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을 찾아라 바람그림책 129
김진 지음, 장선환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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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을 찾아라!'라는 책을 먼저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과거 시험 날 사라진 세종대왕을 찾는 이야기.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오! 숨은 그림찾기에 역사 이야기를 더하다니'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떠올라요.


이번엔 정약용입니다.

교과서에서 세종대왕만큼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정약용이죠^^

꼭 사회책에만 등장하느냐~

6학년 국어에도 아들에게 쓴 편지글로, 수원화성 설명글에서 등장합니다.

6살 막둥이랑 이 책을 읽는데 표지를 보자마자

"정약용이 누구야?" 하고 묻습니다.

글쎄 이 많은 사람 중 누가 정약용일까? 하면서 페이지를 넘겼어요.


여러분은 '정약용'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드라마 사극 속 배우의 이름이 더 익숙하신가요?

조선 전기 세종대왕이 있다면 조선 후기엔 영정조 시대를 조선의 황금기로 꼽잖아요.

정조 시대 대표적 학자이자 관리인 정약용.

실학자, 거중기, 수원화성 외에도 녹로, 유형거, 배다리 등의 발명품에 대한 소개가 있어요.

무엇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정약용이 암행어사였다는 사실,

전 그간 왜 몰랐을까요?


그림책 마지막에 제공되는 정약용에 대한 설명을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


뒷표지의 이 그림들이 모두 정약용의 발명품이나 그에 관련된 그림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혹 이게 그건가 싶다면?

그거죠. 더 찾아보는거죠. 정약용이 암행어사 외에도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일을 했는지.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표지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직업과 함께 소개됩니다.

저는 '착호인'이라는 옛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호랑이를 잡는 일을 하는 사람이 전문적으로 있었구나 싶었죠.

역사 그림책이니 지식그림책이라고 접근하면 아...재미없을거 같은데 물러났던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궁금한 점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저또한 이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알라딘사이트 책소개에서 '정약용을 찾아라' 북트레일러를 찾아보세요. 옛직업 퀴즈가 등장합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기 전이나 후에 이용하면 좋을 듯해요.


진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야기는 백성들에게 나쁜 일을 일삼던 사또에게 암행어사가 나타난다는 소식을 전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사또는 먼저 암행어사를 찾아 내야겠다는 생각에 마을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하죠.

바로 숨은 그림찾기가 시작되는데요.

매 장면마다 도대체 누가 정약용인가 하면서 인물 하나하나 유심히 살피게 되요.


분명 암행어사인 정약용을 찾겠다 시작했는데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숲 속에서 동물들도 찾게되고


아하~ 깨알 홍보^^ 자매품 세종대왕을 찾아라도 보이고~ 정약용에 대해 배경지식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목민심서도 보일 것이고 흠흠신서까지?


지난 번 동네 축제 때 풍물놀이를 엿본 아이는 이 장면에서 아는 척을 하네요^^

혼례 장면이 나오는터라 자연스레 전통 혼례에 대한 이야기.

밭가는 소와 일꾼 이야기

이렇게 정약용을 찾으며 한 사람, 한 사람 구석구석 훑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 이 사람은 누구지? 뭐하는 거지? 이건 뭐야?" 라는 질문이 이어지고

각종옛물건부터 직업까지

궁금해 더 찾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아~ 과연 사또는 암행어사를 미리 찾을 수 있을까요?

숨은 역사찾기 책, 정약용을 찾아라 였습니다^^




* 이 글을 바람돌이 3기로 천개의 바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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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쁘다고? -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온그림책 8
황인찬 지음, 이명애 그림 / 봄볕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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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꼈습니다.

예쁘다는 말.

예쁘다는 말이 좋은 말이라는 건 알겠는데

언제부턴가 '예쁘다'라고 말하는 것이

노력없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말이라해서

칭찬으로 하면 안됐다고 했던 것도 같고...

'와~ 되게 예쁘다.'

근데 요즘 내가 퍽퍽해지고 답답해진게

감탄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시큰둥하게 대해서가 아닐까

예쁜 것을 보고 감탄할 수 있는 마음.

'와~ 되게 예쁘다.'

이런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을 때가 언제더라. 뭘 보고 그랬더라.


