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경제공부 - 경제를 공부하는 가장 쉬운 방법 1·1·1 시리즈
태지원 지음 / 글담출판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한권으로 수능,내신, 면접까지 된다니... 근데 음악에 한해서는 거의 전천후의 내용을 담고 있으니 아주 틀린말은 아닌건가 싶기도 한...

이렇게 귀가 얇다 ㅎㅎ

책은 하루 한장씩 클래식을 접하면서 우리가 듣긴 하지만 잘 모르는 단어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세한 그림과 함께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일상적인 예들과 일화를 함께 제시하는 형태다.

쉽게 술술 잘 읽히고,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운게 다인 나 정도의 사람에게는 새로운 내용도 많고,

하루에 한장씩 읽다보면 70일 정도에 클래식에 대한 거의 일반적인 지식을 모두 다 즐겁게 읽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중간중간 추천영상과 멋진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음악을 들어보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분도 좋았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내 또래의 일반인들도 은근히 배울게 많으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만족도가 꽤 높다.

표지를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했어도 좋을 듯 하다.

너무 학습용 책의 느낌이 나는데, 시중에 나온 시사상식학습용 책들보다는 그 내용이 꽤 무게감도 있고 구성도 알차다.

인문교양서로 꽤 괜찮은 책 발견.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으로 간 고등어
조성두 지음 / 일곱날의빛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이 특이하다.

책 소개와 책 날개의 내용을 보니 작가의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 이름인 듯 한데, 고등어가 이야기 내내 등장하긴 하지만 왜 산으로 가는지, 고등어가 산으로 가는게 왜 중요한지는 소설을 다 읽은 지금도 사실, 잘 모르겠다. 

책의 서체가 특이하다.

고어체와 구어체를 섞으려는 의도가 있었던건지, 판소리와 같은 서술을 하고 싶었던 건지 잘 모르겠는지, 일단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술술 읽히긴 하지만 읽고 나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 자꾸 되새겨야 하고, 그게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는데 은근 방해가 많이 되었다.

나의 문해력의 한계일지도.

책의 내용은 일제 강점기, 가슴 아픈 이 시기를 살아내는 여성 3대의 이야기이다.

시점도 계속 왔다갔다 정신이 없고,

내가 이 책을 읽을 때 몸이 안 좋았던건지 새롭다 신선하다라는 느낌보다는 산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가 알고, 계속 기억해야 하는 우리민족의 역사를 비교적 덜 가슴아프게, 잘 읽히게 엮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책의 표지에 많은 걸작들이 등장한다.

토지, 파친코 등등... 이런 작품을 기대하면 실망한다.

힐링소설은 가벼워서 싫지만 또 너무 무거운 소설은 더 싫은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다.

종교적 색채가 꽤 짙은 책이다.

모든 일의 원인과 결과를 신에게서 찾으려는 기독교의 사상이 기반에 깔려있는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은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생각지 못한 사랑 - 책울림 사랑담 2 책울림 사랑담 2
연주홍 / 책울림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고등학교는 모두 방학을 했고

1월이 된지도 10일이 훌쩍 지났다.

새해가 될 때마다 첫번째로 다짐하는 것

제발 올해는 좀 부지런 해 지자는 항목을

또 언제나처럼 새해가 되어도 못 지키고 있다.

일을 좀 미리미리 해 두자는 다짐 또한 못 지키고 있는 부분.

그래서 또 오늘 마감인 서평을 오늘 쓰고 있다.

이 책은 연작 시리즈의 2번째 소설이다. 2편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아름답기만 하고 행복하기만 한 소설을 써보겠다는 작가의 엄청난 포부가 느껴지는 스토리 텔링을 한편도 아닌 2편에 걸쳐서 해내는, 그걸 또 2권까지 읽어낸 나를 칭찬하게 만든 책이다.

오해는 하지 말 것

꽤 재밌게 잘 읽히고 감동도 있다.

단지, 꼭 이렇게 아름다워야만 하는지 하는, 작가의 소설을 쓴 목적에 내가 감흥이 안 되다 보니(그러면 읽지 말라고까지 했으니 사실 작가님의 잘못은 일도 없는 상황) 내가 그렇게 빠져들어 읽게는 되지 않아 좀 힘들었다.

귀욤 미소의 소설이나 소녀 소녀한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팬이 될 듯 하다. 힐링소설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강추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사랑을 듬뿍 받고 싶어, 미련이 남지 않게 책울림 사랑담 1
연주홍 / 책울림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만 보면 세상에 없는 밝고 가슴 따뜻해지는 사랑이야기를 써 내겠다는 포부인듯 한데

실제로는 인터넷 소설의 소재를 몇가지 합쳐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다시 잘 버무려 놓은 느낌이다.

글을 정말 잘 쓰는 사람이 본인의 글솜씨를 믿고 과감하게 해피엔딩만 하겠다는 각오로 써낸 소설.

음... 정말 잘 읽히고 감동도 받지만, 잘 모르겠다

책소개를 보고 너무 기대를 한 것인지..

그나마 전자책으로만 나온 소설이라 접근성이 좋은 것이 정말 장점인 듯 하다.

한번쯤 읽어보고 서로 어땠는지 이야기하다보면 여러가지 관점이 나와 의외로 책모임 등에서 선정해도 좋을 듯도 한데...

나는 정말 잘 모르겠다ㅠㅜ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잘 읽히고, 어그로 별로 없는

충분히 힐링이 되는 사람 사는 이야기의 소설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의 반을 일하는데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 <사이렌: 불의 섬> 출연진 제작진 인생 토크
이은경.채진아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는 유투브 채널에 이어 TV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그 중에 하나인 듯한 프로그램, 사이렌 의 제작자들이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거기다 이 직업들이 나의 생활과는 멀리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통 때 학생들에게 내가 몰라서 못 알려주는 세계를 좀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된 책이다.
일단, 군인, 경찰,소방,경호,스턴트 등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또 자세히는 모르는 그들, 그것도 여성으로서 이 직업을 선택하고 잘 마쳤거나, 아직까지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서 좋았다.
어찌 보면 누구나 피할 법한 신체적 어려움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직업을 선택하고 남자들만의 세계라고 생각되는 그곳을 찾아들어간, 그리고 정말 겁나게 잘 해 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라 책을 꽉꽉 채워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TV프로그램으로 나왔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만으로는 좀 빈 구석이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계속 든다. 그리고 직업군이 너무나 일반인의, 평균체력과 평균 첵력을 가진 사람들의 그것과 너무 먼 곳이라 그 부분이 좀 아쉽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도 해 볼 수 있는 직업의 세계를 탐구 해 보고 싶은 평범한 고등학생에게도 도움이 될 직업이 추가되었다면 더 좋았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