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에이트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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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반드시 인공지능을 넘어서야만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것이라 가정하고 그것이 가능할 8가지의 다소 진부하고 막연한 방법을 제안하는 책.

인공지능이 인력을 대체하면 인간은 어떤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으려면 추천한다. 지난 수백년간 지배계급들의 사회질서를 유지해주기 위해 가진것 없는 미천한 자들은 바람직한 노동과 그를 통한 부의 축적을 최고의 가치라 믿어왔다. 이러한 신앙에 가까운 노동과 부의 신념 아래 인공지능이라는 감히 뛰어넘을 수 없는 인간의 대체재가 개발되고 나니, 무엇보다 조급해 진것은 아직 0.000001%에 들정도의 부를 축적하지 못한 어정쩡한 지식인 혹은 아주 가소롭게 조금 가지고 우쭐대려던 자들이다.(저자도 그 중 하나이리라)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운 것이 있다면 인간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의 성공정도랄까. 저자가 제안하고 있는 8가지의 방법들은 사실 인공지능의 딥러닝기반이면 언젠가는 흉내가능한 인간의 행위들이 아닌가 싶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인간다움의 삶을 노동과 권력/지배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기본소득, 기본자본이 실현한 사회에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인간의 가치관이지 인간 자체는 아닌것이다.

우리의 독서 문화는 ‘단순히 눈으로 읽는‘ 정도다.

의사와 약사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인간의 인간에 대한 불신‘을 들었다. 이는 판검사와 변호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누구나 공정한 법 집행을 원한다. 그리고 최고의 변호사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다.

인공지능 교사는 아이들을 ‘자기도 모르게‘ 편애하는 일도 없고 차별하는 일도 없으며 인상을 쓰는 일도, 화를 내는 일도, 소리를 지르느 ㄴ일도 없기 때문이다. 대신 언제나 온화하고 언제나 친절하고 언제나 다정하고 언제나 자상하고 언제나 섬세하다. 인공지능교사는 그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에서 교육을 한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수확가속의 법칙의 핵심인 기하급수적 성장 개념이 ‘종이접기‘를 통해 설명되고 있다.
A4용지 1장의 두께는 0.1밀리미터이다. 이를 1반 접으면 어떻게 될까? 두께가 두 배가 된다. 2번 접으면 두께가 네 배가 되고, 3번 접으면 여덟 배가 된다. 그럼 23번 접으면 어떻게 될까? 두께가 1킬로미터가 된다.
여기서 다시 7번 더 접으면, 그러니까 30번 접으면 두께가 100킬로미터가 되고, 여기서 다시 12번, 그러니까 42번 접으면 두께가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를 초과하게 된다.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거나 기존에 있던 것에 혁신을 일으키는 창조적 상상력은 공감 능력을 통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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