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워드 - 내 인생을 바꾸는 한 단어의 힘
존 고든.댄 브리튼.지미 페이지 지음, 이경희 옮김 / 다산4.0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인생을 바꾸는 한 단어의 힘

ONE WORD    

 -  존 고든. 댄 브리튼.지미 페이지 지음 -





2017년을 인생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 줄 한 단어를 찾아라!


눈이 가는 책의 표지이다.


베스트셀러 [에너지 버스]로 잘 알려진 존 고든을 필두로 한 세명의 저자는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 줄 가장 단순하고 명확한 방법을 알려 준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한 단어를 선정하는법', '그 단어로 1년을 사는 법'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명료하게 소개하고 있다. 매년 결심은 거의 지키지 못하고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원 워드'는 당신의 열정과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또한 이를 이미 실천한 수천 명의 사람들과 수백 군데의 학교, 포천 선정 500대 기업, 가정, 스포츠 팀과 함께 하라.그리고 인생을 바꿀 한 단어의 힘을 활용하는 법을 알아내라! 한 단어에만 집중하며 살면 된다는 단순함의 '미학'은 우리 삶을 바꾸는가장 강력한 촉매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10장의 소 제목들로 나누어져 있다.


1장 : 원 워드를 찾아라.

2장 : 원 워드의 힘

3장 : 원 워드 실천법

4장 : 마음의 준비를 하라

5장 : 원 워드를 찾아라

6장 : 원 워드를 실천하라

7장 : 원 워드를 공유하라

8장 : 원 워드 스토리

9장 : 위대한 유산으로 남겨라

10장 : 나의 원 워드


난 올해도 어김없이 2017년의 새해다짐을 다이어리에 적었다.

내가 꼭 실천해야 하는것,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변화를 줘야 하는 것...


근데 난 작년에도 이걸 적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작심삼일 또는 길게는 상반기까지만 나의 결심한 내용을 기억한다.

하반기엔.... 다이어리에 이런 내용을 적었는지 조차도 기억이 안난다.


이런 내 모습에 가끔 자괴감(?)을 느낄때도 있고, 난 너무 게을러.. 라며 나 자신을 자책할때가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매년 겪는 새해 결심 이라고 하니 조금 위로가 된다 ..^^


하지만 이 문제점을 해결 할 수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새해 다짐을 문장이 아닌, 구구절절한 글들이 아닌.

바로 한 단어이다!!!


그 단어로 1년을 사는 법을 이 책에서는 말해 주고 있다.

그 한 단어를 찾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곰곰히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하루이틀만에 한 단어를 찾기란 무리인 것 같다.


[원 워드를 실천 하고 찾아온 인생의 변호] p31~34 중에서


댄의 이야기 

 - 댄의 원 워드는 '친밀함'

   아내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원만한 유대관계를 맺고, 누군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삶의 모든 분야에서 아주 친밀함을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 해가 지나고 마침내 모든 관계에서 더 깊은 수준에 이르렀다.


지미의 이야기

 - 지미의 원 워드는 '활기'

   그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건넨 만들이 활기를 주기보다 비판적인 요구 사항이 많다는 사실을 곧 깨닫고

   가족에게 조력자가 되고 싶었기에 자신의 태도르 바로 잡고 싶어서 이 단어를 선택


이렇게 각자의 1년을 보낼 한 단어를 찾고 선택해서 집중하며 살아갔다.


한 해 동안 실천 할 원 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실천해 보자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구정연휴기간 동안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난 2017년을 어떤 한 단어로 한 해를 보내야 할까?


나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내려놓음' 을 선택했다.


아니라고 하면서도 사람을 바라보는 나만의 선입견과 

내 생각이 옳다라고만 생각한 오만한 태도과 교만

이런 단어들이 내안에 가득차 있었던게 아닌가싶다. 


그래서 앞서 가는 나의 생각과 

사람들 바라보는 나의 선입견을 다 내려놓는 

2017년을 보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시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놀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위시   - 바바라 오코노 지음 - 




바바라 오코너는 UCLA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한 후 청소년작가의 길을 택했다. 

