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우스 로마사 1 - 1000년 로마의 시작 리비우스 로마사 1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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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인 리비우스의 문체가 화려하면서도 실감나도록 박진감있네요.로마건국초기과정을 서술한 것이라는데 신화와 왕정,공화정으로의 이행과정을 꽤 드라마틱하게 묘사했네요.민중의 자각과 시대의 요구에따라 로마의 변혁의 이유와 고대로마 정치체계를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교양독서로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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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민족 송기숙 중단편전집 1
송기숙 지음, 조은숙 엮음 / 창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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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의민족은 아직까지 국가보안법이 존재하고 좌파로  찍히면  감옥까지 가는 대한민국사회의상태에서 분단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들어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작자는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가족의 비극을 통해 열두편의 초기 단편소설이 주목하는 것은 반공을 강조하여 독단적인 권력과 국가수뇌부의 광적인 배타성과 국가안보를 위한  폭력이다.

 

 대한민국이 신생국으로  가난한 시절을 보낸탓에  오직 배운 사람만이 떠받들여지던 시대에도 좌파이데올로기는 공존했다.하지만 양민학살은 정도가 심하다고 밖에 말할 수없다.민주적인 정치관이나 민주사회를  거의 겪어보지않고 그 나이되도록 일제치하에서 산 사람들이 다시 좌파와 우파로 갈리어 삶을 살아야했던 시대다 .이승만 등 정권은 독재를 위해 그런 민중심리를 악용했다고 할 수 밖에 없다.식민지유산으 ㄹ청산하기도전에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쌓인 묵은 고질병적 과제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해결해가기보다는 일강독재와 개인의 야심을 위한 사회분위기속에 민중들은 뭐가 옳은 일인지조차 생각못한다.
 화랑무공훈장을 자랑하며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때 한꺼번에 빨갱이 열놈을 생포하고 두놈을 드르륵한 무공으로 탄 것이라 자랑하는 시골노인의 가슴엔 정부가 자신의 고초를 알아주리라 기대한다면 오산이었다는 탄식이 깔려있었다..참 딱한 상황이다.
 국가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육영사업을 기화로 돈벌이하려는 인간들은 빨갱이보다 더 악질이다고 비난하는 이의 목소리를 빌려 지금 검찰청에 끌려간 이들에게 묻고 싶다.숭고한 박애와 교육의 목적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건 반세기전에 한 짓과 다름없다고...

 

 6.25전쟁을 거쳐 생존은 했지만 불우한 국내상황과 개인적이념의 갈등에 산 민중들은 그 와중에 생존에 매달렸던만큼 좌우파의 대립은 개인적으로도 불행했다. 기족이 깨지고 형제간 부모자식간 친인척간에 의절한 이들그 시대에 그런 불행한 이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의 중단편소설들이 모두 짙은 좌우파대립에 정치혼란으로 그림자가 져 어두운 건 시대분위기때문인데 사회약자에 대한 보호해야하는 책임을  이승만정부는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 우리사회에 일말의 관용도 없었다.국가는  모든국민에 대해 보호할 의무를 져야한다.박근혜말고도 대기업 부자들만 보호하다 뇌물로 얽힌 , 지금 검찰청에 끌려갈 mb는 단지 운이 없다고만 생각할까?아님 일말의 반성이라도 있을까?

 국가지도자는 모름지기 특정층의 잇권보다 미래와 국민들를 생각해야한다. 

또한 주인공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한국을 배경으로  관용과 사회정의를 호소하고 있다.특히 새마을운동으로 농촌 마을이 오히려 외면하는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상황을 보여주고 새마을운동의 정치적이용성을 다시 생각케한다.

 이 책을 읽으며 건전한 국민이 건전한 민주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국인들은 여러 사회적 변혁을 거치고 시민의식에 눈떴다.불통과 권력에 눈먼 이들이 정권을 얻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이미 국민은 보았다.타인의 사고의 자유를 포용하지않는다면 민주주의의 장래가  원만하지 못할  것이란 걸 소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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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엠제이 드마코 지음, 안시열 옮김 / 토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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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들이 돈의 노예가 되어 돈모으겠다고 아득바득 살아봐야 더 위의 자본가들에게 착취나 당하고 문제는 그걸 자각못한단거네요.관점을 바꿔 삶의 주인 돈의 주인은 자신이며 자신의 삶에 어떻게 살고 무엇이 도움될지 한번 생각해보길 충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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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탐하다 1~2 세트 - 전2권
신지은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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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답게 다소 으시시한 내용이지만  이성의 에너지를 빨아야 생존해야하는 주인공이 마계의 군주를 만나 투닥거림이 재미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네요.연애는   감정의 무지개라던데 사소한 것이라 유치하기도 하지만 사랑은 아주 작은 것에서도 시작한다고 하는군요.소설의 전개중 반전이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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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근현대사 - 제국 지배에서 민족국가로
오승은 지음 / 책과함께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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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역사란 복잡하면서도 화려하고 다소 모순적이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는 유럽이라면 화려해보이지만 동유럽의 사정은 결코 화려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거 참,이들나라 민족들은 피곤하게 살았겠군하고 느꼈다..외침을 수없이 당한 한반도의 분단 역사와 닮았다고나 할까..

