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아나카 해리스 지음, 존 로 그림,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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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 모른다는 말을 두려워할 것 없어!

 

 

 

 


세상의 모든 엄마와 에바에게^^

 

 

 

 

엄마아 에바는 산책에 나섰어요.
그러다가 여러 가지 불가사의를 만났지요.

 

엄마, 왜 달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거예요?

 

엄마는 우주의 모든 것들을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이라는 힘에 대해 설명해주어요.
중력이 달을 지구 가까이로 끌어당기고,
행성들이 태양 근처에 머물게 만든다는 것도요.

 

엄마, 중력은 어디에서 와요?

 

엄마는 모른다고 대답해요.
대신 그 원리를 아무도 모르는 무엇, 그것을 불가사의라고 한다는 걸 알려주죠.

 

 

 

 


엄마, 세상에는 모래가 전부 몇 알이나 있어요?

 

엄마는 자신 역시 궁금하다고 대답해요.
몇 개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도 없다고 말해주죠.

 

 

 

 


작은 주홍빛 나비들이 에바를 둘러싸요.

 

엄마, 이 많은 나비들이 다 어디서 온 거예요?

 

엄마는 나비들이 어떻게 생기는지, 주기에 대해 알려줘요.
에바와 엄마는 우주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해요.

 

 

 

 

 


에바는 마을을 내려다보며 물어요.

 

엄마, 그 모든 게 있기 전에 여기에는 뭐가 있었어요?

 

엄마는 모르겠다고 대답해요.
그리고 상상에 대해 이야기하죠.
이 모든 게 있기 전에 뭐가 있었는지 상상하는 즐거움도 말하지요.

에바는 그때도 밤이랑 낮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요.
엄마는 생각도 못 해 본 문제라며
에바의 대답으로 새로운 질문이 시작되었음을 말해줘요.

모른다는 거, 꽤 멋지지?

 

 

 

 

 

 

 

 

 

 

 


똑똑한 아이일수록 모른다는 말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해요.
이 책은 그 점을 콕 짚어 꼭 똑바른 대답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해준답니다.
에바의 엄마처럼 어른들도 모르는 게 많다는 걸 알려줘요.
그래서 우리가 함께 궁리하고 상상할 것을 권하지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때, 비로소 마음껏 궁금해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생각이 쑥쑥 자란다는 거!
모른다는 거, 참 멋진 일이네요^^


아나카 해리스 글, 존 로 그림,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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