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리커버 한정판) -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
김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2년 전 이쁜 표지와 어마 무시한 경력을 가진 작가의 프로필에 매료되어서 책을 읽어봤다. 최고들의 아침 습관을 확인하고 싶었다.

2020년 당시 책을 읽었을 때에는 4시 30분 기상이 아무래도 불가능하다고 나의 뇌가 이미 단정 짓고 있었다.
작가도 인정하듯이 새벽 기상은 결코 쉽지 않다.
나도 두 달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매일매일이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작가의 화려한 프로필은 책 앞날개에 자세히 나와있다.

새벽 기상이 가능과 불가능 사이에서 어디쯤이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확신한다.
하루, 이틀 정도는 어떻게든 일어나겠지만 죽을 만큼 절박한 간절함이 있어야 가능 쪽으로 당겨와 지속시킬 수 있다.

p.76
​새벽 기상을 습관으로 만들면 아침에 자동으로 눈이 떠질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기상은 언제 일어나느냐에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힘들다.

저자인 김유진 변호사는 20년 이상을 새벽에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새벽마다 눈이 바로 떠지고 벌떡 일어날 수 있는 게 아니다.

​p.81 새벽 기상의 핵심은 '몇 시에 자느냐'에 있다.

​내가 4시 30분 새벽 기상에 두 달 이상 성공하고 있는 이유도(가끔 늦잠을 자기도 했다) 자는 시간 관리였다. 취침 시간을 통제하지 않고는 절대로 새벽에 일어날 수가 없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10시 전후로 무조건 불을 끄고 폰을 치우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새벽 기상의 목적이다. 거창한 목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새벽 기상이 아니라, 새벽 기상이 하나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 도구를 활용하라는 거다.
하루 중에서 가장 집중력이 높은 시간을 추가로 얻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새벽 기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각각의 챕터가 끝날 때마다 최고들의 아침 습관이 나온다.

새벽 기상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그랬다.

"누구나 새벽을 맞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새벽 4시 30분 기상을 하고 있는 결과: 거창한 목표보다는 추가적인 시간을 확보했다. 이 시간을 활용해서 다른 도전을 해나간다. 나를 극복하고 하루를 시작한 만큼,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못한다.

p.47나는 자면서 꿈을 꾸기보다는 새벽에 일어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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