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의 대모험 사각사각 그림책 47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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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의 대모험>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 그림
신수진 옮김
비룡소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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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순환' 이라는 관삭적 지식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에 씩씩하게 도전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

- 냉동고에는 아빠, 엄마, 형, 누나와 함께 얼음이가 살고 있어요. 가족은 누군가가 밖으로 데리고 나가 주기만을 기다렸지만 얼음이는 그보다 더 멋진 일을 하고 싶었어요. 가족들의 만류에도 얼음이는 밖으로 나가고 말았어요. 얼음이는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네요. 얼음이는 바다에 도착해서 파도 속으로 풍덩 들어갔어요. 그렇게 물이 되었다가 햇빛을 쬐던 중 수증기로 변해서 거센 폭풍우를 만나기도 해요. 과연 얼음이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물의 순환' 을 담은 과학 그림책인데 아이들 눈높이의 재미난 스토리가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더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다 읽고나서 둘째 아이가 책을 보며 이면지에 그린 '물의 순환'그림을 정리해서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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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달린다
이수연 지음, 밤코 그림 / 발견(키즈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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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달린다>
이수연 쓰고 밤코 그림
키즈엠 출판사

☆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를 응원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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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보자마자 둘째가 "엄마가 아기 안고 달리기 시합하는 거예요? 엄마 표정은 힘들어 보이는데 아기는 무지개 토끼 인형을 보며 웃고 있어요. "라고 이야기 하네요. 아이의 말을 듣고 유심히 표지 그림을 보았어요. 달리기하는 엄마 주위로 바람에 종이 속에 작은 글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가 엄마를 그려놓은 종이에는 하트 ❤️ 💕'엄마, 힘내세요.' ,다른 종이에는 '엄마 달리기 규칙, 서두르지 말아요, 당신의 속도로 달려요,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함께 달려도 좋아요, 당신의 방향으로 가요, 넘어지면 쉬어요, 등수는 상관마요, 잘 달린 당신을 칭찬합니다. '
순간 눈물이 핑~~
표지부터 감동이네요. 힝~~

엄마는 아기와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준비를 해요. 한밤중 찢어질 듯한 울음소리에 달려가서 안아주고 다칠까봐 노심초사하며 따라 달리지요. 온갖 말썽을 피우거나 다른 무언가을 지키려고 달리기도 해요. 아이가 다치거나 아플 때 외에도 엄마는 달려요.
작가이기 전에 엄마의 시선과 마음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이라서 더 공감돼요.

읽어주는 내내 둘째는 질문을 해요. "엄마, 내가 아가였을 때 울면 엄마도 이렇게 해줬어요? 나 아플 때 이 엄마처럼 울면서 간호했어요? " 등 페이지마다 할 이야기나 물어볼 말이 많았어요.

오늘도 눈 떠서부터 잠들기까지 열심히 달리는 전국의 엄마들에게 외치고 싶어요. "으라차차~~~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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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쓴 여우 - 2021년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함께 놀 궁리 6
솔 운두라가.무헤르 갈리나 지음, 문주선 옮김 / 놀궁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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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쓴 여우>
솔 운두라가와 무헤르 갈리나 지음
문주선과 고양이 수염 옮김
놀궁리 출판사

☆ 토끼 고기보다 수박을 제일 좋아하는 여우 '고기'씨의 나답게 사는 유쾌한 이야기.

- <여름 안에서> 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솔 운드라가의 신작 <수박을 쓴 여우>는 2021년 화이트 레이븐스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대요. 표지 오른쪽 상단에 수상 기념 마크가 있네요.

처음에 아이들에게 표지를 보여주자 "여우가 겁쟁이인가봐요. 여우는 우주 비행사가 꿈인가봐요. 머리에 쓴 게 가면 아니면 헬멧 같아요" 라고 이야기 했어요.

