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트렌드 2025 -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55가지 성공 시나리오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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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침체되었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한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부동산이 한번 확 오르는가 싶더니,

가격은 안 떨어지지만 실거래도 없는 상황에

부체, 경기침체, 자영업의 몰락

이 책은 이런 경제상황의 이유는 간단히 다루고,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를 알려주는데 집중한다.

국지적으로는 어느 분야가 활성화되고

광범위하게는 세계,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다룬다.

이것이 1장 내용이고

2장부터는, 이런 상황에서 독자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추어 주식, 부동산 , 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각 장마다 설명한다.

저자가 굉장히 많다.

정태익, 김도육,김광석,김용섭,김현준,정수종,채상욱,최재붕

개인투자를 하다 그 탁월한 능력을 공유하면서 유명해진 유투버부터 경제, 부동산 분석가, 연구원, 4차혁명 전문가 등

많은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어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칠 기술도 소개하고, 동향도 알려준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은 요즘

경제적으로 좀 나아지기 위해,

경제공부를 해보자는,

사리사욕 가득한 목적으로 신청한 책이다.

해마다 나오는 경제전망책과 결을 같이 하는, 내년에 유행할 아이템들을 쭉 나열하는 책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스토리가 있고, 주제가 있는, 알찬 상식과 경제 지표들을 배울 수 있어서 꽤 만족하면서 마지막 장을 덮었다.

이 책 한권으로 주식을 바로 살 수 있거나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상태가 되지는 않지만, 내년의 흐름과 일반적인 경제상황의 흐름을 볼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면 되겠다라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경제공부를 하고 싶지만 시중 책들이 너무 지루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진짜, 의외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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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잘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 망가진 수면 패턴을 회복하는 8주 숙면 훈련
제이드 우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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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잘 자고 싶은 사람은 나고

그 사람들을 위한 책이니

나를 위한 책이라고 여겼다.

서점에서 봤다면 정말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집어들 책이다.

그런데 마침 서평단 모집을 한다니, 세상 모든 기운을 끌어담아 신청을 했더랬다.

잘 자는 것.

이게 왜 이리 힘든 일인지

잠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고, 유투브에서 숙면에 관한 팁들도 많이 봤지만

잠 드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렇게 잠 드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잠에 대한 부담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과 잠의 관계를 살피고, 8주 동안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수면패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람들의 잠을 평생동안 연구한 임상의 답게 수면장애 케이스가 수도 없이 등장하고,

8주 동안 단계별로 독자가 직접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꽤 두꺼운 두께(440쪽)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읽힌다.

저자는 행동수면의학 전문가이다. 잠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 사람인 듯,

사람들의 수면 패턴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잠에 대한 연구의 역사와 함께 지역, 문화에 따른 잠을 보는 서로 다른 시각들도 소개한다.

전반적으로 수면에 대한 종합서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최근 연구결과들도 많이 소개하고 있어서 꽤 흥미로운 사례들을 접하게 되는 부분도 좋았다.

일단 실용서의 느낌이 있는데, 그 근간에 탄탄한 전문지식들이 받쳐준다.

잠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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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 (장수탕 에디션, 양장)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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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작가를 딸로 둔

이옥선 여사의 에세이집이다

알라딘과 예스24 메인 화면부터 광고를 했고, 추천사도 많이 쏟아졌지만

책소개를 보고 읽을 생각도 안 한 책인데

독서모임 언니가 읽어보고 싶다는 단톡방의 카톡과

마침 도서관 신간 코너에 딱 꽂혀 있는 상황

매번 상황에 따른 싱숭생숭이 무척 크게 작용하는 나는 또 이 책을 빌려와 읽었다.

나는 유명인들의 에세이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작가가 아닌 사람은 글을 쓰면 안 된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글 좀 잘 쓰고, 감성이 있는,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성격 좋은 사람들이

약간의 유명세나 혹은 유명세가 있는 지인들의 능력으로 책을 내게 되는

상황이 좀 거북스럽다.

좀 심하게 말하면, 책에 대한 모욕같아서...

글을 쓰고 싶고 책을 내고 싶어서 지금도 많을 글을 써내고 습작을 하고 있는, 그 노력을 우습게 만드는 듯 해서.

이 책이 좀 다르길 바라면서 읽기 시작했고

딱 그 정도의 책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마지막 장을 덮었다.

