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불가능은 없어!
슬라비아 미키.로이 미키 지음, 마리코 안도 그림, 김선영 옮김 / 스푼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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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불가능은 없어!>
슬라비아 미키, 로이 미키 글
마리코 야도 그림
김선영 옮김
스푼북



☆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마법 같은 우정 이야기!







- 책표지에서 높은 계단에 매달려 볼이 발갛게 된 채로 버둥거리는 페기의 모습을 보니 책 제목처럼 "페기, 불가능은 없어!"라고 소리치며 응원해주고 싶어져요.




📖
- 하얀 털에 분홍색 귀를 가진 기니피그 '페기'는 동물보호소의 우리에서 살아요.
어느날 반려동물을 찾기위해 리사는 엄마랑 함께 동물보호소를 찾지요. 페기는 철망 우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다가 리사의 품으로 뛰어들어 뽀뽀를 해요. 그렇게 페기는 리사네 가족이 되지요. 호기심이 많은 페기는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공과 씨름하고 전기 플러그를 만지다가 감전이 되어 깜짝 놀라기도 하고 다락방을 탐험하기도 해요.
페기는 원하는 게 있으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고야마는 끈기있는 기니피그였어요.
리사가 직접 만들어준 하네스를 하고 걸을 수 있었고 산같은 높은 계단도 매일 도전해서 올라갈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리사네 엄마가 용기나는 말로 자신감을 주었어요.
"어려운 일은 있어도 불가능한 일은 없어. 그저 시간이 더 걸릴 뿐이야."

그러던 어느날 주말에 열리는 <세상에 이런 동물이>대회가 열리는데....

귀여운 기니피그 페기의 엉뚱하고 용기있는 도전기를 만나 보세요.




- 작가님의 딸 엘리스와 그녀의 친구 기니피그 페기의 실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고 해요.

인간과 동물은 서로의 언어는 다르지만, 마음으로 깊은 교감을 나눈다면 서로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지요.
아무리 작고 평범한 존재더라도요.

또한 리사엄마의 멋진 말이 우리에게도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주네요.
"어려운 일은 있어도 불가능한 일은 없어. 그저 시간이 더 걸릴 뿐이야."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힘을 주는 말 같아요.

impossible (불가능한) 이란 단어에 용기있는 말 한마디로 점을 찍어주면 I'm possible 인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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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기르는 새 올리 그림책 41
야나 지음 / 올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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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기르는 새>
야나 그림책
올리 출판사



☆ 행복의 순간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그림책!



- 책 제목 중 '행복'이란 단어를 가리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어떤 제목일까?"
아이가 "꽃을 기르는 새?, 나무를 기르는 새?" 라고 대답하네요. 표지 속 빨간 부리를 가진 까만 새의 표정은 어때 보이냐고 묻자 아이가 흐뭇하고 행복해 보인다고 대답하네요. 새의 표정을 따라 해보기도 했어요.
근데 아이가 작가님 이름이 진짜로 '야나'냐고 물으면서 사이다, 밤코 작가님처럼 필명이냐고 질문하네요. 그래서 작가 소개부터 읽어줬어요.
실제로 작가님은 이탈리아 북부 '깜비아노'라는 작은 마을에서 살았다고 해요.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내지만 지루하거나 외롭지 않았대요. 그 속에서 행복한 삶을 느끼고 배우면서 이 그림책 안에 담았다고 해요. 작가님이 요리를 하면 창문 밖으로 고양이와 개가 모여들어 함께 저녁을 나눠 먹었다는 구절을 들으며 아이가 이런 말을 하네요. "작가님은 밥을 나눠먹을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행복했을 것 같아요."라고.


과연 행복을 기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품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쏘~옥 들어갔어요.


- 작은 마을에 깜비아노라는 작은 새가 살고 있었어요. 주인공 깜비아노는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었어요. 어떤 열매가 열릴지는 모르지만 깜비아노는 사랑을 담아 정성스레 씨앗을 심고 기다렸지요.
깜비아노의 나무 열매에는 이야기와 시, 음악 등이 가득 열렸지요. 싹이 트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기도 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싹이 자라지 않는 날도 있었어요. 좀처럼 자라지 않는 싹을 보며 실망한 깜비아노는 가지고 있던 씨앗을 모두 날려버리고는 열매를 찾아 떠났어요. 맛있고 신기한 열매가 가득한 곳에서 깜비아노는 편안하고 배부른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깜비아노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지루해졌고 마음에 허전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는 다시 집으로 날아가지요. 집으로 돌아온 깜비아노는 엉망진창이 된 정원을 마주해요.

과연 깜비아노는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 깜비아노가 엉망이 된 정원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아이도 깜짝 놀라다가 뭔가를 발견하고는 씨~익 하고 미소를 지어요.^^
그러면서 자기도 깜비아노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학교에서 나눠준 봉선화 씨앗을 심고 열심히 가꿔서 싹도 나고 잘 자랐는데, 갑자기 봉선화가 죽어서 힘이 빠지고 슬펐대요. 그후로 집에 있던 채송화와 양배추 씨앗을 심고 돌봐주었는데 싹이 올라오지 않아서 속상했던 일, 그 다음으로 심은 루꼴라(이름:루이) 씨앗에서 하트 모양의 새싹이 올라왔을 때 정말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네요. 그래서 깜비아노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행복은 매일 우리 곁에 있지만, 그걸 알아채는 것은 우리의 몫인 것 같아요.
행복은 대단히 거창한 게 아니라 아주 소소해서 매 순간 감사하고 만족할 때 찾아오는 것은 아닐지....
아이와 함께 <행복을 기른 새>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감사함과 행복을 느꼈어요.


