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달린 여자
서계수 지음 / 오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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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76th #서평단 #머리달린여자 #서계수 #orror

🎀 339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오러 출판사로부터 @orrorpub 도서제공받았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총 다섯 편의 단편소설집

상상이 더 무섭다
짐작이 무섭다
업보다
그렇게 보면 덜 무섭기도 한 환상소설집

무엇을 상상해도 결론은 전혀 다른 길
너무 무서울까봐 겁났는데 어느새 새벽시간
조금만 보려다 끝까지 다 본 소설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 심장을 단련할 수 있어요
저같은 쫄보도 과감히 끝까지 읽어버린 소설
봄이지만 계절감따윈 잊게하는 서늘한 소설 소개합니다

<1. 지옥은 악마의 부재>
사라자는 일곱 명의 남편을 죽인 건 아들이 악마이기 때문에
악한 힘으로 조종했다는 아내.


<2. 산상수훈>
술 더 사 오라고 행패 부리는 남편과 고분고분 시중들어주는 아내
사이비, 마녀, 악마

<3. 만회반점>
우리 집 만두는 냉동육을 쓰지 않아요
갓 잡은 고깃감을 다져서 속을 채우지요


<4. 머리 달린 여자>
자살을 택한 피해자가 혼자서 제 머리와 목을 분리할 수 없다는 점으로 타살로 추정, 수사를 진행 중이다



<5. 프로메테우스의 여자들>
딸을 단련시키는 어머니의 몫, 이름 짓는 일은 아버지의 몫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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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일기 - 나무와 꽃을 돌보며 발견한 자연의 질서와 조용한 위안
김민호 지음 / 판미동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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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6th #서평단 #영국정원일기 #김민호 #판미동

🎀 338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판미동 출판사로부터 @pan.min_books 도서제공받았습니다


*・゜゚・*:.。..。.:*:.。. .。.:*・゜゚・*

💬 결국 우리는 모두 각자의 정원 속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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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내가 좋아하는 영국, 일기
그리고 힐링될 조합 정원는 나의 좋아하는 최애조합 제목이었다
그렇게 이 책을 펼쳤다



고려대 영문학과를 나와서
프랑스 여자친구와 결혼 후 영국에서 정원사를 하는 작가님
이력부터 정말 세상에 둘이라면 서러울 정도로 특별하다
좋아하는 것을 따라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부옇게 일어나는 일상의 고민들이 씻겨 내려가기를.
지나갈 것들은 지나가고 남아야 할 것만이 남아 있기를.

부옇게 일어나는 일상의 고민이 어찌 없을쏘냐
가끔은 별 이유없이 왈칵 눈물을 쏟기도 하는 인생인데
(사실은 무시한 큰 고민일수도…)
예전 친구가 보고싶어서
예전의 나의 모습이 사라져서
자주 서글퍼지기도 잊기도 한다


💬 살아가며 생기는 질문들은 답했다 하더라도 금세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고, 그것들을 품은 채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진다. 의미는 냉정하게 구획한 단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흐름 자체에 있으니, 명쾌한 답이 없더라도 삶은 그 흐름 속에서 계속되어야 한다

흘러간다
계속된다
무엇을 남기고자는 대단한 뜻없이
내 좋아하는 것하면서 하루를 살다가 (생략)
그게 인생이지,뭐



근데 그런 삶, 너무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내내 든다
너무 좋을 거 같다
사실 가까이 보면 흙 묻고 땀나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원하는 식물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일상이 안 좋을까?

우리는 모르지만 우리 각자 아름다운 이음새로 이어진 일상들 속에 있는 건 아닐까?
이 일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나고 보면 색색이 아름다울 그런 인생들
안쓰럽게 놓을 때도 있지만
무언가 하나는 기억되지 않을까 그 순간조차도


💬 내일 아침 홍차 위의 김처럼 그저 잊힐 것들인데 떨쳐 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

💬 한 계절의 끝은 다음 계절의 시작이 되고, 그 이음새에도 아름다움이 있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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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왜 또 기막히게 생각나서 - 어쩌다 평론가가 된 음악 덕후 아저씨의 서른 가지 플레이리스트
배순탁 지음 / 어라운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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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5th #서평단 #이런건왜또기막히게생각나서 #배순탁 #어라운드

🎀 337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어라운드 출판사로부터 @aroundmagazine 도서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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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st thought there would be more
(난 (내 인생에) 뭔가 더 있을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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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이 책은 작가님을 보고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한참 배철수 라디오를 들을 때부터 두 분의 티키타카를 즐겨 듣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배순탁 작가님의 매력은 이 책에서 배가가 된다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책은 설렌다

하지만 나의 이 책의 매력포인트는 음악과 함께 책을 같이 읽는 데 있다
음악을 읽는 느낌이었다
취미로 아우를 수 있는 책, 음악과 영화 이야기는 분명 다른 차원으로 이동한 듯 몰입해서 읽었다
귀엽게 생긴 책 디자인에 내용은 기막힌 조합이다
강력 추천



💬 살아갈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고 한 니체의 말처럼 음악이든 무엇이든 이유를 찾아야 한다.

