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의 배신 - 은밀하고 정교하게 숨겨온 인간 본성의 비밀
조너선 R. 굿먼 지음, 박지혜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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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9th #가제본서평단 #다정함의배신 #조너선r굿먼 #다산책방

🎀315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으로 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dasanbooks @dasan_story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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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타인에게, 때로는 나 자신에게조차도 보이지 않는 경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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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인간 본성에 대해서는 나는 계속 변해왔다
선하다고 믿고 살다가 사회에서 치이면서 음.. 인간은 뿌리까지 악하다
그렇지 않은 척할 뿐 ‘나는 인간들이 싫다’라고 외치게까지 했다
하지만 그래도 다정함이 세상을 구할 거라는 희망도 있다라며 흘릴 눈물이 있기도 하다
나는 그렇지만
책은 어떻게 해서 제목을 ‘다정함의 배신‘이라고 정했는지 궁금했다

💬 개인에게는 저마다 목적이 있고, 그것이 서로 지나치게 충돌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개인의 목적을 지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회에, 현실에, 관계에 너무 꽃가루가 날릴 것이라고 생각하면 비극 시작이다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하는 것부터 평화가 생길 것이다


💬 겉으로는 협력하지만 실제로는 이기적인 목적을 추구한다. 굿먼의 말을 빌리자면 '이기적인 경쟁자'가 되어 사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행동을 위장하거나 타인의 위장된 행동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 같은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이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 우리에게는 호모 레시프로칸스,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상충하는 개념 모두를 조금씩 담아낸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 인간은 경쟁하면서 또 협력한다. 때로는 더 효율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협력하는 척하기도 한다

에헤이. 너무 직설적이다
척한다니. 걸리지만 않으면 평화다 ㅋ
(웃긴 건 아니다. 굉장히 냉철한 책이다. 오해없길. 격한 공감으로 인하여 그만…)


💬 대중적으로 비난받으면 속된 말로 매장해 버리는 캔슬 컬처cancel cuture에서 보이듯 특정 경향에 관해 타인에게 동조하고 협력함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은 오히려 극심한 증오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까지 이어지는 너무 극단이다
나에게 집중하고 나만 잘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다 잘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인간이 악해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그 조심성이 깨진다는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가하는 공격은 그것이 마치 향한 것인듯 아프다
아프겐 하지 말자
그런 문화는 정말 마이너들이 하는(자신이 메이저라고 믿는) 비매너 행동이다
매너는 지켜야 한다
그래야 기본 생활이 보장되는 게 아닐까?


💬 인간이 전적으로 선하다거나 전적으로 악하다는 극단적 주장과 달리 인간은 혼합적 특성을 보인다. 때로는 도움을 주고, 때로는 타인을 속인다

이게 정답이라고 인간의 본성의 가까운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 아마 더 중요하게는 당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마주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의 삶, 나아가 미래 세대의 삶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이기적인 마음을 마주하는 것은 어렵지만
어떠한 과정에 의해서 결국은 인류는 긍정적으로 가는 것에 결론을 내린다
제목에 불안했지만 조금은 심정으로 안심하게 된다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이기적 경쟁심'과 '이타적 협력'이라는 인간의 두 가지 행동 패턴은 마치 DNA 속 이중나선 구조처럼 서로 강하게 얽힌 채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 루소는 인간 본성을 다음과 같이 보았다.
자연 상태의 인간은 근본적으로 평화롭다. 인간이 타락하는 원인은 사회 때문이다. 단순한 삶으로 되돌아가도록 내버려두면 인간은 고상한 야만인으로 돌아간다.

💬 인간 존재를 위협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다.

💬 레시 프로칸스는 상호적 인간'이라는 뜻으로, 협력자와 협력하는 인간을 말한다.' 지난 수십 년간 많은 연구자가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 인간이 가장 이타적인 종, 아니 어쩌면 유일하게 이타적인 종이라는 주장을 옹호해 왔다.

