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테일 환상 도서관
홍시영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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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니테일 환상 도서관

이름부터가 판타지적이다.

사람의 인생이 기록되는 도서관, 그래서 이름도 매니테일 도서관이다.

여기에 기록을 관리하는 '베르'들에게 이상한 도서 하나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이들은 책을 통해서만 관리하던 인간세상을 직접 보기 위해 도서관을 벗어나 세상으로 내려와서 인간들을 살피고, 그 결과 자신들이 믿고 따르던 원칙과 법규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된다.

아무리 명저로 소문 난 책이라도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는 법이고,

읽지 않는게 낫다 싶은 흠서라도, 또 그 안에서 독자가 건져낼 문장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듯

타인이 단순하게 분류하고, 폐기할 수 있는 인생은 없다는

어쩌면 너무 당연해서 클리셰 같은 진실을 말하고 싶었나 싶은 작품이었다.

올망졸망 새로운 설정과 단어가 난무해서

꽤 집중하면서,

흥미로워하면서,

헛웃음도 지으면서

나름 지겹지 않게, 재밌게 읽었다.

작가의 첫작품인듯 하다. 이번주에만 무려 두 작가의 새 작품을 읽게 되었다.

요즘은, 출판업계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많이 달라졌나보다 하는...

내 나름의 이해를 해보려고 많이 애쓴 한주였다.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만나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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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
민진홍.유경화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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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챗 GPT 비지니스 프롬프트

말부터 어렵다.

제목도 제대로 모르면서 서평단 신청부터 했던 책이다.

사실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한 이유는 제목의 제일 앞부분, 1400만 직장인을 위한, 이 부분이었다 ㅎ

챗 GPT를 사용은 하지만

이 AI기술의 원리와 개발 과정도 공부했지만

정작 이를 직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나의 업무를 얼만큼 더 향상시켜 줄지, 아니면 적어도, 편하게 해줄 수 있는지가 궁금해서이다.

결론은, 이 책은 초보부터 중급까지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는 AI 가이드이다.

챗 GPT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좀 써봤지만 이제 좀 더 고급사양을 원한다 하는 중수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예시를 잘 설명하고 있다.

수험서 전문출판사답게 거의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STEP BY STEP으로 따라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결과가 눈앞에 나타나는 보람찬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이번달에 읽었던 실용서 중에 가장 재밌고 보람있게 읽었다.

아마도 내가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새롭게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지 싶다.

챗GPT를 알고 싶거나, 알아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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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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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단에 당첨이 되서 읽게된 소설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겨우 겨우 살아가는 주인공이 그나마 붙잡고 있던 작은 끈, 같이 살던 가족을 잃게 된다. 설상가상, 형사는 그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추궁한다.

초반부터 계속된 불행에 어질어질한 전개가 펼쳐진다.

도대체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싶은,

흥미로운 사건 전개와 궁금증을 불러 일읔키는 스토리 텔링이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이 작가의 소설은 처음 접하는 듯해서 찾아보니 이 책이 첫책인듯 하다.

조금 어설픈듯 하지만 글솜씨는 있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첫 책이라서 그런건지... 이것도 하나의 스타일인지... 잘 모르겠다.

사회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속에서는 완전한 악인도 또 반대로 완전한 선인도 없다는것

그걸 이야기하고 싶은 듯 하다.

그런데 은근히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평면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나의 이해력 부족인지도...

적어도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읽히는 이야기다.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가 읽으면 재밌게 읽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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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 다시없을 영웅의 기록 -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무모할 정도로 용감했던 한 영웅의 질주
김신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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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다.

625전쟁 때 우리나라에 태어난 말 아침해가 군마로 선정되어 레클리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고, 많은 어려움 속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사람이 아닌,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훈장을 받고 영웅으로 기록된다. 이 책은 그가 전쟁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해내고, 어떤 일을 당했는지를 좀 지나치다 싶게 상세하고 절절 하게 풀어내고 있다.

