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인생 그림 -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전하는 명화의 세계
이소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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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감상은 나에게 여전히 어렵고 낯선 분야다. 이론을 전혀 모르는 나는 그냥 '그림 그 자체'를 감상할 뿐이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어떤 감정이든지 힐링이 된다. 그래서 전공 분야가 아니더라도 자꾸 미술 관련 책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아트 메신저 이소영 작가의 <하루 한 장, 인생 그림>도 별 고민 없이 바로 구매했다. 책의 판형이 큰 것도 마음에 들었고 종이의 질감도 마음에 들고 많은 그림이 수록되어 있어서 그림 감상을 목표로 구매한 나는 아주 만족스럽다. 책값이 아깝지 않다.

총 59명의 화가가 그린 인생 그림들은 익숙한 그림들도 있고 내가 알고 있는 화가의 낯선 그림들도 있었다. 명화에 대한 작가만의 해석과 감정들을 잘 전달하고 있다. 어떤 책이든지 저자의 삶과 저자가 살았던 시대 배경을 알고 읽으면 훨씬 더 깊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미술 그림은 더욱더 그렇다. 화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이 중요하고 그 화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지식이 많이 중요하다. 그런 기본 지식을 알고 그림을 보면 작품이 한층 더 깊이 풍성하게 다가온다.​

​저자도 화가의 개인적인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이 어떠했는지를 설명해 준다. 그러고 나서 다시 작품을 보면 그 작품은 이전과는 달리 보인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이해가 되는 것이다. 왜 이렇게 그릴 수밖에 없었는지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판형이 커서 책이 무척 마음에 든다. 아트 메신저인 저자의 의도대로 책상에 두고 하루에 한두 편씩 감상하면서 명화에 대한 지식을 넓혀 나가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계속 읽고 싶은 욕심이 든다.​​

​며칠 만에 후다닥 읽어내기에는 방대한 양이다. 많은 그림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총 637페이지다. 하루에 한두 명의 화가 그림을 감상하면 길지도 짧지도 않으면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작품 소개와 더불어 그림에 대한 저자의 감상 포인트도 나와있기 때문에 우선은 한 명의 화가를 선택해서 그림들을 먼저 감상하고 나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면 저자의 감상평과 나의 감상평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저자의 말대로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저자는 '더 열심히 이해하고 싶은 화가'를 인생 화가로 넣었고 '인생 그림'은 화가보다 그 화가가 그려낸 작품이 영감을 준 경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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