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피치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손 안의 미술관 6
김영숙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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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7년 전에 1판 1쇄를 찍은 걸 참고해서 책을 봐야 할 것 같다. 김영숙 작가를 좋아해서 이 작가의 책을 즐겨보면서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책들부터 보다 보니 아무래도 7년 전에 출판된 책이라(리커버 되어 이 판본은 2판이다) 그림이 작다. 게다가 이 책이 '손안의 미술관'시리즈라서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 작다. 작품들을 실어야 하는 하는 책의 특성상 좀 더 크면 보기도 좋고 선명하다. 그 점이 제일 아쉽고 작품을 3~4점 연달아 싣고 그에 대한 설명이 뒤에 나오다 보니 3~4페이지 뒤에 작품 설명과 분석 등이 나와 있어서 계속 책을 앞뒤로 뒤적여야 하니 많이 불편했다.

그 밖에는 작가가 밝혔듯이 모르고 그냥 넘어갈 부분들을 쉽게 잘 설명했다. 화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화풍에 대한 설명, 기법들에 대한 설명, 작품 속 상징물 등 기초적인 부분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책에서 배운 지식을 갖고 작품들을 감상하면 우리도 스탕달 신드롬을 경험할 수 있으려나..

스탕달 신드롬

프랑스의 대문호 스탕달은 피렌체를 여행하던 중 산타 크로체 성당에 들어갔다가 그곳의 위대한 예술 작품에 감동한 나머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의 현기증을 느꼈다. 이러한 증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한다.​

크로체 디핀타:십자가 틀에 예수의 처형 장면을 그린 그림.

템페라 기법:계란이나 아교 등에 안료를 섞어 바르는 것.

카네이션:십자가 처형 당시 성모 마리아가 흘린 눈물에서 피어난 꽃으로 예수의 수난 혹은 성모의 슬픔을 의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천사 가브리엘의 날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수많은 새를 관찰하고 연구해 그린 것으로, 막 땅에 하강한 새처럼 날개를 위로 세우고 있다.

16세기 미술작품에서는 매너리즘을 볼 수 있다.

16세기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매너리즘의 특징들을 설명해 주어 이해도 쉽고 다음 작품에서는 매너리즘을 느껴볼 수도 있었다.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고 가야, 작가의 표현을 빌려 이 책이 '백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다른 시리즈들도 하나씩 구매해서 읽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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