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모든 순간에 책이 있었다
김희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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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일본어를 전공해서 교사로17년, 장학사 8년, 교감 3년을 거친 교육자이다. 30년간의 교직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습관을 바꾸고 독서 코칭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개인적인 내용이 글의 많은 부분들을 채우고 있으며 그 내용을 감싸는 틀이 독서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독서를 통한 구체적인 성장내용이 빈약하나 평생을 책을 좋아하고 책과 함께 하며 성장해온과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책을 통한 여러 커리큘럼도 많이 구상중이시고 그 행복감과 충만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커피 한잔과 책을 읽는게 가장 행복하다는 걸로 모든게 압축된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더 깨닫게 된다. 나 역시도 10년이상을 책만 읽는 수동적인 소비자였다. 다 읽고나면 '우와, 대박. 이 책 진짜 좋다' 이런 느낌도 잠시 며칠 후면 그 내용마저 생각나지 않는다. 그렇게 책을 읽어서는 변화나 성장이 없다. 아인슈타인도 명언을 남기지
않았는가.
ㅡ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 건 정신병 초기증상이라고.

그래서 나도 얼마전부터 짧게나마 글을 쓰고 서툴지만 서평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올해 나의 목표는 매일 책읽고 글쓰기를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거 책도 한번 써보자는 나의 묵은 목표를 끄집어 내어 실현시키기로 했다. 이 책은 나의 목표인 목차쓰기를 배워보겠다는 목적으로 펼쳤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작가의 조언이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을때에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책속에서 그 답을 정확히 찾을 수 있다고.
정답이 없는 책은 없다. 읽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목적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책을 읽을테니 같은 책이라도 일대일 맞춤 정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상담사가 어디있겠는가.

작가는 쉰을 넘어 이제는 책을 읽고 실천하면서 새벽5시 기상과 새벽 운동이라는 습관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반드시 성공할것이라 믿는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새벽5시 기상에 도전해서 책읽고 글쓰기를 실천해보련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을 한 부분 발췌하고 마무리짓는다.
어떤 사람은 자기계발서를 100권 읽으면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어떤 사람은 자기계발서는 거기서 거기라고 말한다. 한권을 읽고 자신을 획기적으로 바꾼 사람도 있고, 100권을 읽어도 변화가 없는 사람도 있다. 몇 권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보다 얼마나 절실하게 읽고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습관이 그 사람의 정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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