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유주얼 an usual Magazine Vol.1 : 핵인싸: 여기가 안인가? - 언유주얼 창간호
나태주 외 지음 / 언유주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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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매거진 언유주얼 an usual - 핵인싸: 여기가 안인가?

 



Contemporary Mook를 지향하는

월간 매거진 언유주얼 an usual이 창간되었어요.

창간호 필진을 보니 정말 다양한데요.
요즘 핫한 김나연, 백세희, 황유미 등 독립 출판계의 신성부터
김성중, 김혜진, 염승숙, 이도우 작가님 같은 한국 문단의 재능 넘치는 소설가들,
나태주, 이병률, 이훤, 김소연, 문보영 시인까지~.
여기에 남궁인, 전승환 작가와 전고운 감독 등,
문학과 비문학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많은 분이 참여하셨네요.

언유주얼 창간호 제목은 <핵인싸: 여기가 안인가?>.
인싸와 아싸, 안과 밖 등 요즘 세대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집단에 대한 심리적 경계를
시, 소설, 에세이, 아티클 등 다양한 형태로 풀어냈어요.

글이 길지 않다는 건 언유주얼의 장점이라고도 보이는데요
짧은 글이나 강렬한 그림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도 껴안고
그래도 난 글을 읽어야겠다는 독자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필진과 글들로 꾸며
나름 독자층을 한정하지 않았다는 느낌이에요.

 

 


퇴경아 데뷔하자!
춤추는 약사로 유명한 댄스 유투버 고퇴경 씨 소식도 있네요.
그룹의 멤버로 데뷔를 앞둔 퇴경씨 이야기를 읽으며
인스타 친구 아독방님이 떠올랐어요.
너무 얌전한 스타일이라 댄스는 아니어도
책 읽어주는 약사 정도로 유투버 데뷔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마음에 드는 그림도 발견.
그냥 끼적인 듯한 그림인데
아마 그림 볼 줄 모르니 하는 말인가요^^

 

 

 

 



나태주 작가의 시를 읽으면서 상념에 젖기도 하고,
문보영 시인의 글을 읽으며 기억을 저당잡힌.기억이.있는지,
이병률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내 삶을 장악하고 있는지도 더듬어보고,
배두나의 연기를 소개한 글도 읽으며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재미있고 감각적인 매거진 언유주얼.
볼륨이 얇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이 없어요.
한 꼭지씩 읽어가는 즐거움도 느꼈네요.
다음 호엔 어떤 내용이 실릴까, 궁금해지는 월간 매거진 언유주얼.
오래오래 이어지는 멋진 매거진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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