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50
강명희 지음 / 지경사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남자가 항구에서 4개의 배를 보고 있다. 그 남자는 안토니오였다. 그를 찾아온 영원한 친구인 바사니오는 어두운 얼굴로 안토니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의 이야기 내용은 이렇다. 
" 친구, 돈 좀 빌려주게."
" 무슨 일이 있는가?"
" 벨몬트에서 한 여인을 만났네. 그 여인은 부자였으나 나는 딱 보아도 빈털터리가 아닌가? "
" 그래서, 얼마나 빌려주면 되는가?"
" 3만더컷이네. 아 이 큰 돈을 빌려달라는 내가 면목이 없네."
" 괜찮네, 나의 재산은 바다에 떠있으니,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고 갚아야 겠군."
" 아니,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다니, 샤일록은 악마 같은 사람이라네."
"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은가?"
" 에휴, 알겠네, 가세." 
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다고 한다. 샤일록이라는 사람이 악마라니 알아보니 샤일록이란 사람은 유대인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 꼭 이자가 붙는다고 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이자 없이 빌려주니 샤일록은 악마라는 소리와 함께 샤일록은 안토니오를 미워하게 되었다. 과연 샤일록은 안토니오를 미워하니 돈을 갚지 못하면 어떻게 일을 하게 할까?  

계약서의 내용은 이렇다.

계약서  
3개월 안에 돈을 갚지 않으면 살 일파운드를 떼어준다.

바사니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한 여인인 포샤에게 갔다. 포샤의 집에는 청혼자들로 줄을 이었다. 그 사이에 바사니오도 있을 것이다. 드디어 바사니오 차례가 되었다. 결혼을 할 수 잇는 것은 금상자, 은상자, 납상자 중 포샤의 초상화를 찾으면 결혼하는 것이다. 바사니오는 납상자에게 끌려 납상자의 열쇠로 열었더니 포샤의 초상화가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바사니오는 포샤의 남편이 된 것이다. 바사니오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만세~! 그런데 어떻게 하지 안토니오의 재산이 바다 위에서 없어졌다고 한다. 정말 어떻게 할까? 

이 일로 위험에 빠진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재판이 시작 되었다. 처음에 심장에 가까운 살 일파운드를 떼어주는 쪽으로 이끌렸지만 밸라리오 박사가 아닌 벨서자 박사가 와서 반전으로 피 한방울도 흘리면 안되며 딱 살 일파운드만 떼내어야 한다고 말해서 돈을 받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재산의 반은 벨서자 박사에게 나머지 반은 안토니오에게 갔지만 그 것은 다시 샤일록의 자식들의 가족에게 주었다. 정말 다행이다. 안토니오의 모습이 살아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알고 보니 벨서자 박사는 포샤였고 아무튼 행복해 살았다. 정말 마음 졸이다가도 재미있는 이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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