💬 인간에게 사리 추구의 동기가 아예 없다고 말할 수도 없다

💬 걸리버 여행기를 쓴 소설가 조선 스위프트 onathan Sim가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 훨씬 더 모호하고 어려운, 이성이라는 능력을 지닌 동물"이라고 표현했듯 인류는 '협력적 동물이 아닌 '협력할 능력을 지닌' 동물이다“

💬 트리버스는 논문에서 서로 호혜적으로 돕는 사람들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생존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 인간은 이기적 의도를 가장 잘 숨기고, 공격적 성향을 가장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개체들을 선택했다. 다시 말해 '주도적 공격성'이라 불리는 성향을 키우며 진화한 것이다

💬 인간은 모두 초협력자이자 초경쟁자다. 하지만 항상 착취가 승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비판적 시각으로 인간의 행동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아가 착취와 맞서기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

💬내게 있어 '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이 근본적으로 협력적인가' 에 관한 복잡한 설명은 매켄이나 톨킨같은 작가들이 그려낸 '겉으로는 선하지만 그 근본은 악한' 인물들과 맥락이 같다. 인간은 원래 선량한 존재이지만 외부 위력때문에, 혹은 드물게는 악한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쉽다. 반 면 인간은 모두 문제를 일으킬 자질을 가지고 있고(자질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 자질을 발휘할지 말지는 선택에 달린 일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고 우울하다

💬 아서 매켄의 문장 중 마음에 와닿았던 또 다른 문장은 바로 "작가는 불같은 열정을 꿈꾸지만 진흙탕 속에서 일한다"는 것이었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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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술관 북마크 - 도슨트와 함께하는 프랑스·영국·네덜란드 미술관 여행
김상래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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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7th #서평단 #첫번째미술관북마크 #미술관북토크 #김상래 #초록비책공방

🎀314번째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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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미술관을 좋아하나요?
저는 미술관 시리즈면 우선 설레입니다


현실과 다른 풍경과 함께 있는 유럽에 미술관이라면
특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는 핵심코스
네덜란드는 아직 안 가봤지만 더욱 더 가고 싶어졌다

이 책의 차별점은?
워낙 유명한 그림을 설명해주어서 쉽고
큐레이터와 함께 가는 여행
투어 가이드가 안내해주는 여행같은 느낌이 들었다
막연하게 미술관, 서점 여행을 가고 싶은 로망으로 가득찼는데
이 책으로 그 열을 잠시 식혀본다
더 끓는 것 같기도 하지만 확고한 여행루트는 짜있는 건 확실하다

여러분은 어디부터 향할지 고민할 필요없이
미리 이 책으로 설레는 답사 한 번 가시죠?


💬 루브르박물관은 크게 드농관Denon, 리슐리외관 Richele, 슬리관 Suly 이라는 세 개의 큰 건물로 나뉘어 있습니다.유리 피라미드 아래 지하 로비에서 왼쪽으로 길게 뻗은 건물 이 바로 '드농관'이에요. 이곳은 루브르의 초대 관장이자 나폴레 옹과 함께 이집트 원정을 떠났던 '도미니크 드농'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드농관에는 교과서에서 보던 유명한 작품들어 올 려 있어 언제나 세계 각지에서 온 관람객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루브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인 만큼 먼저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오르세미술관은 옛 기차역의 구조덕분에 전시실이 넓게 트여 있습니다. 관람은 꼭대기 층부터 내려오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 오르세미술관에 가면 꼭 천장을 올려다보세요. 아치형 유리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그림과 조각 위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순간 이곳의 특별함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시계탑 창문 너머 에펠탑과 센강이 보이는 장면도 놓치지 말고요

이런 로맨틱함이란 미술관 구조까지 말해주니 눈에 보이는 듯 선명해진다

💬 런던에는 테이트 브리튼과 테이트 모던Tate Modem, 영국 북서 부에는 테이트 리버풀pate Lvepol, 영국 남서부 바닷가 마을에는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Nes가 있습니다

