 비밀
존 에이커프 지음, 김정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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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일만 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25가지 커리어 관리의 비밀

몸값을 불리기 위해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

좋은 경력을 쌓아 더 나은 일자리로 도약하는 데 인맥, 기술, 인성, 추진력이 꽤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째 놀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각각의 투자 항목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지만, 우리는 새로운 관점으로 이 네 가지를 다시 조합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경력 통장career saving account'이라고 부를 것이다

P48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한다 우리 뇌도 변화를 싫어한다 변화에 직면한 우리의 첫 반응은 그 변화가 소용없는 이유를 생각해내는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안 되는 이유 천 가지'가 아니라 '되는 이유 한 가지'다 이것이 이 책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연습할 원칙이다

P83 인간관계는 자로 딱 잰 듯 설계할 수 있는 건축물이 아니다

친구를 사귀기 전부터 어떤 구체적인 목적을 염두에 두면 우리는 금세 나가 떨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의도는 99퍼센트 이상 어긋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함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 사람을 찾는다

P106 이 세상에는 상사도 별로고 커피 맛도 별로인 형편없는 직장이 너무나 많다 당신을 못살게 굴었던 사람들과 길고 찐한 가짜 포옹을 하라는 게 아니다 거짓말하지 마라 속이지 마라 그냥 엄지손가락만 세워라 손가락 하나만 세우면 된다 그 손가락을 더 자주 세울수록, 그대로 남겨둘 수 있는 인맥이 더 많아지고 당신이 가져가야 할 씁쓸함은 적어진다

우리는 우리의 몸값을 함께 불려줄 다양한 인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인맥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P175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 늘 시험이나 숙제처럼 힘겨워야 할까? 무언가가 되려는 생각을 버려라 무언가가 되는 과정에 집중하라 그리고 그 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채워나가라

평생 직장이 사라진지 오래, 바늘 구멍만한 취업에 성공했다해도 어느 정도 업무가 익으면 주변을 둘러 보게 된다 동기들은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고 연봉을 얼마나 받는지.
이직을 생각하거나 갑자기 퇴사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누구나 몇 번의 이직을 경험하게 되는데 좀 더 높은 연봉을 꿈꾸는 것은 당연하다
이 책에서 내 몸값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로 인맥, 기술, 인성, 추진력을 꼽는다 모두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잘 관리하지 못 하는 것들이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채울지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실용적이다
사회 생활을 좀 더 재밌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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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의 과학 - 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기까지 편견을 뒤집는 발생학 강의
최영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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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기까지 편견을 뒤집는 발생학 강의

발생학은 하나의 세포가 하나의 개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공부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입니다

P26 사춘기가 되어서야 정자를 만들어내는 남자와는 달리 여자는 약200만 개의 미성숙 난자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 난자들은 여성의 몸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한 달 주기로 배란됩니다(이 주기가 월경 주기입니다) 그리고 갖고 태어난 모든 난자를 다 소모하면 더 이상 배란이 안 되는 상태, 즉 폐경이 옵니다

P30 과학은 사실을 밝히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그 사실은 단순히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각을, 그리고 일상의 풍경을 바꾸기도 합니다

생명 탄생의 신비, 나도 임신과 출산을 겪었지만 진짜 아무것도 몰랐고 이 책을 다 읽고 난 순간까지도 너무도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다닐 때 수많은 정자 중 일등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된다라고 너무도 간편하게 요점 정리하듯 배웠다 내 몸에 대해서 너무도 관심이 없었다 과학 분야의 책은 뇌과학 쪽으로만 많이 봐왔는데 발생학도 너무나 신비롭고 재미있었다 그림까지 있어 더욱 이해가 쉬웠다 대중 교양서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P192 엽산 보조제를 섭취한 여성의 경우 신경관 결함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기존의 6분의 1로 현저히 감소했다

임신이라는 것을 안 후에 엽산을 먹는다는 것은 기차가 이미 떠났는데 세워달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수정 후 약 한 달이 지났을 무렵에 신경관이 형성되는데 이때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기가 임신한 줄 잘 모르거든요

가임기 여성이라면 엽산 보조제 섭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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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반성문
정영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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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나는 진짜 리더의 일을 했는가

P30 지금의 리더 세대도 재빠른 인류 문명의 진화 덕을 봐왔지만, 구성원 세대는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새로운 종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그것은 '세대 차이'라는 부드러운 말로 설명될 수 없다 근본적인 환경과 태생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리더가 집중해야 할 것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이다 한 개인의 힘으로 시대 변화를 통제하는 것우 불가능하다 자신과 태생과 감성부터 다른 세대를 따라잡는 것도 현실적으로 무리다

중요한 것은 끈질긴 노력으로 자신과 구성원의 생각과 마음 가짐,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태풍이 불면 담을 쌓을 일이 아니라 풍차를 달아야 한다 새로운 희망은 거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P100 모든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 열망이 있다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육체의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가 있듯 정신의 건강인 행복감을 위한 필수 영양소도 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한 세 가지 필수 영양소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인 것처럼 행복감을 위한 세 가지 필수 영양소는 자율감, 유대감, 역량감이다
이 세가지 욕구는 인간이 느끼는 행복감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다 사람은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고, 한 단계 성장할 때 행복해진다 세 가지 고차원 동기인 '즐거움', '의미', '성장'은 인간의 근원적인 심리에서 비롯됐으며 각각 자율감, 유대감, 역량감과 관련되어 있다