특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2007/2008 열네 개의 문학부문에 선정되면서 성장소설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여러 가지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감각을 놓치지 않는 저자만의 집필 스타일은 독자에게 ‘사유의 시간’과 더불어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선사한다. 또한 강인하면서 순수하고, 삶에 대해 열정적인 어린 주인공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번엔 책 위시를 출간했다.

2016년 전미 서점 협회 선정 최우수 도서

어린이 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 

학부모 재단 선정 도서 분야 금상을 수상한 도서 이다.


이 책은 이시대의 망가진 가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있는 소설이다.

쌈닭이라고 불리는 아빠는 교소도에 있고, 우울증으로 인해서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엄마

전혀 아이들을 케어 하지 못하는 상황

위시의 주인공은 찰리는' 아빠의 피를 그대로 물려 받았네' 이말을 수없이 듣고 자라며 

툭하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쌈닭 소녀 찰리이다.

찰리는 사회복자사에 의해 시골에 있는 이모집으로 보내진다.

사회복지사는 이모와 이모부 사이엔 아이가 없어서 찰리를 기쁜 망늠으로 받아주겠다고 했다.

한번도 본적 없는 이모(버서), 이모부(거스)..낯설기만 하다.

이 곳에서 빨강머리 남자 하워드라는 책가방 짝꿍을 만나게 된다

위아래로 절뚝거리는 하워드는 자신을 놀리는 친구들에게 조차 화를 내본 적이 없다

물론 이런 모습이 찰리는 이해가 안되기도 한다.

이렇게 둘은 친구가 되어가고...

그리고 떠돌이 개 위시본을 만나게된다.

자신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며 위시본을 잘 길들여 키울 생각을 한다.

위시분올 잘 씻겨서 훈련도 시키고 잘 챙기 찰리 

하워드의 소원 하나,

찰리와 친구가 되는 것.. 그것은 이루어졌다.

하워드의 두번째 소원

차리락 여기서 사는 것..

과연 이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변화가 된 찰리를 느낀다.

비록 찰리는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은 없지만 그래도 친척이라는 가족이 생기고, 친구가 생기므로

찰리의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가정불화로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이런사회가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어른들이,또 내가 알아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미래뿐 아니라. 이 시대의 미래는 암흑이라는 것이다.

다시한번 가정의 소중함을 느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 소외된 외국인을 섬긴 30년 기도 사역
김상숙 지음 / 두란노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 김상숙 지음 - 


소외된 외국인들을 섬긴 30년 기도 사역 

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 기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자 김상숙 권사는 1985년 남편을 따라간 홍콩에서 필리핀 도우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10년 뒤 말레이이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을 섬기고

성경 공부 교재 세 권을 말레이시아어로 번역했다. 홍콩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저자는 지금까지 30년 동안 노동자를 돕고 있다. 30년 기도로 일군 외국인 사역을 통해, 저자는 성경에서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수많은 약속이 있어 성경을 붙잡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시는 것을 확신한다.

마마 킴, 혹은 한국의 조지 뮬러로 불리는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도 기도가 동일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그래서 그에게 기도는 부담이 아니라 특권이다. 성경대로 기도 했더니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은혜의 현장, 기도 하나로 충분하니 직접 일하실 하나님께 오늘도 부탁하는 삶, 1분 1초 기도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는 

그 비밀을 책으로 내놓은 것도 그 때문이다. 


기도의 중요성을 너무도 잘 알고, 매일 묵상과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하루 내시간 중에서 기도로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라는 고민을 요즘 한다.


성경은 읽는다고 하지만, 기도로 하나님께 마음을 아뢰고, 주의 음성을 듣고, 깊이 새기는 

그 시간을 나는 요즘 갖지 못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할일이 많다라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실 때, 나에게 힘 주실 때

바쁘다는 핑계로 나를 멀리하지 않으셨고, 날 잊으신 적이 없는데...

오히려 쉬지 않고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시는데..


난 고작 내 작은 삶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짧게, 혹은 갖지 않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런 나의 삶은 결국 감사과 기쁨이 사라지게 하게 한다.