행복의 순간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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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맨 동시야 놀자 20
최문현 외 지음, 강은옥 그림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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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맨>
최문현 외 시, 강은옥 그림
비룡소



☆ 어린이가 쓴 말놀이 동시집 공모 수상 작품집!




- 아이에게 "이 책은 어린이 친구들이 직접 쓴 동시를 모아서 책으로 만든 거야." 라고 이야기 해주니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을 보이네요.
평소에 아이에게 동시집을 읽으라고 권하면 동화나 그림책으로 바꿔 읽는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엄마랑 함께 소리내서 읽어볼까? 라고 제안하면 아이는 선뜻 받아들이지요.


- 이 책은 비룡소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쓴 말놀이 동시집이에요.
아이답게 솔직하고 귀여운 시가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지요.
아이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동시 낭독을 하다보니, 저 또한 어린이들의 이야기와 상상 속으로 저절로 스며들 수 있는 순수한 시간이었어요.

동시는 눈으로 읽어도 되지만,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리듬감과 언어유희로 시에 대한 즐거움은 배가 되지요.


- '앵두랑'이란 동시를 읽을 때는 집 앞에 있는 앵두나무 앞에서 아이와 함께 낭송했어요. 나온김에 산책도 하며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었지요.


아이들과 함께 동시 여행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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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와 새 친구
옥희진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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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와 새 친구>
옥희진 그림책
창비 출판사




☆ 다르니까 재미있어! 처음 만난 사이, 친구가 되는 기쁨!




- 책 표지만으로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아요. 해맑게 웃고 있는 코끼리 두두~ 간결한 그림체가 정말 좋네요.

주인공 두두에게는 어떤 새 친구들이 생길까요?
기대와 설렘을 안고 이야기 속으로 풍~~덩!


📖
- 두두는 친구들을 만날 기대감을 갖고 걷다가 코끼리 친구들을 만나요.
어라? 친구들은 코가 짧고 귀는 짝짝이였어요. 두두가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친구에게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 코 짧은 코끼리들은 어디론가 가버려요.
호기심 많은 두두는 친구들 무리를 따라갔어요.
친구들은 짧은 코 대신에 긴 꼬리로 물놀이를 해요.
두두와 모모와 친구들은 재미나게 물놀이를 즐기다가 더 넓은 곳으로 가지요.
커다란 웅덩이에 도착한 코끼리들은 모두 깜짝 놀라게 되는데....
과연 무슨 일일까요?


-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어우러져 살아가지요.
피부색이나 장애, 외모, 빈부격차 등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가해지는 차별은 흔하게 존재해요.
모든 사람들의 지문이 다르듯, 우리는 상대와 내가 다름을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지요.
<두두와 새 친구>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하는 공동체와 다양성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서로 서로 달라서 더 다양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서로가 다름을 인정, 존중할 줄 알아야 우리는 더 성장하여 성숙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 읽고나서 아이와 친구들의 겉모습만으로 마음대로 생각하고 편견을 가진 적이 있었는지, 나와 다른 친구와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이야기 나누었어요.
끝으로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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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콩깍지
황현아 / 꼬마이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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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콩깍지>
황현아 글, 송수혜 그림
꼬마이실



☆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아이의 사랑스러운 콩깍지 이야기!



- 아이와 책표지를 보다가 "콩깍지가 뭔지 알아?" 하고 묻자
"당연히 알아요. 콩이 들어있는 껍질이잖아요."라고 대답하네요.
내친김에 "그러면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이 속담의 뜻도 알아?" 하고 물으니 모르겠다네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단점은 보이지 않고 장점만 보여서 상대방의 모든 것이 좋아 보일 때 쓰는 속담이지요.
표지 속 양볼이 분홍빛으로 물든 아이의 눈에는 왜 콩깍지가 씌었을지 궁금해하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어요.



-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라는 선생님의 말에 주인공 찬우는 서연이를 제일 먼저 떠올리며 볼이 발갛게 되지요.
하지만 찬우는 편지를 쓰지 못하지요. 친구 도윤이가 어떻게 눈치를 챘는지 서연이를 좋아하냐고 묻는 순간에 지나가던 서연이와 눈이 마주치지요. 당황한 나머지 "나 조서연 안 좋아해."라며 외치고 말아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찬우는 깨소금이 솔솔 쏟아지는 부모님의 모습에 얼굴을 찡그려요.
엄마가 싸준 김밥을 들고 학원으로 향하던 찬우는 처음 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지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찬우에게 마법의 콩이라며 찬우의 김밥과 바꿔 먹자고 제안해요. 찬우는 마법의 콩이라니 믿을 수 없었지만 하늘 높이 콩을 던져서 입으로 받아 먹으려고 해요.
그런데 콩깍지가 찬우의 눈에 찰싹 달라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과연 찬우의 눈에 붙은 마법의 콩깍지는 어떻게 될까요?
도대체 이 이상한 콩깍지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낯설고 특별하지요.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서툴게 표현하기도 해요.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아이들은 더 많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다 읽고나서 아이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는데 아직 없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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