여러분이 세상을 건너는 방법은 제각각이겠지만
견뎌낼 이유를 찾으세요



💬 잊지 말자. 타자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것으로밖에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인생이라면 증오하고 혐오하는 그 사람의 삶이 불행한 것이다. 누군가를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계의 혐오에 맞서는 유일한 길이다.

맞는 말이지
혐오한다고 해결될 일보다는 부드러운 따뜻함이 언 세상을 녹일 것이다



💬 엄마는 혼자 자식 둘을 키운 고된 세월을 돌아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집을 떠나려는 아들을 향해 이렇게 내뱉는다. "| just thought there would be more (난 (내 인생에) 뭔가 더 있을 줄 알았어)." 그런데 인생이 다 이런 거 아니겠나.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 허무함만 있다면 어느 누가 길을 다설 수 있겠나…
그래 모르는 게 약이다




덧. 개인적으로 노래 듣다가 울었던 적이 있나요?
저에게는 <Supermarket Flowers-Ed Sheeran>, <Dance with My Father-Luther Vandross>, <See You Again (feat. Charlie Puth)> 이 세 곡입니다
유명한 이 세 곡은 언급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기대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적 님은 윤상님 이야기에 언급만 됐지 노래는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애정을 바탕으로 선호하는 것 하나라도 지닌 인생의 궤적과 하나도 지니지 못한 인생의 궤적은 (지금 보기에 미미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꽤나 큰 차이를 그리게 된다는 것이다.
-<드링크> 중에서

💬 만약 재즈가 어렵다면 그냥 딴 거 하면서 들으세요. 그러다가 이 부분 괜찮은데 싶으면 집중해서 듣다가 또 딴 거 하시면 됩니다. 부담 가질 필요가 조금도 없어요."

💬 미래. 너무도 절망적이어서 아름다웠던

💬 인생이 나를 비웃기 시작했다. 그 웃음이 영영 멈추지 않을 줄 알았다

💬 인생이 나를 비웃기 시작했다. 그 웃음이 영영 멈추지 않을 줄 알았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의 특강을 들으러 온 관객에게 이렇게 외쳤다. "제발 생각 좀 그만하고, 그냥 해!"*

💬 해가 떠오르고 해가 질 때까지 세계의 약자들은 그저 견디면서 하루를 살아야 한다. 그것도 매일같이.

💬 지금도 가끔씩 무의식의 영역에 침잠해 있던 고통의 뇌관을 수면 위로 갑작스럽게 끌어올리는 방아쇠 같은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이걸 피할 방법이라곤 없다. 그저 똑바로 응시하고 마주할 수만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 나는 본래 눈물이 많은 편이다. 이 정도면'특기'란에
'대성통곡'을 적어야 하는 건 아닌지 싶을 수준이다.

💬 모른다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도리어 무지를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실천하는 순간 우리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경이로움을 맞이할 수 있다. 편협하고 수상쩍은 지식보다는 폭넓고 솔직한 무지가 훨씬 낫다.

💬 후회의 찌꺼기가 다시 불타오르면 아무래도 좀 힘들기 때문이다

💬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죽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누구든 인생의 어딘가에서 꿈이나 이상을 포기할 때가 옵니다. 그렇다해도 아, 차가 맛있구나.. 아, 무사히 태풍이 지나갔구나.'하고 사소한 행복을 느낀다면 그 어떤 현실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프로이트가 맞다면 내가 나를 아직 용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더 큰 문제는, 설령 최선을 다했다 쳐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스스로 가하는 이 정신적 매질은 어쩌면 내가 죽는 그 순간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드라마 《미생(2014)에 나오는 대사다.

💬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건 방독면도 안 쓰고 화생방실 덜컥 들어간 최민수 형이나 가능할 경지다.

