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김승지 지음 / 블루무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300만 원으로 해외에서 먹고 쉬고 놀며 보내는 한 달






요즘 갑자기 '발리에서 생긴 일'에 꽂혀서
출퇴근길 독서를 접은 채 유튜브 삼매경.
다시 보니 어색하면서도 재밌는 이 와중에
"아이외 발리에서 한 달 살기"라니!
그것도 300만 원으로 한 달 해외 체류가 가능하단다!



내가 아이들과 여행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길을 잃기 위해서다.
목적지로 가는 사이 마주하게 되는 우연한 일들이 참 좋다.





글꽃송이 어렸을 적엔 구슬치기, 딱지치기, 오까리!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전봇대에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놀이 등등

그야말로 몇몇 모이기만 하면 무조건 놀이판이 벌어졌더랬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정말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다!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의 김승지 저자도

방학이지만 선행학습이니 뭐니 하며 학원을 오가는 안쓰러운 아이들을 위해

잠시나마 바다와 숲에서 맘껏 뛰놀게 해주겠다고 마음먹었다.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 유치원생 막내아들까지

세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느긋하게 즐긴 발리에서의 장기 여행.


 

 

 

 

책을 읽어갈수록 그 꼼꼼한 내용에 혹한다.

한 달 살기 일정, 예산 짜는 법, 항공권 예매, 아이들과 묵기 좋은 숙소,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놀 거리 액티비티 예약, 가족들의 먹거리,

발리 국제학교 시즌 스쿨 입학정보에 각종 생활정보까지.

와우~ 이런 팁 참 좋은데!

 

 

 

 

 

 

 

 

마음이 급해 후루룩 읽었는데도 이렇게 눈길 잡아끄는 정보가 많으니

정말 발리 한 달 살기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꿀팁일 터!

발리에서의 한 달 살기가 도전해볼 만한 이유라면

첫째,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엄마가 영어 못하면 아이들이라도 입을 뗄 수 있겠지^^)

둘째 유명 여행지다 보니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안전하다는 것.

셋쨰, 서핑을 비롯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

넷째,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고유의 문화... 그만그만~

게다가 발리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한데 모이기도 하고

대표적인 장기체류 여행지이기 때문에 국제학교가 많다는 장점이...그만하라규! ㅋ

 

 

 

 

 

 

 

 

 

 

아~ 10년만 젊었어도!

이런 가정 따위 필요없다.

딸랑구 입시만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글꽃송이.

뒤죽박죽 계획 속에 딸랑구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도 넣어볼까 싶다.

앗, 국제학교에는 내가 가야 하는 건가!

아잉, 어쩌지^^

 

아이들에게는 경험과 추억을 주는 일,

엄마에게는 나름의 로망을 채우는 일.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에서 발리살이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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