분주한 아침 교실 풍경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이 제겐 일상을 여는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림책 장면으로 만나니 말이죠.

분명 한 걸음 떨어져보면 교실 속에 저렇게 아름다운 벚꽃이 함께 촤르르~ 흩날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교실 뒷 게시판이 어떻게 배치되고 무엇이 붙어있는지

저 맨 앞줄에 앉아있는 아이는 어떤 책을 읽는지

누가 안오고 이제사 들어오는지 먼저 체크하게 되는 건....

단순히 직업 탓일까요?


"되게 예쁘다."

사실 이 말이요.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되게 듣고 싶은 말인데

나한텐 어울리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이 말을 듣고 목까지 뻘개진 더 동그란 등이 왜이렇게 사랑럽던지

나도 모르게 포슬포슬한 저 머리카락을 쓰담해주고 싶고

입가에 배시시 미소가 번지던 장면.

예쁘다는 말은 열려라 참깨 보다 더 강력한 주문이 아닐까

듣는 순간부터 조금씩 조금씩 나도 모르던 예쁨이 스며들고 있으니까

이 그림책을 마주하고 있는 나 또한 '예뻐지는' 착각이 들어요.

그리고 눈동자로 소년의 움직임을 따라가다가

어느새 내가 소년이 되버리는거에요.


그리고 거울 앞에 선 장면

오늘의 저에겐 이 장면이 가장 좋았어요.

아~ 또 뾰루지 났구나

여기가 좀 이랬으면 저랬으면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내 모습이 사랑스러워져서

이리저리 꾹꾹 눌러보기도 하고

거울에 반사된 빛마저 반사광처럼 느껴지는 이 장면

너 오늘 좀 예쁘다!

그렇네요. 누가 나에게 해줘도 좋지만

내가 스스로 해주면 더 날 꽉 채워주는 말.

오해에서 비롯된 상황에

아...할 수도 있지만


소년을 한없이 예쁘게 봐주는 이가 여전히 곁에 있고

나 사랑받고 있구나 느끼는 순간 더 아름다워보이던 풍경들.

예쁘다 마법에 걸려

설레는 아이의 모습을 따라

세상 예쁜것만 다 모아봤어 하고

이어지는 풍경처럼

어느 장면을 담아도 와 탄성이 나오는 이명애 작가님의 장면을 따라가다보니


맞아. 예쁜것을 봐야해.

지천에 널린게 예쁜거야.

아하 깨달음까지 주던 참 곱디 고운 책.

벚꽃이 날리면 이제 벚꽃엔딩보다 더 먼저 기억날 장면들.

예쁜 그림책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거. 잊고 있었던 감각을 일깨워주던 책.



---------------------한여름밤의 꿈 같은 날을 기다리며--------------------

💗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봄볕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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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버튼 킨더랜드 픽처북스
엘레오노라 가리가 지음, 사비나 알바레스 슈르만 그림, 문주선 옮김 / 킨더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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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옛 유행가가 떠올랐을까요?

대가족 속에서의 왁자지껄한 분위기

떠들석하던 모임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뽐내던 기억.

갑자기 왜 이 장면이 생각났을까요?


잠깐만 버튼은 그런 책이에요.

가만있어보자.

내가"잠깐만!" 하고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싶어진 순간은 언제였더라.힘들어서 얼른 잊어버리고 싶었던 장면보다는

자꾸자꾸 되새기고 한 번 쯤 다시 돌아가 보고 싶던 순간으로 자꾸 씰룩씰룩 이동하게 만드는 책.


사실 작가 이름 보면서

와 되게 길고 어렵다 했거든요?

근데 그림 작가의 소개에서 딸이 셋이래요. 저도 비슷한 또래의 딸을 셋이나 키우고 있어 그런가

아이 셋이다 하면 그냥 손 부여잡고 싶은 맘인데

잠깐만 버튼이 생기면 차 마시며 조용히 쉬고 싶다니.

암요 알죠 알죠

그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즐기던 떠들떠들 아이가

종일 떠들어 대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서 조용히 좀 하라고 괴팍하게 외쳐댈거라고...상상이나 했을까요?

잠깐만~ 아이들이 커 가는 순간이 마냥 아쉽고 여기서 잠깐만 하는 순간도 물론 있죠. 