💬 삶의 진창 속에 처박힌 채로 기어코 아름다움 한 조각을 끌어낸다

💬 아무도 모르게 아파야
모두가 행복하다는 그 고약한 밤을 보냈나요
-두 남자 ; 박재정, 규현

💬 여기가 바로 미륵정토까지는 아니어도 홀겹 문풍지처럼 연약한 내 영혼이 기대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나는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은밀히 숨겨둔 나만의 황금 날개를 펼친다. 그리하여 나는 이곳에서야 비로소 나를 좀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집> 중에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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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나이 들기로 했다
신은경 지음 / 샘터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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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4th #서평단 #나는이렇게나이들기로했다 #신은경 #에세이 #삶의지혜

🎀 336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샘터 출판사로부터 @isamtoh 도서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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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게 잡고 있던 줄을 놓게 될 언젠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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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시간이 지나가면서 생각해보지 삶의 궤적을 그리며 산다
여전히 스무살만큼은 아니라도 불안하기도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 찬란한 스무살만큼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기도 하다

오십 이후에 명랑하고 기품있는 삶
호호할머니같은 긍정적인 삶
내가 그리는 삶과 또 얼마나 다를지도 모를 삶



하지만 이 책에서 의외로 꽂힌 단어는 재밌게도 ‘어머님’이라는 호칭이었다
먼저 책 속의 구절을 보면 무슨 말인지 더 쉽게 와닿을 거 같다
💬 소설가 김훈도 그의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에 실린 단편 〈저녁 내기 장기>에서 '아버님'이란 표현은 '아무런 경로심을 포함하지 않는, 무인칭의 늙은이를 부르는 호칭이 라고 말했다

💬 <진보적 노인>을 쓴 58년 개띠 저널리스트 이필재 작가도 이런 호칭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과유불급, 과공의 풍조로 느껴진다며 대안으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제안했다.
나 또한 그 말에 공감하며 '선생님'이라 불렸을 때 그럭저럭 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무인칭, 무성별, 나이와 상관 없는 호칭 아닌가

💬한국음성학회 회장을 지냈던 김상준 전 KBS 아 나운서는 이 호칭에 대해 무척 너그러운 해석을 내린다. ‘아버님, 어머님'이라는 호칭은 누구누구의 아버님, 아무개의 어머님 같은 표현에 앞부분이 생략된 일종의 '자녀 중심 언어 표현'이 아니겠는가하고 풀어줬다.

💬‘진심 어린 존경이란 찾아볼 수 없는 어르신', 혹은 뜬금 없는 ‘아버님, 어머님' 같은 호칭이 아직 내게는 탐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나역시 이제 길거리에서 학생, 아가씨라는 호칭은 더 이상 내 호칭이 아니란 것은 안다
30대에는 백팩 메고 다니다가
학생이라 불리면 영혼까지 빼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던 생각이 난다
(아줌마, 아주머니, 새댁 기타등등 뭐가 됐든 싫었다)
사실 인정하자
아줌마가 될 수 있는 나이잖은가
근데 이제는 다음 단계인 ‘어머님’이었다
사실 나는 아직, 그리고 이제는 아이가 없는데 사실 그 단어에 움찔하게 된다
근데 뭐 또 사실 인정하자
솔직히 정말 빠르면 내 자식이 성인도 될 수 있지 않은가?
앞으로 어머님 호칭 대신에 선배님들을 ‘선생님’이라고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휴… 호칭 빼고 불러야겠다


그렇게 나이들어 갈때마다 덜컥 덜컥 내 마음의 준비보다 빨리 현실이 다가오게 될 때가 많다
그래 이런 모습의 미래가 있지라며 받아들이며
멋진 언니의 에세이에 나의 모습도 포개며 읽었다

위로며 미리 겁먹지 말라는 가벼운 마음가짐도 남겨준다
진심 멋지게 젊음을 태워서 보낸 시간이 있기에 가능한 여유로움을 나도 갖고 싶다

나의 미래는 살짝 내려놓는 그 때에는 좀 더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
세계여행을 다니며 서점이나 미술관 거리 곳곳을 누비고 다니고 싶다
관절이 허락하는 한 천천히
그리고 맘껏 책 더 읽기
무엇보다 건강 잘 챙겨서 평화로움을 만끽하고 싶다
무탈이 최고!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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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의 진화 - 진화가 알려 주는 암 극복의 새로운 아이디어
아테나 액티피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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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2th #서평단 #암세포의진화 #아테나액티피스 #열린책들

🎀 335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openbooks21 도서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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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이 어디에서 왔고 왜 존재하며 왜 그토록 완치가 어려운지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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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암이란 정말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있다
하지만 언젠가 치료법이 나오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암이란 모르면 무섭지만 알면 덜 무서울 수도 있을 것도 같다
자꾸 알고싶지 않은 것으로 차치하기보다는 알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지만
암에 대한 완치보다는 아테네 접근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진화론적으로 적합해 보이는 것에 이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론적인 부분은 많이 어지러웠지만
암의 완치보다는 느리께 함께 가는 것이 멀지 않은 미래인 것 같다는 부분에는 완전 공감이 갔다