중세이래 이슬람에게 점령당해 오스만이 관용을 내세운 군주독재정치이다보니 눈에 띄는 핍박은 없었다해도  반란은 잔인하게 진압하며 그리스정교를 은근히 박해하는 정치적 지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결국 자각한 민중이  일어나 그리스처럼 독립운동라도 않으면 슬라브나 아르메니아나 훈족등 민족자체가 이슬람에 동화되었을만큼   문화도 복잡하고 얽힌 일들도 빡빡하다...

민족간의 관계도  오스만 외세의 정복에 따른 집합체인큼 동일민족간의 애틋한 정따윈 애초부터 없었다.

민족도 민족이지만  그와중에 정치적 독립국이되기위한 일은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다.그나마 발언권이나 힘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약소국이면 주권을 얻기위해 국가간의 암투와 국제정치의 정쟁 속에서 눈치를 보며 줄타기를 해야하는 데 이 다민족의 소국가들이 국제적인 강대국들의 암투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역사를 보면 나타난다.

 폴란드같은 나라는 한의 역사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다른 소국들도 평탄한 역사는 없었다.

권력투쟁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민족의식의 자각은 19세기가 되도록 각성치못했다.결국은 그리스독립으로 자각받은 이들이 민족국가를 세우고 1차대전후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아 오스만이 약화된 틈을 타 신생국을 건국했다고는 하지만 상당부분 이슬람에 동화된 민족들이 서구의 민주입헌정치를 모델로 단일 국가를 세운다는 건  처음부터 난제였다. 입헌민주정치는 국민이나 위정자들이나  그에 맞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 교육들은 국민이 하루아침에 달성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적 자각이 들기 전에는 정치적 혼란이 보통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건 보통 난제가 아니다. 결국 동유럽의 역사는 한세기이상 혼란을 지속하다가 미소의 냉전에 따라 자유진영과 공산주의의 위성국이 되는 식으로 극과 극으로 갈라졌다.

이들 동구권들이 민주주의 국가가 된 건 소련의 경제정치적붕괴로 미국및 서방의 원조에게 기울었던 까닭이다.즉 경제위기가 국가해체및 정권이양의 발단이 된것이다..

그리고  막  태어난 신생국들이지만 그들의 앞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끝임없는 외세의 간섭과  국제무대에서의 갈등,자국내 정권을 놓고 권력다툼 , 피폐한 경제밖에 없었다. 보스니아 유교내전은  어느날 갑자기 터진 게 아니라 민족갈등과 경제파탄의 원인이 내재해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극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독재자만을 위한 것이었던 모양이다.

 결국 유고연방으로 해체되고 동유럽 발칸의 수개국으로 갈라선다.유고내전이 이념의 각축장이라고는 했지만 그것도 멀리 보면 민주주의로 가는 길목이었던 것같다.민주입헌정치제가 그냥 된 게 아니라 그들도 살인마독재하에  많은 희생을 하고 배운 모양이다.하지만 아직까지 동유럽국가들이 세계무대에 그럴듯한 나라들은 별로 없는 걸보면. .19세기 민족주의부터 20세기 입헌정치와 냉전이념의 대립 21세기 자유민주주의가 그들에게  얼마나 의미있는지 미지수다.결국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다는 기치아래 국민은 없고 권력의 정점에 선 제국주의,강대국의 이해관계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이런 고질적 문제가 한순간에 고쳐질 수는 없겠지만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는  동족에게 너그럽고 관대해진다. 모두가  종교와 문화가  서로 비슷하든 다르든  각 종족 인간들의 개성은 서로 다른 역사과 환경에서 비롯되어  국가공동체의 본질을 찾아   스스로들을 응시하고  계속 외부와 소통하며   민주국가를 깨워나가는 것이 국가의 완성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그렇게 완성되는 것인가보다.몇달 전 전대통령이 법의 심판에 선 이래 다시 전전국가 원수가  다시 구속되야만하는 부끄러운 헌정사를  가진 우리뿐만 아니라 동유럽국가들도 혼란스러운 민주주의의 현대사를 거쳤다. 자유민주주의란 온 국민과 세계가 노력하고 있는 주지의 문제란 걸 이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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