💬 런던 미술관 투어를 계획 중이라면 테이트 브리튼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순으로 관람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해야 할 곳은 2층입니다. ‘황금시대'라 불리는 17세기 거장들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 프란스 할스의 작품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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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도 복제가 되나요 ㅣ 안전가옥 쇼-트 34
윤혜성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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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3rd #서평단 #출간예정 #혐오도복제가되나요 #윤혜성 #안전가옥

🎀안전가옥 안전가옥쇼-트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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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나’와 잘 지내는 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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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수한의 아내가 죽은 후 아내가 택배를 보내왔다

너도 너같은 새끼랑 살아봐

라는 아내의 메모가 동봉되어있다


어떤 감정을 수납하듯 회피해버리는 이수한과
어쩜 더 인간적인 복제인간 리수한

SF지만 스스로의 마음도 잘 돌보라고 성찰시켜주는 이야기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이야기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빛나던 우리가 함께 빛나던 시절은 그저 추억에만 두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 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좋고 소중해서
앞으로 다가온 시간이 째각째각 다가와도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지금에 머무르고 싶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이내 그리워지고 만다

여러분은 ‘나’와 잘 지내는 편입니까?


💬 마음의 셔터를 잘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감정적으로 난처하거나 곤란한 상황에 놓이면 스위치를 끄듯 마음의 작동을 확 꺼버리는 사람들.

💬 일단 보이지 않는 곳에 수납해두기. 임시방편이지만 수한에게는 그것이 늘 그래왔던 가장 손쉬운 방식 이었다.

💬 사는 게 원래 그래. 기억에 남을 정도로 빛나는 순간들은 잘 없어

💬 마음은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아. 어딘가에 쌓여 있을 뿐이지.

💬 어떤 말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심장에 박혀 있다.

💬 불행하게도 나는 '나'와 잘 지내지 못하는 편입니다.
어제의 나'를 탓하며 원망하기도 하고, '내일의 나' 를 믿었다가 발등 찍히기도 하며, 그렇게 아등바등 나와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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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동 시네마 천국
임진평.고희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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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6th #풍진동시네마천국 #임진평 #고희은 #자음과모음

🎀313번째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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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걸 보여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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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 어떤 비극적인 상황,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그에 걸맞은 맞춤형 영화를 소환할 수 있는 사람. 그게 하루였다.

💬 “이 노트에 언급된 영화들을 골라서 한 달에 한 번씩 상영회를 열어주세요. 기획전이랄까 그런 이름으로 말입니다. 어떤 영화를 언제 들지는 하루 씨가 정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매달 한 번씩 상영회를 꼭 열어주기만 하면 돼요." 그러고는 하루가 궁금해할 걸 미리 알았는지 극장주가 이렇게 말했다.
"노트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나중에 필요한 때가 오면 그때 알려드릴게요."

💬 “두 석은 그냥 비워두시면 됩니다. 그럴 일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표가 다 매진돼도 두 자리는 반드시 비워둔 채로 상영해주세요.”


섬과 섬들을 연결하는 풍진동 영화관
녹녹치 않은 삶에 녹아든 영화라면
추억할 거리가 많은 인생이랑 다를바없지 않을까?
위로를 주고 안심이 되는 존재
서로가 될 수도 있고
일상의 이어가는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당신은 부족하지 않다
괜찮다
그 인생도

울려고 어둠을 찾든
잠을 자든
점점이 어둠에서 각자의 섬을 이룬다
잠깐씩은 바닷물이 닿기도 하겠지
서로에게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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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구독 사회 - 약과 영양제로 몸을 튜닝하는 시대
정재훈 지음 / 에피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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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5th #건강구독사회 #정재훈 #에피케 #서평

🎀312번째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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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함과 정직함은 60초짜리 숏폼 영상에서 금세 지루한 소음으로 처리된다.

