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맨 브라운
너새니얼 호손 지음 / 내로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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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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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부합시다 - 늘 깨어 있는 참언론을 꿈꾸다
정현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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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매일경제신문사의 장녀이다.

52살의 이른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하며 쓴 책이다.

공부는 자신을 깨우는 것이며, 공부를 통해 늘 깨어 있었고,

따라서 공부가 자신을 성장하게 했기에 쉬지 않고 

공부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자수성가의 대표적 인물이었던 아버지 정진기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누구보다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여

목표를 이루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려웠던 해방 이후의 궁핍했고 고달팠던 삶 가운데서도,

공부만이 살길이라며 주경야독하던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세상을 누리는 것이 아닌가.

지금은 풍요와 풍족을 넘어 낭비의 수준에 이른 시대가.

그래서 부모의 울타리 가운데 풍요롭게 살면서 독립하지 않으려는 시대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아버지 정진기 창업주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그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어떻게 견디며 헤쳐나왔는지에

대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어린 나이에 공장에 취직해서 열악한 환견 가운데 일을 하기도 하고,

일본으로 가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밀항선을 타서 죽을 고생을 하기도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 어려운 가운데에도 가족들을 책임지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저자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한다.

 


그래서 저자가 보았던 아버지의 모습은 한결같이 

어떤 사람이든지 존중하는 모습이었다.

아버지 정진기는 성공했지만, 늘 낮은 이들을 섬겼으며,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서 바른 인성을 배우고 자랄 수 있었다.


 

정진기는 경제계 대표신문인 매경신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광고가 자본주의 핵심사업임을 인지하고 외국전문가를

초빙해 무료 광고 세미나를 실시한 것이나,

저속윤전기를 고속으로 바꾸는 일,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과 솔선수범은 많은 이들에게 존경할 만한 모습이었다.


 


 

 

누구보다 직원들을 성장을 강조했으면, 각자의 지적 수준이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늘 독려하며 공부하기를 설득했던

최진기 회장의 집념이 한국 최고의 경제 신문을 만들어 낸 것이다.

창업주를 미화하거나, 창업주가 이루어놓은 업적 위주인 딱딱한 전기이기보다는

창업주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켜 놓은 글이라 읽기가 편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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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부합시다 - 늘 깨어 있는 참언론을 꿈꾸다
정현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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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부 해야하는 지를 저자의 아버지를 통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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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견고한 삶의 가치
신순규 지음 / 판미동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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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은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9살에 시력을 잃었다. 15살에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서 프린스턴,

MIT 등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월가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장애를 통한 교훈적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소위 장애를 극복한 성공신화도 아니다.

고난과 역경을 뚫고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해낸 입지전적 이야기도 아니다.

그런 책들에는 이미 너무나 많이 노출되어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핑계로 읽기도 전에 덮어버린다.

그런데 이 책은 나와는 너무도 다른 현실을 살지만,

그의 글 하나하나가 나의 마음이 되어 와닿았다.


 

저자의 글은 화려하지 않다. 언변이 좋아 사람을 홀리는 그런 글귀도 아니다.

그저 일상을 살아낸 경험담이 겹겹이 쌓여있다.

그래서 울림이 크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대단한 기교도, 미사여구도 없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감동이 되는 책이다.

 


요즘 어떤 책 읽어? 라는 질문에 서슴없이 건넬 수 있는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끼는 지인에게, 특별히 청소년들,

청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바른 미음은 바른 사고를 불러온다.

저자가 이런 사람이다.

장애를 장애로 보지 않는 배경에는 장애가 장애물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우물에서 자신의 깊은 우물을 퍼 올릴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러하기에 그는 어려운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그 길을 묵묵히 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자신이 자신인 것에 대해 창피해하지 않는다.

내가 나인 것이 부끄럽다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아니 끊임없이 접했을 차별, 장애, 어려움에 대한 불만과 분노, 

원망을 저자는 하지 않는다.

미국이라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그가 장애인이며,

그들이 멸시하는 동양인으로 살아가기가 

더 힘들었을 것인데도 저자는 그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저자는 그에게 가해지는 멸시와 편견을 분노, 원망, 등으로 바꾸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지 않고 살아갈 에너지가 되도록 하는

방법을 찾고 그것에 따라 살았을 것이다.

그 에너지가 지금의 그를 서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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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1
이동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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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휴대전화기나 컴퓨터로 게임을 온종일 하는 것을 보면 속이 속이 아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늘어놓기가 일쑤다. 게임을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이라는 것이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잡으면 놓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게임을 알코올이나 마약 그리고 도박과 같은 범주에 넣어

법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게임 중독법’이 발의가 되기까지 했다니

게임이라는 것이 인간의 모든 생활 가운데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저자의 도서 [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읽기 전까지는 

나 역시 게임은 중독성이 있어서

아이에게 다그치고 시간을 정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게임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에 대한 시각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무작정 게임을 하지 말라고 다그치고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게임 안에 숨겨진 원리를 설명하고,

함께 생각하며 게임을 한다면 기존의 사용했던 게임 저지를 위한

방법에서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게임 안에 숨겨진 수많은 의미와 놀잇감,

그것들을 발견해 가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새롭다.

게임 안에는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숨겨진 규칙과 질서가 있다.

이것을 잘 알고 게임을 한다면 승리할 확률이 높다.

중간중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들도 있다.


 

게임이 학습의 과정일 수는 있다. 게임을 하면서 

이길 수 있는 학습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에서 죽는 것은 실패와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 말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정말 그러한가?

게임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지금까지 수많은 게임이 나왔고,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많은 게임이 나올 것인데,

그런 게임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은 정말 동의하지 못한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고, 현실은 그 게임보다 훨씬 더 복잡미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문제라는 말은 새로웠다.

게임이 문제라면 같은 게임 사용자들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접근하면 게임 자체보다는 게임을 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된다.

게임을 하는 사람 그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관점에서 인간을 구분 짓고 있지는 않은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아가서 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사용하라고 

광고하는 운영자와 회사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지,

그냥 막 이렇게 경기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하면서 게임을 만들고

팔고 운영하는 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닌가??

게임을 한다면 당연히 현실과 게임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게임에 대한 본질적 비판과 옳고 그름의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얼마나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게임이 판을 치고 있는가?


 

게임에서 죽는 것은 끝이 아니다.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게임을 어떻게 현실과 혼동하지 않고 문제없이

사용할 것인가는 오직 게임을 만드는 이들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 아쉽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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