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폴
대니얼 크라우스 지음, 신혜연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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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65th #서평단 #웨일폴 #대니얼크라우스 #신혜연 옮김 #다산책방

요즘 좋아하는 작가님 신간을 읽어야해서 잠깐만 읽어야지 하고 펴고
제이와 함께 글자만으로 스펙타클하게 바다에 풍덩한 듯 몰입했다
질소 마취, 메탄, PSI(pounds per square inch ; 압력의 단위)로
나의 마음이 압착되었다가 쫄렸다가…
중간 중간 특히 아버지 미트와의 추억과 가르침이 새롭게 날실과 씨술처럼 엮어서 들어갈 때는
마치 죽기전 지난 날들을 다시 돌아보듯 생생하게 전해졌다
언제 고래를 만나나…이야기의 끝은 어찌될까…
여러분도 하루가 많이 남았을 때 읽으셔요

영화로도 나왔으니 궁금하다
고래 속에 내가 들어갔다 나온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묘사도 놀랍지만
중간중간 인생에 대해서 풀어놓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어쩜 내역시 가슴에 남길 가르침으로 느끼지 못하고 흘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고래에 갇히진 않았지만
고래에 갇힌 느낌이 들어서
나도 나의 인생을 돌아봤다
늘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한 것 천지인 것
내 마음 가는 대로 사는 것이 맞는데 너무 주변을 돌보지 못하는 건 아닐까
내 자신의 문제에만 매몰되어서
진실과 자비의 중간에서 아직도 개인적인 나를 수없이 돌아보았다
요즘 읽은 책들이 다 5점이요!
강력 추천하옵니다!

🫍시간이 멈춰 서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라고도 했고

🫍미트 가디너는 싫어하는 것이 많았다. 사람, 생각, 사상, 철학

🫍신념. 그것은 개자식들이 자기의 못된 행동을 그럴듯하게 포장할 때 쓰는 핑계일 뿐이다.

🫍미트 가디너의 세상에도 옷을 일이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

🫍어쩌면 탄생은 어느 한순간의 사건이 아니라 과정일지 모른다

🫍히브리어로 선원과 천사가 동음이의어라는 거 아니?

🫍수면 위의 세상을 헤쳐 나가는 일도 이렇게 수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동물을 존중한다는 건 박물관 유리 너머, 혹은 유원한 잡편에서 입을 찍 벌리고 구경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야. 동물을 존중한다는 건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거야

🫍인간 대 바다. 공평하지 않은 싸움이다. 애초에 공평했던 적은 없었다.

🫍어쩌면 아빠는 늘 제이를 자랑스러워했는지도 모든다.

🫍먹잇감이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포식자에게 당하라는 법은 없다

🫍지도 밖으로 밀려남. 길을 잃음. 나침반은 아빠, 아빠, 아빠뿐.

🫍그리고 우리는 곧잘 겁을 먹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만족스러울 수 있어.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절대 만족을 몰라




🫍그는 2021년 6월 11일에 흑등고래의 입에 30초 동안 머물렀다

이 책 실화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실제는 이런 일이 있었단다




🫍웨일폴 Whalefall
죽은 고래가 깊은 바다 밑바닥으로 천천히 가라앉는 현상.
심해에 내려앉은 고래의 몸은 먹장어와 게, 벌레와 박테리아까지 수백 종의 생명을 수십 년 동안 먹여 살린다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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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볼트로도 충분히 짜릿한
이현준 지음 / 말그릇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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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62nd #광고 #20볼트로도충분히짜릿한 #이현준 #말그릇


⚡️️️️️️️️️392번째 도서제공


⚡️️️️️️️️️내게는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양의 전류가 흐른다.
최대 출력 20볼트 정도.

고작 20볼트면 사람에게 일어나는 정전기정도인데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낼지 그 내용이 궁금했다




⚡️️️️️️️️️평화와 에너지는 항상 내면에서 나오는 법이란다. 윤아야. 결코 네 바깥의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그것들을 찾으려 하지 말거라. 마음이 전부고, 세상은 늘 내가 간절하게 생각하는 대로 흘러 가는 것이지."