💬<이 알약이 효과가 있는가>아니라. <나는 이 알약을 내 불완전한 삶을 지탱하는 보
조 도구로 쓰고 있는가, 아니면 나쁜 습관을 덮는 이불로 쓰고있는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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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무작위로 어디 좋다는 영양제를 많이 먹는 것보다
이 책 한 권 읽는 것이 훨씬 낫다
예전부터 있던 믿음의 유래부터 최신 유행 뷰티템까지 다루고 있다

나는 제대로 영양제를 먹는가?
의사 선생님/친구들은 무엇을 드세요?
천연성분이 무조건 좋지 않나?
무첨가도 당연히 괜찮지 않나?
슈퍼푸드도 당연히 슈퍼하지?
위고비/마운자로는 부작용있는데 괜찮은가?
커피는 하루에 2-3잔이 좋은가?
유전자를 뚫는 방법은?
초콜릿은 살찌는 음식일뿐인가?
음식의 궁합도 궁금함
왜 같은 음식을 먹는데 누구는 살이 찌고 누구는 마르는가?


평소에 생각을 많이 했던 것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고
그래서 이해하기 쉽고
다 체득하고 싶은 정보라서
술술 책장이 넘길 수 있다

정말 나중에는 미래에 알약 하나로 대체는 만능알약이 나오면 좋겠다
그럼 나는 책만 읽으면 되겠다

불안감을 이용한 상술에 놀아나지 말고
정확하게 필요한 것만 취하세요
평생 가져갈 습관을 유지하시길
유명인이 광고한다고 믿고 사지 마시고
(물론 본인에게 좋은 영양제일수도 있지만)
과장광고와 현실적인 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몸을 대하는 관점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아픈 곳을 낫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일이 우선순위가 됐다

💬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어떻게 우리의 결핍을 자극하는가

💬 인스타그램이 비교를 통해 욕망을 자극한다면, 유튜브와 틱톡의 알고리즘은 공포를 먹고 자란다

💬 사이언스 워싱이란 전문 용어를 섞어 쓰거나, 관련 없는 논문을 짜깁기해 가짜 정보를 마치 대단한 과학적 발견인 양 포장하는 수법을 말한다.

💬 문제는 이 단순화된 논리가 대중에게 너무나 매력적 이라는 점이다. 병원에 가면 의사는 〈검사를 해봐야 안다>, <원인이 복합적이다〉라며 답답한 소리를 한다. 하지만 1분 닥터는 《원인은 이것 하나, 해결책도 이것 하나〉라고 시원하게 말해준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이보다 더 강력한 위안은 없다. 비록 그것이 거짓 위안일지라도.

💬 단순히 약값이 싸졌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결국 약이 영양제의 영역을 치고 들어왔다는 뜻이다

💬 게다가 주사가 아닌 알약이라면, 마지막 남은 심리적 저항선마저 흐려진다.

💬 의지의 시대가 저물고 약의 시대가 오다

💬 누구도 <로션을 한 번 발랐는데 왜 평생 발라야 하냐>고 따지거나, 〈운동을 멈췄는데 왜 근육이 빠지냐>고 화내지 않는다

💬 <살을 빼는 유일한 방법이 록키 발보아처럼 계단을 뛰어오르는 것뿐이라고 믿지 마세요.> 버지니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중 우리는 지금 치료와 향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의 최전선에 서있다.

💬 의료인의 언어가 〈표준>이라면, 인플루언서의 언어는 〈예외>다. 의료인의 언어가 〈평균》이라면, 인플루언서의 언어는 〈나>다. 체감 비반응자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평균적 통계가 아니라 나의 예외를 설명해주는 문장이다. 인플루언서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 주의는 경고로, 경고는 공포로 과장되기 쉽다

💬 불안은 곧 시장이 된다.

💬 <너는 지금 이대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문장이 매일 몸에 새겨진다.

