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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분노 조절 노트 - 분노를 조절하는 행복한 놀이 활동 ㅣ 우리 아이 첫 감정 노트 3
이자벨 필리오자.비르지니 리무쟁 지음, 에릭 베이예 그림, 김모세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1월
평점 :
우리 아이
첫 분노 조절 노트
이자벨 필리오자
권장 연령 : 6세~11세
우리들이 화를 내는건 좋은 것이 아니라고 배웠지만,
<우리아이 첫분노조절노트>에서는 진정한 분노는
정체성과 신뢰감의 표현이므로
분노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럼,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분노와 폭력의 차이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겠어요.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도, 무조건 참는 것도 좋은 건 아니지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분노를 적절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이자벨 필리오자의 <우리아이 첫 감정노트> <우리아이 첫 자신감노트>를 통해 만나봤는데
정말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책이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감정노트에서 다양한 감정에 대해 살펴 보면서 아이들과 감정에 대해 배우고
내 감정이 지금 어떻다라는 것을 표현하도록 했어요.
감정을 숨기는 것도 좋은 건 아니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 우리아이 첫분노 조절노트>를 받고서
아이들과 분노와 폭력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분노를 조절하려면 필요한 물건들이에요
이 책을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붙임딱지도 수록 되어 있어요.
스티커만 봐도 분노,폭력에 관한 거라 그런지 색깔이 좀 센편이네요.
우선, 아이들과 폭력성, 공격성, 격분, 때리는 행위등에 대해 그림을 통해서 찾아보기로 했어요.
동생하고 싸우는 행동, 친구를 놀리는 행동들을 보면서
아이들도 나쁜것을 알지요.
헌데, 아빠에게 화내는 딸을 보자, 아이들도 어른에게 화내는 딸은 좀 버릇없네 하는 아이들.
과연 너희들은 부모에게 반항한적이 없었을까?^^
위의 그림들을 보면서
씁쓸한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사실이지.
손녀에게 소리 지르는 할머니를 보고서
살짝 찔리기도 하고,
애들 말 안들을때, 나도 버럭하기도 했는데,
이런것도 아이들에게는 언어폭력이 될수 있겠구나.
여러분들은 분노와 폭력의 정의를 잘 아세요?
분노는 우리 몸에서 생기는 하나의 에너지로
우리가 누군지를 알려주고, 우리의 한계가 뭔지를 말해주는 거래요.
폭력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그 사람을 아프게 하는 거
주변을 어둡게 칠하라고 하니 신나게 칠하는데
무슨 스트레스 푸는 아이들 같네요.
싸움이 끝난 후 친구의 얼굴과 나의 얼굴의 상태를 그려보는 상황.
친구가 먼저 장난감을 자꾸 빼앗가서 결국에는 친구를 때리게 되어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상황일때
친구들의 얼굴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얼굴을 꾸며보게 했어요
이때, 작은아이는 예전에 감정놀이했던 목걸이를 가지고 와서 화난 표정을 찾아서 또 한번 감정카드 놀이도 했네요.
도저히 상대방이 하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말은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왜 싫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어요.
분노조절노트는 아이혼자 하기보다는 부모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화가난 일에 대해 적어가면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속의 근심이 많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잠들기전, 아이랑 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좋고,
그림일기로 표현하는것도 좋을듯해요.
또한 우리가 화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착각하는 경우가 있대요.
분노가 아니라 우리 안에 숨겨져 있던 신경질적인 반응이나 공격성일 때가 있고,
아니면 두려움이나 슬픔 같은 감정을 일수도 있고,
가끔 긴장이 쌓여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럴 때 여러 색깔을 색칠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혀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만다라 같은 것을 색칠하는것이 심리적으로도 좋은듯하더라구요.
작은 쪽지에 사랑의 메모를 적어 옷이나, 가방등에 매일 하나씩 부모님께 넣어달라고 하면
기분도 조금 업되고, 긍정적인 자세가 되겠죠?
저도 아이뿐 아니라 신랑에게도 이런 쪽지를 매일 써야겠어요.
또한, 엄마를 위한 '엄마가 읽는 작은책'도 수록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지요.
욱하는 기질이 있는 아이라면 분노조절노트를 통해 조절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