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없는 기분
구정인 지음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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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기분이 든다.
나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현실과 미래가 다 들어있는 만화이다.

누군가를 보낸다는 건, 그리움, 슬픔만이 아니라 쌓인 분노를 털어낼 시간도 필요한 일이에요. - P187

나는 겁이 났던 것 같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보려고, 자꾸 괜찮다고만 했었나보다.
마음을 아주 조금 열어봤더니, 역시나 불안하고 무섭다.
모르는 척하고 얼른 도로 닫아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고장난 데를 고칠 수 없겠지.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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