책은 잘 읽힌다

작자는 충분히 유쾌하고 재밌고 옆에 있다면 배울 게 많을 현명한 할머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종이를 써가며 꼭 출간해야 하는지,

그냥 전자책 정도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은 안 없어진다.

거기다 독서 속도도 안 빠른데 이거 하나 읽는데 들인 내 시간도 아깝고...

하지만, 누구도 탓 할 사람이 없다.

내가 골라서 읽었잖아? 그러니 그냥 내 탓 인거다.

읽고 싶은 책만 읽기에도 시간은 모자란다.

다음부터는... 나를 알고 책을 선택하자 라는 교훈을 얻은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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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sunny 2024-10-22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서평을 예스24,알라딘,제 블로그에 남겼습니다
전자책과 큰글자책이 어떤곳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서평은 제가 읽은 느낌을 쓰는 것인데 이렇게 비난 받을 이유가 있나요? 님이야말로 그냥 이 사람은 이렇구나 하고 넘기면 될 글을 굳이 이렇게 에너지 쓰면서 악다구니 쓰는게 이상합니다
그리고 이건 댓글이 아니고 서평입니다
 
2025 백발백중 ITQ 마스터종합서 (한글 2022 + 엑셀 2021 + 파워포인트 2021 사용자용) - 자동채점 프로그램 및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전국컴퓨터교육협의회 추천도서 2025 백발백중
한정수.박윤정.IT 연구회 지음 / 성안당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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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Q Information Technology Qualification

이 자격증은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사용 능력을 인증 받는 것이다.

컴활이라 불리는 컴퓨터활용능력은 엑셀과 한글을 다루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었는데 난이도에 따라 1, 2급이 있었다. IQT는 여기에 파워포인트가 추가되었고, 난이도 상관 없이 단일 등급이다.

파워포인트를 쓸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이 참에 배워봐야 겠다 싶어서 책을 신청했는데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다.

책은 기존 실용서와 거의 같은 순서다.

개념 및 예시-> 모의고사 -> 기출문제

개념을 담은 부분에도 예시가 많고, QR코드로 연결된 동영상 강의를 바로 볼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다.

듣기 전에 쭉 읽어보고, 강의 듣고,다시 예제들을 풀어보고,

이렇게 하면 한 강을 듣는데 대략 4,50분이 걸린다.(평균값, 시간이 더 걸리는 강의도 많다)

한글은 6, 엑셀은 10, 파워포인트는 6강으로 구성되어 있다(22)

하루 한시간 정도면 한달에 끝낼 수 있다.

나의 경우는 하루에 두강씩 들어 이제 개념 강의는 거의 마치고 모의고사를 풀려고 하고 있다.

아니면 한글을 개념강의->모의고사->기출문제 를 하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실제 시험을 치는 것처럼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여러가지 예시문제도 많아서 이 문제집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부분이 제일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구성도 탄탄하고, 강의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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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사의 시대
이석용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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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조합, 섬뜩한 발상,빠른 전개

장르소설의 공식을 잘 지킨,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국가가 개인 즉 그들의 국민에게 해 줄 수 있는 시스템적인 혜택인 복지라고 할 때

이 소설에서는 그 복지의 일환으로 최면을 제공한다.

눈에 보이는, 먹거나 입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본능적인 감각 중 하나인 행복감을 국가가 제공하는 것이다.

이 나라 안에서 복지 최면술사로 일하는 주인공 T, 그는 복지사로 일하면서 많은 고객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 하나인 승애.

승애는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진 집안의 딸이다. 복지업무의 일환으로 자신이 담당하는 노인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 배후에 승애의 집안이 관련된 것을 알게된 T는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일에 더 큰 세력이 배후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본인 또한 위험에 쳐하게 된다.

작가의 작품 활동의 범위가 꽤 넓다. 어린이, 청소년 소설부터 인문학 도서에 이어 스릴러 소설인 이 작품까지.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는 내내 개인과 사회, 국가간의 관계와 복지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우리가 국가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번쯤 점검하고 싶다는 것이 작가의 의중에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재밌게 읽히지만 내가 사회에서 겪게 되는 일들을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생각을 하게 하는 꽤 깊이를 가진 소설이었다.

소설 속에 공리청이라는 곳은 국가기관이다. 공리주의가 떠오를 수 밖에 없는 기관명이다.

다수의 행복을 최고의 선으로 보는 공리주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결과가 좋으면 정말 다 좋은 것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그에 대한 대안,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재밌게 읽은 소설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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