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편도 사실적 르포라기 보다는 허구가 가미된 소설이었는데, 이게 점점 판타지가 되어가는 것 같다.
정대리는 김부장과 권사원 남친의 교집합인가
지은이가 송씨인데 송과장이 유독 현자로 등장해 이상적이고 현명하게 사람들을 지도한다. 본인을 송과장으로 등판시켜 영웅으로 그리려는 수작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
종업원은 낮은 사람, 본인은 높은 사람 다 같은 사람인데 직업으로 높낮이를 판단하는 듯한 태도가 팀원들은불편하다. - P33
"음..……… 결혼………… 결혼은 해도 합법이고 안 해도 합법이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 P160
"남자친구가 게임에 의존하고 부모님과 분리도 아직 못하고 있고, 그런 거지? 소비 습관도 이해를 못하겠고." - P163
"정 대리, 어릴때 부모님이 남들하고 비교하면 어땠어?" "진짜 싫었죠. 그건 왜요?" "남들과 비교당하는거 싫어했으면서 왜 지금은 본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 P266
"변동성이 큰 주식이랑 다르게 거래비용이 많이 들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이클이 긴 부동산은 싸다고 바로 사는 게 거의 불가능해. 떨어지면 산다는 말은 그냥 지금 당장 생각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어. 어떤 면에서는 게임을 하는 것도 현실도피야. 힘들 때 잠깐 잊으려고술 마시는 사람들 있잖아. 레고도 만드는 동안에는 거기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좋지. 내가 보기에는 전 남자친구가뭔가 불안하거나 피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거 같아. 권사원 말만 들으면 그래." "맞아요. 약간의 갈등이나 마찰, 이런 걸 못 견뎌했어요. 그냥 무조건 피하자는 주의예요. 사소한 고민거리도 부모님과 상의하고요." "그랬구나...…."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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