작은 온기면 충분하다고 전해주는 이야기
외로움을 들키지 않고 혼자 있던 윤아는
잘 나가는 언니 승아와의 비교에 위축이 잔뜩 되었다
그러나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제가 옆에서 다 도와줄게요! 20볼트면 어때요. 그 온기로도 충분히 세상의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고요! 윤아 씨는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해요!?

그런 나에게 다가와주는 소중한 인연들의 감사함
보잘 것 없어 보일지라도 감탄해주고 칭찬해주는 그러한 온기
그것은 사람을 바꿀 수 있는 따듯한 정도이다

세상을 바꾸는 대단한 힘이 아니어도
우리의 존재가 미미해도
그게 뭐? 어때서?
우리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우리가 지키는 제 자리에서 하는 모든 일을 응원해주고 소중한 이야기

@writers.jun : 이 책이 더 널리 알려지길 응원합니다. 귀한 책 감사합니다!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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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언제나 축제 ㅣ 머묾 세계문학 시절 3부작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권진아 옮김 / 머묾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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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56th #광고 #파리는언제나축제 #어니스트헤밍웨이 #책읽는남자 #meomum

🥖391번째 도서제공



🥖청춘을 파리에서 보낸 행운을 누린 사람은 평생 어디를 가든 파리와 함께하게 되지. 파리는 움직이는 축제 같거든.
- 1950년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친구 에게 보낸 편지 중

어느 장소는 단 한번의 기억으로 평생 가져간다
이 책은 그런 곳을 헤밍웨이와 함께 걸어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그 골목에 그 카페에 야외 좌석에 서점에까지
우리와 별다를바 없는데 신기하네하면서 읽는다
아는 작가님이 나오기라도 하면 반갑고
헤밍웨이 작가님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다고 느껴졌다




🥖<파리는 언제나 축제>는 헤밍웨이가 1921년부터 1926년 까지 보낸 파리 시절을 회고한 자전적 에세이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 뒤인 1964년에 유작으로 떠난 지 3년 뒤인 1964년에 유작으로 출간되었다

🥖독자들이 원한다면 이 책을 소설로 간주해도 좋다. 하지만 그런 허구의 책이 사실의 기록에 빛을 던져줄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이다.

당연히 소설같았는데 에세이라니 더 궁금해졌다



🥖하지만 파리는 너무나 오래된 도시였고, 우리는 젊었고, 거기서는 그 무엇도 단순하지 않았다. 심지어 가난도, 갑자기 생긴 돈도, 달빛도, 옳고 그름도, 달빛을 받으며 곁에 누운 이의 숨소리조차도

파리는 낭만
내내 그리움만 읊는 건 아니다
거기엔 후회도 실수도 저지를 수 있는 젊음이었다
허기조차도 어떠한 동력이 된다




🥖도스토옙스키의 글에는 믿을 수 있는 것도 있고 믿지 못할 것들도 있었지만, 어떤 것들은 너무나 진실해서 읽는 동안 독자를 통째로 바꿔놓기도 했다

🥖도스토옙스키에 대해 생각 중이었어. 내가 말했다."어떻게 글을 그렇게 못 쓰면서, 그렇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못 쓰면서 그토록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번역 탓일 리는 없어. 에번이 말했다. 그 여자가 옮긴 틀스토이는 문장이 유려하잖아.
"나도 알아. 콘스턴스 가넷의 번역본을 읽기 전까지는 《전쟁과 평화〉를 읽으려다 몇 번이고 실패했거든.” 내가 말했다.
도스토옙스키 번역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들 하더군 에번이 말했다. "나야 러시아어를 모르지만, 분명 그럴 거야. 하지만 우리 둘 다 번역본에 대해서는 좀 알잖아. 도스토옙스 키는 정말 대단한 소설이야. 아마 최고겠지.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되니까."

바로 이 부분
몇 번이고 읽는다는 게 좋아서 읽는다는 건지
이해를 못해서 탈출했다가 다시 재도전한다는 건지
잘 들어봐야 한다 ㅋ
개자식이라고도 한다!

특히나 재밌게 읽었던 부분이 바로 동시대 작가님들에 대한 신랄한 평가다
도스토옙스키 작가님에 대해 말하는 부분은 실소를 머금게 된다
비꼬면서 칭찬처럼 말하지만 잘 들으면 찝찝한 말들
왜 이렇게까지 책에 싫을 정도로 적나라한 평가인지 ㅋㅋ
그정도로 리얼한 대사들이 담겨있다
대단한 분의 우리와 비슷한 느낌이 가득 담겼다
무엇보다도 이번 병렬 읽으면 반드시 도스토옙스키 책 읽는다
현재 읽는 <아리랑> 끝나면 바로 읽어야겠다. 너무 궁금해!