💬 우리는 암을 일으키는 힘을 생각할 때 굳이 진화를 떠올리지는 않는다.그러나 진화는 암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생명을 만들어 낸 역사적 과정은 암을 만들어 낸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암세포의 진화』는 이 특별한 관계를 샅샅이 파헤치고, 암의 진화적 기원을 이해함으로써 연구자들이 더 효과적이고 진화적인 치료법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 <암세포의 진화>는 생물학, 생태학, 의학, 사회 과학에서 나온 연구를 아울러 살펴봄으로써, 암의 근본적 특성과 더 효과적인 암 치료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한다.<뒷표지>

책 표지를 본 것처럼 이 책은 암의 근원적인 기원부터 시작된다





💬 단세포 생물이 군림하던 이 20억 년 동안은 암이 없는 세상이었다. 그런데 다세포 생물이 무대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출연자를 함께 데리고 나온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암이었다.

진화과정과 함께 암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 같아 보인다




💬 암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켜서 그들 삶의 질을 개선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은 분명 아테나의 접근법이다. (내 이름이 아테 나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 아테나는 자신의 지혜와 전략적 추론으로 적을 궁지에 몰아넣어서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 전투를 피하려고 한다.

💬 암은 우리 과거의 일부다. 그리고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것 도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암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계속 극 복할 수 없는 적일지 아니면 우리가 암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우리 인간의 집단 지성을 지렛대 삼아서 더 훌륭한 솜씨로 암을 통제할 기회가 있다

💬 우리는 암을 근절시키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암의 완치를 장기적인 암의 조절로 다시 정의하는 세상을 만들 수는 있다. 우리는 인간의 생명을 지키고 가능한 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런 종류의 미래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암은 어떤 비용을 치러서라도 제거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조절해서 우리와 함께 살아갈 동반자로 만들어야 한다

💬 본질적으로 우리의 일부인 뭔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암을 제거해야 할 적으로 본다면, 암에 대한이런 공격적인 접근법이 좋은 생각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암은 우리가 제시하는 모든 치료법에 반응하여 진화하는 다양한 세포의 집단이다.

💬 본질적으로 우리의 일부인 뭔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 가능하다. 만약 암을 제거해야 할 적으로 본다면, 암에 대한이 런 공격적인 접근법이 좋은 생각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암은 우리가 제시하는 모든 치료법에 반응하여 진화하는 다양한 세포의 집단이다.

💬 책에서 나는 우리의 진화 역사를 기 반으로 암이 무엇이고, 왜 생기며, 어떻게 하면 암을 더 잘 치료 할 수 있을지에 관한 통찰들을 살펴볼 것이다. 암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다. 암은 생명의 기원을 엿보는 창이자 대규모 협력이 처한 문제다. 다세포성의 본성이자 진화 과정 그 자체다.

💬 암세포를 얌체라고 말하는 것은 암세포가 다세포 협력의 규칙을 깨고 몸 전체를 희생시켜서 자신의 이득을 얻는 착취의 방식으로 진화했다는 이야기를 간단히 줄인 것이다

💬 우리는 암과 함께 태어나서 암과 함께 죽는다. 그리고 암과 함께 살아간다. 암은 자궁에서 무덤까지 우리 삶의 일부다. 우리가 다른 병으로 죽더라도,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우리 몸속에는 현 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크기의 종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장수하는 사람 중에도 암을 지닌 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운 좋게 종양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의 몸은 여전히 암 돌연변이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성 성장물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실 암은 <낫지 않는 상처〉 라고 불리기도 한다." 암은 상처를 치유하는 우리의 능력을 때때로 강탈할 수 있다. 어떤 암은 치유의 기반이 되는 신호 체계를 이용해서 우리의 조직에 염증 상태를 지속시킨다.

💬 우리는 더 나은 영양 상태와 더 나은 의료 덕분에 조상들보다 더 오래 산다. 즉, 암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인 말년이 더 길어진다는 뜻이다.

💬 사실 다양한 종을 두루 살펴보면, 몸집이 클수록 암 발병 위험이 더 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집의 크기와 암발병 위험의 연관성은 종 내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 포르투나토는 암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몇몇 종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 지금까지 우리는 암세포 콜로니에서 암세포들 사이에 일어나는 협력이 세포 협력을 선호하는 자연 선택의 결과일 수 있다는 가 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두 가지 가능성도 살 펴보아야 한다. 우선, 암세포들 사이의 협력이 세포들이 하는 다른 일의 부산물로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암세포들 사이 의 협력이 우연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우리는 암이 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 진화한다는 것도 안다. 따라서 진행 중인 암을 완전히 없애는 방식의 완치는 극도로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어떤 방식의 치료를 하든지, 암은 거기에 반응해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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