이 책은 귀여운 그림도 그림이지만 딱 좋아하는 색만 모였네 하는 느낌입니다. 초록과 핑크~게다 노랑이까지 그냥 장면장면 디자인 잡지 보는 것마냥 황홀한데 그 문을 열고보니

등장하는 문구. 책을 여는 순간 질문의 문도 열립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끼적이게 되요.

초능력이라..... 나에게도 초능력이 있다면 말이지.

그리고 멈추고 싶은 순간은......

이어 궁금해져요. 같이 읽는 아이들의 마음이, 대답이


글작가 소개에는 일 년 내내 여름이 계속되었으면 한다네요. 그래서 이런 장면이 나왔나봐요.

저도 여름이 좋아요. 뭔가 옷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고 덥다가 샤워한 후의 상쾌함 발바닥에 닿는 까슬한 모시나 돗자리의 촉감도 좋고

요즘처럼 습하면 힘들기도 하지만


 가장 좋았던 장면은 ~ 바로 이부분

아이가 엄마 품에서 쏙~ 안겨 있던 이부분

저도 아이들과 투닥대다가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안고 낄낄거리는 순간이 좋아요.

그리고 정지가 아니라 일시정지 버튼인것은

아무래도 다시 돌아올,

다시 펼쳐질 지금이 있기에 그 순간들이 더 행복하게 붙잡고 싶은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어느새 고양이 모습에서 앙증맞게 묶은 빨간 머리 소녀로 돌아온 아이의 뒷모습이 반갑습니다.

멈추지 않으면 소중히 여기지 않을 지금을 더없이 귀하게 여기도록 만드는 책.

얼른 이 책을 들고 아이들에게 달려가야겠어요.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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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 학년 욕 두꺼비를 잡아라! 바람 그림책문고 8
신순재 지음, 김이랑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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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바람에서 바람돌이 3기로 6월에 받은 책입니다.


마침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 마음을 전달하기'등의 내용이 학년마다 주제로 등장하지요. 교실에서 가장 신경써서 지도하는 것도, 생활지도 중에 가장 고민하는 것도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을 생활하한다는 것이 머리로는 받아들여지는데 현실에서는 쉬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목에 일 학년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지만 초등학교 전학년이 보아도 좋은 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응? 앞 면지에 덩그러니 줄넘기가 놓여있네요.

궁금증을 안고 표지를 넘겨봅니다.

아,

체육시간에 줄넘기 시합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짝과 함께 줄넘기를 넘다가 마음대로 되지 않고 심지어 짝이 넘어지는 바람에 꼴찌를 하자 짜증이 난 주인공

바로 그 때 내 입에서 휙! 튀어나오는 것의 정체는???

두꺼비네요.

갑자기 우리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이 어떤 색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형태를 띄고 있을까? 어떤 촉감이 들까? 궁금해집니다. 보기에도 징그럽고 왠지 축축하고 피하고 싶은 두꺼비.두꺼비에겐 미안하지만 이렇게 눈에 볼 수 있는 형태로 욕을 표현한 부분이 재밌네요.

욕의 반격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분명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상대보다 더 세보이고 상한 마음을 풀기 위해 욕을 사용하지만 욕을 입밖으로 뱉는 순간, 쓰는 순간, 가장 먼저 인지하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라는 것.


나 역시 욕두꺼비가 입에서 튀어나왔지만

후련해지기는 커녕 후회가 됩니다.

집에와서 펑펑 우는 주인공.

욕을 사용하고 나서 울기까지 하는 주인공이 이해가 되지 않나요?

이 장면도 아이들과 여러이야기가 나올 듯해요.

분명 욕을 쉬이 사용하고 누군가 사용해서 따라 사용하고 짜증나고 화날 때 툭 튀어나오지만

그 후엔 어떤가? 입버릇처럼 자주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걱정과 달리~ 자신의 욕두꺼비의 존재를 아빠에게, 친구에게 알리고

나오지 않게 하려 노력하는 모습에 친구도 마음을 열고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아빠의 조언이 통한 듯한데요. 아빠는 욕두꺼비를 막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라 하셨을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은 아빠도, 친구도 내보이기 싫은 아이들을 숨기고 살고 있군요.

