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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삶의 원칙 - 그의 성공을 따르고 싶다면 삶의 방식부터 훔쳐야 한다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지소연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7월
평점 :
#워런버핏삶의원칙 #도서협찬 📚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불리는 워런 버핏에게 삶의 원칙을 배울 수 있는 자기계발서가 출간되었다.
6세 때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었다고 하니 놀랍지 않은가. 휴가지에서 콜라를 팔아 이익을 남겼던 경험으로 훗날 코카콜라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다니.
10살 때 오마하 도서관에서 제목에 '금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은 모두 두 번씩 읽었을 정도로 엄청난 독서광이었고, 이러한 태도는 투자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버핏의 변함없는 방식이기도 했다.
소득세를 신고해 7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고 농지를 사들여 농장 경영을 했던 나이가 14세였을 만큼 시작이 남달랐는데. 그런 버핏도 항상 성공했던 것은 아니었다.
청소년 시절 반항기를 겪기도 했고,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불안감도 항상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었다. 확신하고 투자했던 곳에서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그런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단단하게 성장했고 자신만의 '원칙'은 더 확고하게 자리잡혔다.
(’-’*)📝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다. p.55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것은 예술이자 과학이다. p.112
버핏에게 투자란 소비를 뒤로 미룬다는 뜻이기에 누구보다 검소한 생활을 했고, 가장 중요한 고객은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특히 지금은 '화술의 달인'이란 평을 들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고. 자신의 결점을 고치기 위해 데일 카네기 강좌에 다니며 소통의 기술을 익힌 후 대학에서 강의를 맡게 된 일화도 있었다.
쓰고 말하는 능력, 소통하는 능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을 이해하려면 '벤저민 그레이엄'이란 인물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란 책을 훌륭한 책으로 꼽을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평생의 스승이라고 했을 정도였다.
이 책은 5시기로 나뉘어 나이 별로 성장해온 버핏의 삶의 기준과 태도, 원칙을 엿볼 수 있었는데. 하루 한 페이지씩 배울 수 있다는 점, 연표와 명언을 후반부에 따로 정리해 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존재가 되기까지 그를 지탱해준 생각들 중, 자기 기준을 잘 따르고 자신이 잘 아는 훌륭한 기업에 집중해서 투자하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틀려도 '다른 사람의 생각'에는 큰돈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도.
버핏은 자신이 아주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한껏 몰두해 일한 결과 성공과 부, 명예를 얻게 된 인물이었다. 무엇보다 성공 비결은 투자 방법보다 그의 삶의 방식에 있었음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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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