토끼 고기보다는 아삭한 수박을 좋아하는 여우의 이름은 '고기'씨예요. 고기 씨는 자기를 바라보는 토끼들의 불안 가득한 눈빛을 견디기 힘들어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고기 씨는 채식주의자들의 골짜기에서 멋진 축제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돼요. 고기 씨는 그곳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하고 채식주의자들의 골짜기로 향하지요. 어떻게 해야 자신이 채식주의 여우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뒷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해요. 그러다가 고기 씨는 축제를 가기 위해 여러가지 꾀를 생각해내지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꾀를 내는 장면에서 아이들과 저는 빵빵~웃음보가 터졌어요. 드디어 마지막 방법으로 수박 헬멧을 만들어 머리에 쓴 고기 씨는 축제장으로 향해요.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신나게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 원숭이 윌리 때문에 발라당 넘어져요.그바람에 고기 씨는 정체가 탄로나고 말아요. 이 장면에서 저랑 아이들은 순간 얼음, stop! 서로 마주보다가 "뜨아악 어떡해!" 라며 소리쳤어요.
과연 고기 씨는 어떻게 될까요?

누구나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서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지낼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넓은 시야와 열린 마음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읽고나서 첫째 아이가 "엄마, 고기 씨만 그런 게 아닌 것 같아요. 동물들도 자세히 보면 곰도 귀가 한쪽만 있고요. 코끼리는 코가 엄청 길어요. 분홍 토끼와 파랑 토끼, 기린과 토끼, 판다와 사자, 돼지와 말도 서로 꼭 안고 있어요. 이 책을 보니까 저희 반에 키가 제일 작고 왜소한 친구 예지가 생각나요. 저랑 친구들우 예지가 엄청 약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태권도가 검은 띠고 운동을 완전 잘해요.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내면을 봐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우가 끈질기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도 멋져 보였어요." 등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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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감사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윤슬 지음, 이명희 사진 / 담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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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감사>
윤슬, 이명희
담다 출판사

- 열흘 동안 <자꾸, 감사> 책을 두 번 반복해서 읽었어요. 요동치며 힘들었던 마음은 점점 안정을 찾아갔어요. 왜 이렇게 안 좋은 사건, 사고가 내게 자꾸만 일어나는지 원망스럽고 화가 났어요. 정작 돌아보면 수술이 잘 되었고, 사고로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최악의 상황은 없었는데...... '감사'의 마음보다는 '원망'의 마음이 가득했거든요.

살아가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지요. 그럴 때 필요한 책 같아요. 잠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면서 한 줄씩 감사 일기처럼 써보려고요. 왼쪽 페이지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좋은 글귀와 사진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오늘의 감사와 #오늘의 해시태그를 기록하는 공간이 있어요. 이 작은 공간 안에 오늘의 감사 마음을 조용히 채우다보면 긍정 에너지가 마구마구 샘 솟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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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 2025년 전국 기적의 도서관 선정도서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김병하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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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김병하 지음
한울림어린이

☆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배려, 나눔, 공감의 이야기!

- 온화해 보이는 아저씨가 민들레를 내려다보고 있는 표지 그림 그리고 <미안해> 제목을 들여다보면서 '무엇이 미안할까?' 라는 의문을 갖고 책장을 넘겼어요. 아이들이 면지에 작가님의 사인과 민들레 그림을 보더니 진짜 작가님이 쓰고 그리신 거냐며 코가 닿을 정도로 뚫어져라 살펴 보며 신기해했어요.
서울에서 벗어나 경치 좋고 한적한 곳으로 작업실을 얻어서 텃밭을 가꾸다가 작은 민들레를 만났던 작가님의 경험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작업실 마당에 텃밭을 가꾸던 화가 김씨 아저씨는 흙을 고르고 상추, 강낭콩, 토마토 등 모종도 심고 물 주고 벌레 잡아 주며 바쁘지요. 무럭무럭 잘 자라는 채소들을 돌보는 아저씨의 미소 띤 표정이 즐거워보여요. 오늘도 여러번 텃밭을 오가던 아저씨는 '어엇? ' 놀라며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돼요. 김씨 아저씨는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지켜보며 마음을 쓰지요. 과연 김씨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고라니 텃밭>과 도서관에서 읽은 <우리 마을이 좋아> 모두 다 좋았는데 역시나 세 번째 그림책도 엄지척👍이에요.
작가님께서는 작은 생명에게도 어쩜 이렇게 따스한 시선과 마음을 가지셨는지...읽는 내내 저와 아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어요. 소박한 일상 속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이 마음을 울리네요. 작가의 말에서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을 내 발에 밟혀 상처나고 아팠을 이가 민들레뿐만은 아니겠구나!' 부분에서 제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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