💬 심리학에서는 이를 도덕적 허가moral licensing라고 부른다. 비타민을 삼키는 행위로 <건강을 위한 의무를 다했다>고 인식하는 순간, 우리 뇌는 역설적으로 나쁜 행동을 해도 된다는 허가증을 발급해 버린다

💬 관찰 연구에서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더 건강해 보인다는 결과가 종종 나온다. … 영양제 를 챙겨 먹는 사람들은 대개 운동을 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식단에 신경을 쓰는 쪽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들을 건강 하게 만든 건 영양제 알약이라기보다 그 알약을 둘러싼 생 활습관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 근육은 쉐이크가 아니라 스쿼트 랙에서 만들어진다

💬 〈나는 비만 유전자가 있어서 물만 먹어도 살이 쪄>(핑계)

💬 기술(약물)의 도움을 받더라도, 우리 삶의 방식은 지속 가능한 궤도 위에 있어야 한다

💬 식단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건강은 반짝하고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일상이어야 한다.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약과 식품의 경계는 원래부터 자연에 새겨져 있던 선이 아니라, 현대의 법과 제도가 그어 놓은 선이다

💬 약은 <문서화된 위험>을 가진 물질이고, 건강기능식품은 〈보이지 않는 위험>을 가진 물질이다.

💬 포맷의 표준화, 말하자면 〈워너비wannabe〉의 전시다. 과거의 건강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각의 영역이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한지,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지 않는지, 소화가 잘 되는지 같은 내 몸의 느낌이 기준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된 지금, 건강의 정의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건강은 시각적 스펙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검색해 보라. 그곳에 있는 것은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 전시된 몸이다

💬 소셜 미디어 건강 콘텐츠의 상당수가 《건강을 가장한 깡마름에 대한 자극 thin-spiration in disguise〉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이 합성약이 천연 약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도, 상당수가 여전히 천연 약을 고집했다. 연구팀은 이런 경향을 〈자연 선호 편향natural-is-better bias〉이라고 부른다.

💬 무첨가의 역설
〈자연〉 마케팅의 또 다른 핵심 전략은 <무첨가>다. 무첨가 식품, 무첨가 화장품, 무첨가 비누. 듣기만 해도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미생물이 번식한다. 곰팡이가 자란다. 식품이 상한다. 화장품에서 세 균이 증식한다. 보존제는 나쁜 것을 넣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쁜 것(부패)을 막기 위해 넣는다.

💬 슈퍼푸드라는 신화
<조상들이 먹던 원시 식단>
이런 식의 서사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현대 문명 이전, 산업화 이전, 가공식품 이전의 순수한 시절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다.
… 그 순수한 시절, 인류의 평균 수명은 지금의 절반 수준, 대략 40세 안팎이었다.

💬 슈퍼푸드라는 말 자체도 과학 용어가 아니라 마케팅 용어다

💬 자연 vs. 합성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자. 진짜 질문 은 〈어디서 왔는가〉가 아니라 〈이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다

💬 이제 이 약을 욕망하는 사람들은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환자들이 아니다. 조금 더 날씬해지고 옷태를 살리고 싶은 직장인,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 이미 날씬하지만 더 완벽한 몸매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이 다이어트 신약은 고통을 없애주는 치료 제가 아니다. 내 몸을 내가 원하는 최상의 상태로 튜닝해 주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효과를 가진 하이엔드 영양제>다

💬 누군가는 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누군가는 당뇨병약을 《노화 방지제〉로, 누군가는 탈모 치료제를 <헤어스 타일링의 기초〉로 소비한다. 원래는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쓰이던 약들이, 이제는 정상에서 더 멀리 가기 위해 사용된다.

💬 약을 맞아본 사람들 중에는 푸드 노이즈food noise가 사라졌다고 증언하는 사람이 많다. 푸드 노이즈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음식을 갈구하는 소음을 말한다

💬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이제 단순한 비만 치료제를 넘 어 혈당, 혈압, 지방간, 뇌 건강까지 개선해 주는 《대사 리모 델링 metabolic remodeling》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 약이 주는 빛(대사적 이득)이 강렬할수록, 그 뒤에 드리우는 그림자(오젬픽 페이스, 근손실)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 약물로 몸속 혈관과 장기는 20대 처럼 깨끗해지고 있을지 몰라도, 겉모습은 정반대로 급격히 늙어버리는 다소 기이한 현상이다

💬 런닝머신(트레드밀) 위에서만 시간을 보내지 마라.
일주일에 최소 2회, 스쿼트나 덤벨 같은 저항성 운동을 반드시 루틴에 섞어라

💬 진짜 비반응자:<배고픈 뇌>와 〈배고픈 장〉의 엇박자

💬 연구에 따르면 GLP-1 계열 약물은 위 배출을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작동 방식 덕분에 배고픈 장 유형에게는 효과가 좋았다.