이걸 계속 느끼면서 주님께 나아가지 못한 나의 부끄러움을 고백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나에게 말한다.

주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겨라 

기도 응답은 주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의 특권이다.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라.




 

기도하라고.. 나에게 끊임없이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기다리신다


이 책 역시도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게 하는 나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였다.


내가 성경을 읽은 계기 또한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기 원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하기 위함이였는데..


그 첫사랑을 잃어버린채 마치 그냥 책을 읽듯 읽어내려가는 나를 발견한다.


이 책의 1장에도 기도의 시작은 성경입니다 라고 말한다.

성경이 가르쳐준 믿음의 길 , 기도의 응답은 느낌이 아니라 확신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주님을 신뢰하는 훈련이 반복이 필요하다.


한번 순종했다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모든 상황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훈련,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왜 내 기도로는 삶의 작은 일도 변하지 않는 것인가?

주님은 믿음으로 준비한 그릇만큼 채워 주신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안다면, 또한 하나님의 감사의 언어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고 신뢰한다면

우리는 감사의 언어로 아버지께 기도하게 될 것이 다. 그것이 최고로 능력 있는 기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팀 켈러의 묵상 (레드) - 예수의 노래들 팀 켈러의 묵상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예수의 노래들 

팀 켈러의 묵상   - 팀 켈러, 캐시 켈러 지음 -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화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교회에서 시편으로 독서 모임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편을 읽고 서로 나누고 해석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나도 동참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이번에 팀 켈러의 시편 묵상집을 만나게 되니 반갑고 기쁘다.


이 책은 365일 동안 날마다 시편 본문을 읽고 깊이 새기도록 꾸민 매일 묵상집이다.

이 책은 날마다 시편을 한 편씩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아울러 하나님께 마음으로 다가서는 통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본문의 속뜻을 간략하게 살필 수 있는 글과 기도를 실었다. 여기 소개한 기도는 머리와 꼬리를 다 갖춘 온전한 형태가 아닌일종의 "마중물" 이다. 읽는 것으로 그치치 말고, 이 기도가 이끄는 궤적을 계속 따라가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특별한 기도를 각자 완성해야 한다.


이 책은 세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번째 - 시편을 읽고 천천히 곱씹는 뒤에 수록된 기도문을 쫒아 스스로 시편 기도를 드리는 가장 단순한 방식

두번째 - 묵상 또는 기도의 이면에 깔린 성경적인 배경을 시간을 두고 찬찬히 돌아보는 방식 

마지막 - 이 책과 빈 노트를 마련해 일지를 써 나가는 것이다. 정해진 시편 본문을 두 번쯤 집중해서 읽고 스스로 


          다음 세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적어 본다


찬양 :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릴 것은 무엇입니까?

고백 :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하고 회게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소망 : 아떤 삶을 기대하고 간구하며 실천해야 합니까?


이런 형식으로 365일 구성되어있다.

매일 매일 시편을 묵상해 가면서 하나님께 마음으로 다가서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 한성주


간서치 이덕무와 그의 벗들이 들려주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내면 풍경


책은 총 545페이지다.

받자마자 무겁다 ㅋㅋㅋㅋ 빼곡히 글씨가 적혀있다

처음에 훑어봤을 때 ... 어려운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목차를 읽어봤다.


제 1장 : 영처의 눈과 마음으로

제2장 : 독서하고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

제3장 : 조선을 모습을 담아내다.

제4장 : 새로 쓴 동아시아의 삼국의 문예 비평사

제5장 : 조선의 풍속과 문화의 재발견

제6장 : 북학의 높은 뜻을 세우다

제7장 : 18세기 일본을 통찰하다.

제8장 : 마지막 호, 아정에 담김 의미


이 책을 지은 한성주님은 역사 평론가겸 고전 연구가 이다.

그가 왜 '이덕무 마니아'가 되었나?

처음 이덕무에게 관심을 둔 것은 18세기 동서양 백과전서파 지식을 연구하던  10년 전이다.

