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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달린다
이수연 지음, 밤코 그림 / 발견(키즈엠) / 2022년 8월
평점 :
엄마는 달린다>
이수연 쓰고 밤코 그림
키즈엠 출판사
☆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를 응원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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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보자마자 둘째가 "엄마가 아기 안고 달리기 시합하는 거예요? 엄마 표정은 힘들어 보이는데 아기는 무지개 토끼 인형을 보며 웃고 있어요. "라고 이야기 하네요. 아이의 말을 듣고 유심히 표지 그림을 보았어요. 달리기하는 엄마 주위로 바람에 종이 속에 작은 글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가 엄마를 그려놓은 종이에는 하트 ❤️ 💕'엄마, 힘내세요.' ,다른 종이에는 '엄마 달리기 규칙, 서두르지 말아요, 당신의 속도로 달려요,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함께 달려도 좋아요, 당신의 방향으로 가요, 넘어지면 쉬어요, 등수는 상관마요, 잘 달린 당신을 칭찬합니다. '
순간 눈물이 핑~~
표지부터 감동이네요. 힝~~
엄마는 아기와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준비를 해요. 한밤중 찢어질 듯한 울음소리에 달려가서 안아주고 다칠까봐 노심초사하며 따라 달리지요. 온갖 말썽을 피우거나 다른 무언가을 지키려고 달리기도 해요. 아이가 다치거나 아플 때 외에도 엄마는 달려요.
작가이기 전에 엄마의 시선과 마음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이라서 더 공감돼요.
읽어주는 내내 둘째는 질문을 해요. "엄마, 내가 아가였을 때 울면 엄마도 이렇게 해줬어요? 나 아플 때 이 엄마처럼 울면서 간호했어요? " 등 페이지마다 할 이야기나 물어볼 말이 많았어요.
오늘도 눈 떠서부터 잠들기까지 열심히 달리는 전국의 엄마들에게 외치고 싶어요. "으라차차~~~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