💬 밤 10시에서 새벽 2시에 나 온다는 속설이 있지만,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절대적 기준 이 아니다. 핵심은 깊은 잠이다. 잠든 뒤 1~2시간 후 깊은 수면(non-REM 3단계)에 들어갈 때 폭발적으로 분비된다.

💬 필요한 건 인위적으로 늘린 5cm의 키가 아니라, 남과 비교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부모의 단단한 태도다. 그 단단함 속에서 아이는 비로소 자기만의 속도로, 자기만의 높이까지, 가장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 매달리기 하면 키 큰다? (일시적 변화)

💬 생존과 질병 예방 측면에서 종합비타민 의 성적은 〈보류>에 가깝다

💬 그래도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종합비타민이 진짜 강점을 보이는 지점은 따로 있다. 생명 연장이라는 거창한 목표에는 미흡했을지 몰라도, 기능을 유지하는 문제에서는 의외로 설득력 있는 근거가 쌓이기 시작했다. 바로 뇌 건강이다.

💬 앞서 뇌 건강(COSMOS 연구)에서 종합비타민이 점수를 딴 이유로 추측되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바로 비타민 B군이다. 특히 비타민 B군(B6, B9, B12)은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독성 아미노산 수치를 낮춰 뇌세포와 혈관을 보호한다.

💬 비타민 D 보충의 효과는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다.

💬 가장 유명한 오해: 비타민 C
비타민 C는 친숙한 만큼 오해도 크다. 메가도스(고용 량요법) 신봉자에겐 만병통치약이고, 회의론자에겐 〈비싼 소변>이다. 팩트는 그 중간 어디쯤이다.

💬 바로 투입 균 수와 보장 균 수(표시 균 수)의 차이다

💬 따져봐야 할 것이 균주strain다. 단순히 락토 바실러스라고 적혀 있는 것보다, 뒤에 영어와 숫자가 붙은 이름표(예: LGG, BB 12 등)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처음부터 최대용량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절반이나 3분의 1 수준으로 시작한다. 가루 형태라면 나눠 먹고, 알약이라면 격일로 먹는 식이다

💬 나이가 들면 우리 몸엔 동화 저항anabolic resistance이라는 현상이 생긴다. 젊을 때와 똑같이 단백질을 먹어도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근육을 만드는 스위치가 둔해져서, 더 강력한 신호 (더 많은 단백질)를 줘야만 겨우 작동한다는 뜻이다.

💬 <커피, 내 몸에 좋은가?〉 현대 과학 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단, 조건이 붙는다. 적당히 마신 다면 말이다. 여기서 과학이 말하는 적당량이란 하루 커피 2~3잔, 혹은 카페인 400밀리그램 이내를 말한다.

💬 식품을 다룰 때는 늘 노출량과 맥락이 따라붙어야 한다.

💬 진짜 경계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발암물질 괴담에 떨 시간에, 우리가 진짜 확인해야 할 맥락은 다음 세 가지다. 필터, 유전자, 그리고 설탕이다

💬 기왕이면 종이 필터로 내린 블랙커피를, 내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하루 2~3잔 이하), 즐겁게 마셔라

💬 트립토판은 초콜릿보다 칠면조 고기나 달걀에 훨씬 많이 들어있다

💬 마늘은 약이 아니다 -약의 언어로 팔리는 음식이다

💬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마늘이 아니라 식습관 전체다.

💬 마늘이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이 약처럼 과장된 경 우라면, 홍삼은 시스템이 만든 과장이다

💬 유전자가 유일한 범인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 이 런 차이를 만들까? 연구진이 유력한 후보로 끌어올린 것은 장내 미생물, 즉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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