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뒤의 삶 창비세계문학 83
소니 라부 탄시 지음, 심재중 옮김 / 창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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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웠으면 이런 상상력이 나올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이미 어딘가 존재한다는데, 누군가의 비관적인 상상이 실현되었을 어딘가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산 자들이 없는 죽은 자들은 불행하고, 죽은 자들이 없는 산 자들도 똑같이 불행하다." - P49

독재는 혁명의 무기가 아니라 정신적·육체적 고문과 마찬가지로 억압의 수단입니다. 당신이 자주 말하듯 독재가 혁명의 수단이라면,그리고 당신이 주장하듯 규율이 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면, 복종이 인간의 가장 고귀한 덕성이라면, 우리는 비인간성이 진보적이라는결론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을 불로 끌 수는 없습니다. 독재는 태워지지 않습니다. 독재가 불입니다. 한번 독재를 선택하고 나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완화된 형태의 독재란 없고 있는 것은 독재의 단계들이며 그 단계들이 당신과 우리를 삼켜버립니다. 아닙니다, 지옥은 불태워지지 않았습니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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