시대가 바뀌고 더 이상 명령형의 수직적인 리더를 불평없이 따르기는 어렵다 세대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 소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빠르게 변화는 시대 리더도 변해야 한다 잘 하고 있는걸까?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자신의 리더십을 되돌아보고 반성해 보아야한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문제를 '정의'하고 '전달'하고 '실행'해야 한다
조직 관리에 필요한 해결책을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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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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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만났다

안 만나고 싶다
안 맞는 사람들

인간관계는
넓히는 건 줄 알았는데
잘 좁혀야 하는 거더라

사람들의 마음이 넓었으면 좋겠다
나는 집이 넓었으면 좋겠고

불러 내면 귀찮은데,
안 부르면 서운하네

사랑은 주는 만큼 받지 못했고
미움은 받은 만큼 주지 못했다

끝까지 참으면
참다가 끝난다

지각하는 건 못 봐 줌
야근하는 건 못 본 척

조금 아낀다고 돈이 모이진 않는데,
조금 질렀더니 돈이 사라져 있더라

약점을 말하면
약점 잡혀요

편한 사람이 되려고 하다가
편리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남이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은 없다
남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는 것뿐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상대방이

이제부터는 내가 삶을 바꾸고 싶다
지금까지는 삶이 나를 바꿔 왔으니

오늘까지의 나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내일의 나는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

희망 사항은 늘어만 간다
정작 희망은 줄어만 가고

남들처럼은 살기 싫은데,
남들만큼은 살고 싶었네

낭비하지 않는 삶처럼
낭만없는 삶이 있을까

난 할 수 있다
안 할 수 있다

라이언, 어피치에 이어 세 번째 카카오프렌즈 에세이의 주인공은 튜브이다 겁 많고 마음 약한 소심한 오리, 튜브와 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만남, 출간 전부터 기대작이었다 '힘내'라는 영혼 없는 위로 보다는 그냥 든든히 곁을 지켜주는 친구같은 책이다
짧지만 뼈때리는 임팩트,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위트와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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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별이 내리는 밤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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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데이비드는 자신은 아직 젊으니 세상을 구경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한지 알아내서 그 일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자신이 찾고 있던 것을 몇십 년 늦게, 늙은이가 되어 발견하는 것보다 더 서글픈 일은 없을 거라고. 어떤 변화의 기회가 있는지 몰라서 변화를 시도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 말이다

P35 "너무 적게 말하거나 너무 많이 말하게 될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아요"

P125 누구든 혼자 있어서는 안 되는 밤이었다

P164 "저 별들이 아테네에도, 우리의 고향집에도 비치고 있겠죠 모두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우리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그들은 짐작이나 할까요"

P342 "나는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말은 여러분 모두에게 할 만큼 했어요 그리고 여러분 모두를 화나게 만들었고요 그게 늘 내 문제였어요 나 자신만 빼고 모두에게 뭐가 맞는지를 아는 거요 여기 있는 안드레아스와 요르기스가 그 사실을 확인해줄 거예요 어리석은데 가르치려 드는 사람, 세상 사람들한테는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어도 자기 인생은 어떻게 할 줄 모르는 보니"

P352 몇 주 동안 이렇게 여행하면서 나는 정말로 완벽한 삶이라는 건 없다는 것, 그러니 그걸 추구하는 건 그만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 이번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문제는 내 문제보다 훨씬 더 컸어 신기하게도 그걸 보니 내 마음이 진정되더라

아일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작가 메이브 빈치, 마지막 작품으로 사후 출간된 <그 겨울의 일주일>로 이미 그녀의 소설에 매료되었었다 이 책 <비와 별이 내리는 밤>은 그보다 무려 8년 먼저 나온 작품으로 이번엔 그리스의 작고 소박하지만 친절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 아기아안나를 찾은 네 명의 여행자, 일과 사랑을 버리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기 위해 온 독일인 엘자, 안식년 휴가와 아들에 대한 고민으로 온 영국인 토마스, 자신의 사랑을 반대하는 가족을 떠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온 아일랜드인 피오나, 기업을 물려받기 싫어 자신의 길을 찾고자 떠나온 미국인 데이비드의 이야기가 <그 겨울의 일주일>과 비슷한 구조로 진행된다
아기아안나의 유람선이 화재로 침몰하면서 24명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행지에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마주한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보듬는 사람들
서로의 문제와 고민을 이야기하며 현지인과 이방인들이 진정한 친구가 된다 우리는 타인의 문제에 대한 답은 쉽게 찾지만 내 고민의 답은 잘 보지 못한다 이들이 마음을 나누는 중심에는 '이야기'가 있다
그때 하지 못한 '말'을 평생 후회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귀기울여야 되겠다

비가 흩뿌리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비는 별의 길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P417 "기적이 있다는 걸 알려면 오늘밤을 보기만 하면 돼요 그걸 믿지 않는다면 더 나아갈 이유가 없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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