🥖우리는 언제나 파리로 돌아갔다. 파리는 언제나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고, 무엇을 가져가건 보상을 돌려받는 곳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몹시 가난하고 몹시 행복했던 그 시절, 파리는 이러했다.

여러가지 열망, 실수, 배신, 성취, 절망에도 그럼에도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건
우리도 그리운 그 시절과 다를 바 없다
그곳에는 좀 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이 낭만적이기만 하던 그 시절에라도
돌아가고 싶은 건 아까운 내 청춘일 수도 있지만 그리운 사람들일수도 있겠다
그때는 허름한 신세였을지라도 돌아보니 반짝였던 걸 몰랐던 그 청춘의 시기말이다



🥖이 책이 그리는 건 결국 다시 오지 않을 한 시절, 아직 이름 을 얻기 전의 젊은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당대의 문학예술인들과 만나고 부딪히며 작가로 성장해가던 한때다

🥖노년에 이르러 명성과 부를 모두 손에 넣은 뒤에도. 그가 마지막으로 다시 붙잡고 싶었던 전 그 시절의 화려함이 아니라 바로 그 태도, 궁핍 속에서도 자신에 아는 가장 정직한 문장 하나를 찾아내려던 젊은 날의 자세다. 《파리는 언제나 축제>는 결국 그 자세로 돌아가 쓴 해밍에 이의 마지막 책이다.

🥖용기란 '배짱"이 아니라 "압박 속의 의연함"이라고 설명했는데

🥖“전쟁 때 복무했던 젊은이들 모두, 자네들은 길을 잃은 세대야.“
… 모든 세대는 무언가에 의해 길을 잃어왔고, 늘 그래왔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거라고

🥖사람들은 우리가 앞으로 할 행동의 씨앗이 이미 우리 안에 들어 있다고들 하지만, 농담을 던지며 사는 사람들의 씨앗은 더 좋은 흙과 훨씬 질 좋은 비료로 덮여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나는 늘 가지고 있었다.

🥖에즈라의 글은 제대로 적중할 때면 너무나 완벽했고, 자신의 실수에 너무나 진지했고, 자신의 오류를 너무나 사랑했으며, 사람들에게 너무나 친절했기 때문에 난 항상 그를 일종의 성자처럼 여겼다

🥖“돈 한 푼 없으면서 사치 스러운 사람들."
"우린 정말 운이 좋아”
"착하게 살면서 이 운을 잘 지켜내야해.”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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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함 - 1% 리더들만의 사람을 이끄는 기술
탁민 오 지음 / 탁희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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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55th #광고 #명료함 #탁민오 #탁희재

☝️️️️️️️️️️️️️390번째 도서제공

원래 자기계발서를 안 좋아한다
혼자 영어사업을 한지 5년이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 미래에는 누군가를 채용하여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
그렇게 마음 먹는 이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다
명료함이라는 단어가 흔들리는 지금 나를 잡아줄 것이라 기대하며 읽어나갔다



☝️️️️️️️️️️️️️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은 문화가 아니다

내가 누군가를 채용한다면?
나는 외국에 산 경험이 없으니
유창성이 있는 선생님을 제일 먼저 채용할 거 같다
나보다 어려서 아이들과 더 교감을 해줄 수 있는 사람도 좋다
남자선생님도 있으면 학생들과 동성의 교감도 해줄 수 있을 수도 있을 거 같다
나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서 윈윈할 수 있으니깐

하지만 내가 처리하는 일과 발맞춰 나갈 사람을 구하는 게 너무 힘들것 같아
내가 대상포진이 걸려도 누구하나 채용할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나 혼자보다는 분명 누군가와 더 하면서 시너지도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영감을 주는 리더들은 직원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왜 이 일을 하는지-'Why'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일의 목적-'Why'를 구매하지, 당신이 만드는 제품-What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2000년대 리더십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상 중 하나일 TED 강연 위대한 리더들이 동기부여 하는 법'에 서, 동기부여 전문가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은 일의 목적(Why)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과가 아닌 행동에 보상하라
1등 성과가 아닌 발전하고나 모범이 된 행동에 대한 칭찬은 어디에서나 맞는 말이다



☝️️️️️️️️️️️️️프로젝트 집착, 질투, 규율 없음.
리더의 잘못된 성과 커뮤니케이션이 세 가지 조직 질병을 일으킨다.

