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사람은 완전히 느긋하게 보일 수 있어.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은 겉으로는 조용해보일지라도 내면적으로는 시끄러운 경향이 있지. 속으로 혼잣말을 되풀이하면서 최근 자신이 격정하는 부분과 집착하는 것들을 계속 떠올리는 거야.
이러한 잡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나무늘보스러움을 지향하는 목표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과제야.

미안하지만 제한속도에 맞춰 달리는 차를 추월한 운전자가 얻는 보상이란 없어. 다음 신호등에 똑같이 걸렸을 때 비웃음을 당하는 거 말고는.

제발 액정화면으로 세상을 감상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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