그의 글을 접할수록 당대의 엄격한 성리학적 틀에서 벗어나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호기심과

지식욕, 일상이 글쓰기를 통해 자의식을 드러낸 개성적인 문장 등에 매료되어 '이덕무 마니아'가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책만 보는 바보(간서치)와 같은 일부 모습만 알려진 이덕무의 다양하고 깊은 내면세계의 주목한

그에 대한 오랜 애정과 연구의 결실이다.


여기서 잠깐 이덕무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자 ^^

조선후기 서울 출신의 실학자 그룹인 이용후생파()의 한 가지를 형성한 이덕무는 박제가(), 이서구(), 유득공()과 더불어 청나라에까지 사가시인()의 한 사람으로 문명()을 날린 실학자이다. 그는 경서()와 사서()에서부터 기문이서()에 이르기까지 박학다식하고 문장이 뛰어났으나. 서자였기 때문에 출세에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정조가 규장각을 설치하여 서얼 출신의 뛰어난 학자들을 등용할 때 박제가, 유득공, 서이수 등과 함께 검서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박물학에 정통한 이덕무는 사회 경제적 개혁을 주장하기 보다는 고증학적인 학문 토대를 마련하여 훗날 정약용(), 김정희() 등에 학문적 영향을 준 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다.  


영처고 의 책 첫머리에 이렇게 쓴적이 있다.

"글을 짓는 것이 어찌 어린아이와 장난치며 즐기는 것과 다르겠는가?

 글일 짓는 사람이 마땅히 처녀처럼 부끄러워하며 자신을 감출 줄 알아야 한다."


이덕무는 자신이 글을 쓰는 그간엔 어린아이의 천진함과 처녀의 순수함이 자리잡고 있어서

'진정' 그대로임 말한다. 천친함과 순수함은 가식이나 인위가 아니라 진정성을 공통분모로 삼는다

다시 말해 이덕무에게 창작의 원동력을 다름 아닌 진정성이다. 그것은 많이 배우고 자식을 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억지로 힘쓴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글을 짓는 것은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고 처녀처럼 순수한 진정 그대로의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다른사람에게 과시하거나 명에를 구하기 위해 글을 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것이기에,

애써 꾸미거나 잘 쓰려고 억지로 힘쓸 필요도 없다. 그저 자신의 천진하고 순수한, 진실한 감정을 드러낼 뿐이다.


이 글을 보니 얼마 전에 읽은 노자의 인간학에서 나온 글이 떠오른다

'진실한 말에는 꾸밈이 없고, 꾸며진 말에는 진실이 없다.


필자는  이덕무의 삶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독서와 기록, 그리고 호기심과 탐구를 자신 있게 꼽았다.

이 키워드가 이덕무가 조선의 풍속과 문화를 재발견하는 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이덕무는 나이 스물여덟 때 '서해여언'이라 제목을 붙인 여행기를 썼다.

이글은 단순한 여행기록이 아니라 개성과 해주와 장연 일대에 이르는

서해 중북부 지방의 독특한 풍속과 역사 문화를 고찰하고 기록한 일종의 풍속 역사서이다.


시아버지가 상을 당한 사촌 여동생을 데려오는 이 특별한 숨 가쁜 여정에도

이덕무는 자신이 거쳐간 곳의 풍속과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그리고 기록을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한양을 오고 가는 20일 동안 보고, 듣고, 묻고, 겪은 일들을 기록해 한 권의 책을 만든 것이다.


이덕무는 동서양의 학문을 두루 섭렵했을 뿐아니라 조선의 문물과 제도, 인물과 역사, 문화와 풍속 등

백과사전적 지식ㅇ르 탐구하고 기록으로 남긴 전례를 찾아 보기 힘들정도의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성리학 질서가 절대적으로 지배하던 시대에서 제대로 취급받지 못했던 온갖 분야의 지식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혁신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패관 소설과 소품문 등 새로운 문제를 주창해 문예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평생 성현의 삶만을 모델로 추구했던 성리학적 지식인들에게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개인의 개성과 기호를 중시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 것이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