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학년 욕 두꺼비를 잡아라! 바람 그림책문고 8
신순재 지음, 김이랑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개의 바람에서 바람돌이 3기로 6월에 받은 책입니다.


마침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 마음을 전달하기'등의 내용이 학년마다 주제로 등장하지요. 교실에서 가장 신경써서 지도하는 것도, 생활지도 중에 가장 고민하는 것도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을 생활하한다는 것이 머리로는 받아들여지는데 현실에서는 쉬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목에 일 학년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지만 초등학교 전학년이 보아도 좋은 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응? 앞 면지에 덩그러니 줄넘기가 놓여있네요.

궁금증을 안고 표지를 넘겨봅니다.

아,

체육시간에 줄넘기 시합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짝과 함께 줄넘기를 넘다가 마음대로 되지 않고 심지어 짝이 넘어지는 바람에 꼴찌를 하자 짜증이 난 주인공

바로 그 때 내 입에서 휙! 튀어나오는 것의 정체는???

두꺼비네요.

갑자기 우리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이 어떤 색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형태를 띄고 있을까? 어떤 촉감이 들까? 궁금해집니다. 보기에도 징그럽고 왠지 축축하고 피하고 싶은 두꺼비.두꺼비에겐 미안하지만 이렇게 눈에 볼 수 있는 형태로 욕을 표현한 부분이 재밌네요.

욕의 반격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분명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상대보다 더 세보이고 상한 마음을 풀기 위해 욕을 사용하지만 욕을 입밖으로 뱉는 순간, 쓰는 순간, 가장 먼저 인지하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라는 것.


나 역시 욕두꺼비가 입에서 튀어나왔지만

후련해지기는 커녕 후회가 됩니다.

집에와서 펑펑 우는 주인공.

욕을 사용하고 나서 울기까지 하는 주인공이 이해가 되지 않나요?

이 장면도 아이들과 여러이야기가 나올 듯해요.

분명 욕을 쉬이 사용하고 누군가 사용해서 따라 사용하고 짜증나고 화날 때 툭 튀어나오지만

그 후엔 어떤가? 입버릇처럼 자주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걱정과 달리~ 자신의 욕두꺼비의 존재를 아빠에게, 친구에게 알리고

나오지 않게 하려 노력하는 모습에 친구도 마음을 열고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아빠의 조언이 통한 듯한데요. 아빠는 욕두꺼비를 막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라 하셨을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은 아빠도, 친구도 내보이기 싫은 아이들을 숨기고 살고 있군요.

그 형태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점도 흥미롭네요^^

처음에 욕두꺼비를 보고 나의 욕은 ~ 어떤 형태일까 궁금했는데

다시금 나눠보고 싶은 장면입니다.

책을 덮기 전에

마지막 면지에는 이런 걱정인형이 툭!

욕두꺼비가 변신한 것일까요?

아이의 미운 말에. 아니면 아이 앞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미운 말에 당황하셨나요?

욕! 사용하지마

나쁜거야!

바르게 이야기해

예쁜 말 고운말 사용해야지!

열 번 잔소리하기 전에 욕두꺼비를 한 번 만나보면 어떨지^^

덥고 습한 요즘

뽀송뽀송한 말로 상쾌한 하루 꽉~ 채우고 싶네요^^

* 이 글은 바람돌이 3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