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사려는 마음이 대부분 나중의 필요에 대비하려는 심리였음을 알게 됐다. 그런 심리는 인류의 90퍼센트 이상이 농사를 짓고 식량을 저장해야 생존할 수 있었던 시대로부터 내려온 마음의 습관이다. - P34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했던 수천 년 전의 유해를 발굴하면 반복적인 노동에 시달려서 뼈가 마모되어 있거나 변형되어 있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엄청난 통증에 시달렸을 것이 분명할 정도로. - P64

서로가 사고 싶은 바구니를 가진 엄마와 딸로 만나지 못한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거기까지다. 엄마가 내게 상처 주었다는 생각도, 내가 엄마에게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해야 한다는 생각도버렸다. 엄마는 자기 방식대로 엄마이고 나는 나의 방식대로 딸일 뿐이다. - P1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