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 - 삶의 의미를 더하는 작가의 말 지노 지혜의 말 시리즈
케빈 니퍼트 엮음, 금정연 옮김 / 지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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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나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써야만 했고 쓰고 싶었다. 그렇게 책 제목 <글을 쓴다는 것>에 이끌려 신청하게 되었다.

시중에는 글쓰기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이미 나와있다.

이 책은 케빈 리퍼트가 글쓰기 명언을 발견하고, 검증해서 체계적으로 분류해 놓았다.

즉,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서술 형식의 글쓰기 기술에 관한 책은 아니다.

 

 

케빈 리퍼트는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역사학(과학 기술사)으로 학사학위를,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쓰고 엮은 책으로 <워 플랜 레드>, <발명가의 말>등이 있다. (책날개 인용)

목차가 없는 책의 첫 페이지를 보자.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벌써부터 소장 욕구가 생기지 않는가?

왼쪽은 영어로, 오른쪽은 그 명언을 번역해 엮어 놓았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왼쪽을 보면서 책을 휘리릭 넘겨보면 정말 다양한 글씨체가 우리 눈을 정화시켜준다. 그 글씨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

몇 가지만 다양한 글씨체를 소개해 본다.

글쓰기는 용기 있는 행동이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격려의 한마디를 해주고 시작된다.

<글을 쓰기 전 필요한 명언>

모든 사람이 자기 안에

천 페이지의 소설을 품고 있지만,

수천 페이지의 쓰레기를 써내야지

제대로 쓸 수 있음을 이해하라.

제니퍼 피니 보일런(1958~)

글을 쓴다는 것

내 책이 출판될 거라는

사실을 깨닫는 의기양양함

같은 것을 그전이나 그 후로는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J.K. 롤링(1965~)

글을 쓴다는 것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엮은이가 이 명언들을 탐색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을지 짐작이 안된다. 이 한 권의 책을 책장에 꽂아 두고 글을 쓰기 전, 글을 쓰면서, 글을 다 쓰고 퇴고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장에 글쓰기 조언을 담은 책이 한 권쯤 추가될 자리는

늘 있다는 사실에는

만장일치일 것이다.

p.7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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