일단, 이 책. 읽어내기가 아니, 시작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서평단을 신청하면서도 아, 이거 신청하지 말까? 그래도 읽어는 봐야겠지?라는 고민을 엄청 했다. 신청한다고 주는것도 아닌데 혼자서 이렇게 신청부터 고민한 이유는

동물들이 고생을 하는 이야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나중에 그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정말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부분일지, 아닐지, 누가 안다고? 그래서, 내가 이 200페이지가 넘는 힘든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을지가 걱정됐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 어려운 걸 해낸다. 쉽지는 않지만, 읽어낼 만하게, 그러면서도 주인공의 일생을 잘 알 수 있게 서술 해 낸다. 지나치게 의인화한 부분이 없지 않아 좀 부담스럽지만 그건 뭐 나 처럼 뭐든 파헤치기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런거 아닐까 싶다.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과 우리가 동물에게 무엇을 해 줄수 있는지, 그걸 생각 해 보다 얼마나 많이 요구할 수 있는지를 윤리적으로, 경제적으로 토론 해 보고 싶었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의외로 괜찮은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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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인웅 옮김, 신혜선 해설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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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당첨되서 읽은 책이다.

데미안은 세계명작시리즈에 빠지지 않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독일어를 공부하고 싶게 만든 책이고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읽어가고 있는 책이다.

15살 중학생 때부터 읽다보니 국내에 출간된 판형의 책을 거의 다 읽고, 같은 책을 여러번도 읽게 되었다.

그래도, 읽을 때마다 항상 새로운 부분을 찾게 되는 소설.

데미안이 이번에 또 새로운 판형이 출간됐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의 성장과 내면적 깨달음을 그린 소설'이다. 인용구를 넣은것은 이 소설을 정의하는 문장인 듯 해서이다. 작가는 다른 소설에서도 인간의 선과 악, 자기 발견, 영적 각성 등의 주제를 많이 다룬다. 이 책에서 그 정점을 이루지 않나 싶다.

책의 줄거리와 은유를 잠깐 적어본다.

싱클레어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며, 부모님이 가르쳐준 ‘밝은 세계’(선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동네 불량배인 크로머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어두운 세계’(악의 세계) 를 경험하게 된다. 크로머는 이 약점을 이용해 싱클레어를 괴롭히고 협박하며, 싱클레어는 절망에 빠진다.

그러다 싱클레어가 학교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년 막스 데미안을 만나게 된. 데미안은 일반적인 도덕관념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성경 속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면서 싱클레어에게 기존의 도덕적 가치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데미안 덕분에 싱클레어는 크로머의 협박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세계관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데미안과 헤어지게 되고 그 후, 싱클레어는 사춘기를 겪으며 방황하게 된다. 기숙학교에 입학하지만 방탕한 생활을 하며 스스로를 타락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우연히 만난 베아트리체라는 신비로운 여성에게 매료되어 다시 정신적 성장을 갈망하게 되고, 그는 내면의 이상을 찾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결국 그 그림 속에서 데미안과 닮은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싱클레어는 예술과 철학을 탐구하면서 신비한 상징인 아브락사스(선과 악을 모두 포함하는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음악가이자 영적 안내자인 피스토리우스를 만나면서 더 깊이 있는 사유를 하게 된다. 피스토리우스는 그에게 기존의 종교적 가치관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진리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대학에 진학한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다시 만나게 된다. 데미안은 그에게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이 곧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임을 강조하며, 싱클레어가 운명의 부름을 받아들이도록 설득 아닌 설득을 한다. 결국 싱클레어는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운명의 길을 걷게 되고,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게 됩니다. 부상당한 그에게 데미안이 다가와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다.

"네 안에서 세상이 변화하도록 해라."

싱클레어는 비로소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스스로의 길을 걷게 된다.

27번 읽은 데미안에서 얻은 메세지와 줄거리를 함께 정리했다.

같이 읽어도 좋고 혼자 읽고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문장도 많은 이야기이다.

새로운 판형은 전문가의 작품 해설도 함께 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읽어내는 느낌을 가지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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