그 형태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점도 흥미롭네요^^

처음에 욕두꺼비를 보고 나의 욕은 ~ 어떤 형태일까 궁금했는데

다시금 나눠보고 싶은 장면입니다.

책을 덮기 전에

마지막 면지에는 이런 걱정인형이 툭!

욕두꺼비가 변신한 것일까요?

아이의 미운 말에. 아니면 아이 앞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미운 말에 당황하셨나요?

욕! 사용하지마

나쁜거야!

바르게 이야기해

예쁜 말 고운말 사용해야지!

열 번 잔소리하기 전에 욕두꺼비를 한 번 만나보면 어떨지^^

덥고 습한 요즘

뽀송뽀송한 말로 상쾌한 하루 꽉~ 채우고 싶네요^^

* 이 글은 바람돌이 3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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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줄 알았는데 재밌어! 야구 만화 도감 반전 도감 1
익뚜 지음, 김양희 감수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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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시원한 바다, 초록 초록한 산도 좋지만

신나는 음악에  힘껏 풍선을 두드리며 응원 구호를 외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야구장의 풍경이 그리워지는 여름입니다.


  코로나가 빼앗아간 장면 중에 함성으로 가득찬 야구장도 있었는데

다시 야구장에 사람들이 가득 찬 모습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야구장이 더 즐거운 것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맛!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야구형 게임을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야구가 어떤 경기인지, 기본적인 룰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룰을 모르니 당연히 야구 경기 중계나 선수들에도 관심이 없을테고

직접 몸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은 말 안해도 ~~ 뻔하죠.

  

  유난히 스포츠를 소재로한 인상적인 책들을 많이 출판해내고 있는 후즈갓마이테일에서 이번엔 웹툰형식의 야구만화도감이 나온다고 했을 때!! 바로 이거다!!!  심봤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웹툰 형식으로 야구의 기본적인 룰을 설명해주면

말로만 룰을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을테니깐요.

야구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익뚜 작가의 야구만화도감을 살펴볼까요?

야구가 낯설은 아이들.

하지만 아무도 설명해주는 이가 없는 이들에게 어느날 나타난 미스테리 할아버지

조금만...매우 간단하게 설명해주신다네요^^

  목차를 보니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짐작이 되시나요?

도대체 뭔말인지 하시는 분들은 연령에 관계 없이 함께 넘겨보면 야구의 맛을 확실히 아시게 될 듯해요. 

야구에도 축구처럼 골대가 있지 않냐는 주인공 베비와 주니에게

정말 기본부터~ 친절하게 알려주는 형구 할아버지

  9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두 팀이 상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내면 승리한다는 기본 룰부터 시작해서 야구중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야구 용어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경기 장면을 예시로 들면서 말이죠.

9명의 선수가 경기를 하는 줄 알았더라도 각각의 선수들이 어떤 포지션을 가지는지

심지어 어떤 복장을 하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생소한 친구들도 많을 거에요.


 뿐만아니라 경기장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전세계 야구장의 규격이 일정할 것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내야는 똑같고 외야는 최소 규격만 맞으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원정경기를 가지 않아도 화면 속의 경기장이 왜이렇게 달라 보이는지 알겠구요.


스트라이크!!! 외칠 때마다

심판은 어떻게 저 빠른 순간에 저 구역을 정확히 잡아낼까?

아 저건 볼 아닌가? 궁금했는데

선수의 키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진다는 설명에서 오호! 했답니다.


어디선가 들어 본 적은 있었는데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던 장면들도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세요.

형구 할아버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는게 아니라

이토록 세심하게 장면장면  이야기해주시네요^^

마지막 장에 등장인물들이 야구경기를 하는 페이지를 넣어

그동안 설명한 야구에 관한 설명들을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점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귀여운 캐릭터로 만든 4컷 만화와 앞에서 다루지 못한 야구관련 QnA는 이 부분만 모아 새로운 책으로 만들어도 알찰 정도입니다^^


이 책을 넘기다보니 아이들과 야구장에 가고 싶어지네요.

역시 야구는 보는 것 너머 직접 하는 것이 진정한 묘미죠^^

교실에서 이 책을 함께 넘겨보며 다시 한 번 야구형 경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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