조심해야할 것은 아무래도 질투도 조심해야한다
능력을 인정받는 누군가를 반드시 시샘하는 자가 있다
그 자가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하는 경험도 있었다
조직이 분열되는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거 같다
다시 말하면 ‘인간 등대’의 비중이 반드시 높아야 한다는데 공감


☝️️️️️️️️️️️️️이전 회사에서는 그곳에 오래 근무한 사람들을 보면 한 숨만 나왔어요. 이 조직에 그대로 있으면 10년 후 나도 그 사람들처럼 되어 있을 것 같아 때때로 두려웠지요. 제 눈에 무능력하고 회사에서 시간만 때우는 것 같은 그런 사람들이 직속 상사로, 또 회사의 리더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거든

맞다. 나의 첫번째 회사에서 더 열심히 하고 싶지 않았던 때가 바로 이 순간이었다
다시 말해 내가 그런 리더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의 명료함으로 조직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나만의 철학으로 나만의 열정으로 빛을 내고 싶다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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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쓸 만한 인생
윤혜연 지음 / 달먹는토끼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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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53rd #광고 #제법쓸만한인생 #윤혜연 #황소미디어미디어그룹 #달먹는토끼

66세 할머니의 힙한 인생 이야기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사까지 담은 이 책을 한 마디로 말하면

“사랑받은만큼 염치있게 살아라”

제대로 된 어른이 되기도 어렵고
그런 어른을 만나기도 어렵지만
대단한 것을 이룬 어른을 만나기보다는
최소한의 염치만 갖춰도 꽤 괜찮게 살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 제목은 작가님에게는
제법 쓸만한 인생이 아니라 굉장히 겸손한 표현이라고 느꼈다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아무래도 큰외삼촌에 관한 것이다
작가님의 엄마가 세상 뜨기 전 큰외삼촌에게 자신이 가고 없더라도 우리 애들 다섯명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큰외삼촌과 왕래를 했는데
조금씩 성장하면서 아마도 어머니가 맡기신 돈 이상을 베풀고
아이들도 하나씩 취직을 하며 자연스레 조금 멀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뵌 자리에서 한 말이 가슴이 아팠다
가족모임에서 한 말씀 하라는 주변 성화에 마이크를 잡으신 큰외삼촌이

👵🏻 저에게는 딸이 여덟, 아들이 둘, 자식이 열입니다.
오늘이 제게 태어나 가장 좋은 날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그 열 자식이 모두 이 자리에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무 탈 없이•••

큰외삼촌. 말로는 좋은 날이라면서 눈물을 철철 흘리며 올었다


잊지 않고 사셨던 거구나.
큰외삼촌에게 우리도 자식이었구나.
뒤늦게 오해하였구나라며 깨닫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큰외삼촌에게 우리도 자식이었구나라며 깨닫는 장면이 따사로우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싸움에 이기려면 힘을 빼야 하는 거로구나. 기를 쓰고 이기려고 벼르고 덤비면 힘이 들어가 되레 지고 마는구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로
위로해주는 말로 읽힌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으면 그렇게 독한 향을 내지 않아요. 살려고 그러는 거예요. 살아남으려고…

맞아요. 저도 그렇게 독하지 못해요
건들지 않으면 물지 않아요 ㅎ(오해마세요)
오히려 성처받고 뒤에서 욕 하고 앞에서 질질짜요(바보, 쫄보)
하지만 너무 함부로 대하진 말아요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은 없어요



👵🏻아무리 똑똑한 척해보아도 결국 당하고마는 나는 구멍 숭숭 뚫린 옛날 사람이다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완벽하게 특별한 사람보다
사람냄새나는 사람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하며
행동에 그에 못지 않게 실천하며
민폐끼치지 않고 남에게 원하지 않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내가 바로 사는 일에만 힘을 쓰고 싶다
그러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말해준다
그것만으로 제번 쓸만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 말해준다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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