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 - 6가지 통합치료로 당신의 삶과 건강을 변화시키기
로렌조 코헨.앨리슨 제프리스 지음, 유화승.박지혜 옮김 / 아침사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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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와 치료법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여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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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전공은 내 아이 - 옆집 엄마의 유아 홈스쿨링
김미라 지음 / 소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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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는 정답이 없다.

홈스쿨링으로 두 아이를 교육하는 저자의 육아 책이다.

홈스쿨링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붙어 있어야 하는

고충은 직접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면으로 보면 아이나 엄마에게도 좋은 기회이며

교육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아는 아이와 엄마의 애착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애착이 과하게 되면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감당이 안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홈스쿨링을 하게 되었다.

나아가서 아이가 원하는 환경에서 엄마와 함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아이가 바라고 원하는 대로 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다.



 

홈스쿨링은 아이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장점은 있지만,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다.

나아가 엄마와 같이 있는 환경으로 인해

엄마의 모든 행동과 말이 아이의 성장환경을 좌우하며,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아이를 가르치려면 엄마의 솔선수범이

뒤따라야 하기에 엄마의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엄마는 아이들에게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따라가야

할 눈높이의 역할 모델이 엄마가 되어야 한다.

아이의 양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저자는 먼저 아이가 좋아해야 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으려면 

최대한 많은 경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엄마는 아이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작가는 홈스쿨링을 통해 행복했던 시간도 있었고,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저자가 얻은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한 시간들, 놀이들, 함께 책을 보고 공부를 했던

시간들에 관한 자신만의 사례들을 공유한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앞으로 키워야 한다면,

꼭 홈스쿨링이 아니더라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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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의 이름은
조진주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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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개의 단편들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아홉 개의 단편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삶의 단면들을 보여준다.

풍요로운 사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어디는 갈 수 있는 세상이지만,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며 하루하룰 채워가는 군상들에게는

고통이, 아픔이, 서러움이, 두려움이,

낮게 드리워진 비를 품은 먹장구름처럼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 가정폭력에 노출된 주인공이 환청에 시달리고,

그 아픔이 그를 망가뜨리고 있기도 하고,

학교라는 거대한 집단에 의해 상처받는 아이와

그 아이를 지키려는 기간제 교사,

책의 제목인 『나의 이름은』에서 무명 가수인 연주황의 삶,

단편 하나하나가 지금이라는 시간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아홉 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모두 상처투성이다.

그것은 인간의 욕망이 일으킨 부산물들이다.

아홉 편의 단편들 모두 이러한 인간의 상처들을 들추어내고,

그 상처들을 통한 갈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상처들을 치료하기 위해 투쟁하기도 하고,

현실과는 정반대의 방향에 서기도 하지만,

그 상처들 모두가 인간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욕망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사실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문제를 끄집어내고 쟁론화할수록 당사자는

무기력해지고 도리어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점점 자신을 옭아매고 있다.

저자는 젊은 작가라고 하기에는 필력이 대단하다.

문장마다 아주 묵직한 울림을 준다.

권투로 말하면 핵펀치를 날리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저자는 깊은 울림을 준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발을 어떻게 내디뎌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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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의 이름은
조진주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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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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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심선혜 지음 / 판미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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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처음엔 따뜻한 수필집이라 생각했다.

막상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저자의 말대로 암을 치료하는 과정의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다.

암이라고 확정을 받으면서 써 내려간 저자의 마음을 보게 되었다.


책의 뒷면 표지에 "건강한 사람은 아프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아파도 자신을 계속 돌보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다. 누구나 자신을 건강한 사람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작 건강한 사람은 아파도 자신을 잘 돌보면 살아가는 사람이다.


저자는 병원에서 만난 할머니 한 분에게서 들었던

“딸 하나 더 키운다고 생각하고 나를 돌봐요. 율이가 첫째고,

내가 막내딸이라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생각하며 책 제목을 정했다. 악성 림프종 혈액암1기. 책을 읽고는 있지만 

그 암이 어떤 암인지는 사실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항암치료의 과정 가운데 자신이 느끼고

깨달았던 것을 기록하고 있다.

왜 힘들지 않았겠나, 왜 원망이 없었겠나.

그런데 저자의 글을 읽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저자가 의외로 담담하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감정도 솔직하게 쓰고 있다.



 


특히 마음에 확 와닿았던 것은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찾아가서 위로의 말을 했을 때,

저자의 말처럼 전혀 위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 위로하고자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그 말,

그리고 저자가 위로받았던 댓글.

그래서 내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위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힘내. 잘 될거야” 이제는 이런 위로의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고 말해야겠다는 깨달음을 받았다.

저자의 말처럼 나 자신을 좀 더 챙겨야 하지 않을까?

산다는 것은 전쟁이다. 그 전쟁 가운데 나를 밀어 넣고 

돌보지 않는 것은 학대나 마찬가지다.

인생은 많은 일들 앞에 내가 서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매일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있는 게 아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평생 행복한 삶을 살고 싶지만,

어렵고, 힘들고, 눈물 나는 일들이 생기는 인생이다.

그런 인생 한가운데서 저자는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


 


​책을 읽으며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아이처럼 한 페이지를 

멍하니 바라본 적이 많았다.

그만큼 저자의 말들이 울림이 크다는 것이다.

아직은 나이가 젊다. 그런데 병과 싸우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자는 무너지지 않고 자신을 돌보며, 

누군가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서 오늘도 살아내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그녀를 응원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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