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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사라지면
영지 지음, 딴별 그림 / 자상한시간 / 2025년 11월
평점 :
《학교가 사라지면》
영지 글, 딴별 그림
자상한시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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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사라져도 추억은 영원히 마음 속에 남아있다는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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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가 사라지면》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엄마, 표지 그림 속 학교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살펴보네요.
"만약에 내가 다니는 학교가 사라진다면 어떨 것 같아?" 라고 묻자 아이는 "그럼 학교 안 다니고 좋겠다"며 베시시 웃네요. 그러다가 아이가 학교가 사라지면 우리 교실, 담임선생님, 친구들이랑 만나지 못해서 슬플 것 같다며 대답했어요.《학교가 사라지면》책 속에 아이들은 어떤 마음일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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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둘러싸인 작고 조용한 마을에 달빛초등학교가 있었어요. 전교생이 7명이라 한 교실에서 함께 공부를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학생 수가 너무 적어서 곧 달빛 학교는 없어질 거라고 말했어요. 선생님과 부모님들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아이들은 매일 웃고 뛰어 놀며 공부하던 학교를 떠나기 싫었지요. 달빛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날에 선생님과 친구들은 작별을 하며 모두 슬퍼했어요.
과연 학교가 없어지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함께 사라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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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생 여파로 학령 인구가 빠르게 줄면서 농어촌을 중심으로 서울, 수도권 할 것 없이 매년 문을 닫는 학교들이 늘고 있어요. 행복한 추억이 많이 담긴 학교가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학교를 잃은 두려움,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 새로운 학교에 대해 적응해야 하는 불안함 등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학교가 문을 닫아도 우리 마음 속에 좋은 추억은 남아있다고, 그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응원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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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다는 건 끝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