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리티 - 재능을 뛰어넘는 악착같은 멘탈의 힘
팀 그로버.샤리 웽크 지음, 서종기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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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치열한 경쟁과 성공의 세계로 기꺼이 들이고자 한다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내가 초일류 선수, 비즈니스 리더 들과 어떤 식으로 일해왔는지, 결단코 성공을 거머쥐기까지의 과정과 비법을 낱낱이 들려주겠다." 라고 말한 저자는,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드웨인 웨이드 등 전설적인 NBA 선수들과 버락 오바마, 수많은 엘리트 운동선수, 사업가들을 전담한 세계 최고의 멘탈 코칭 전문가, '챔피언들이 스승' 인
팀 그로버다.


이 책은 동기유발을 일으키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의지가 있다면 그 다음 행동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강하게 채찍질을 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능력의 기준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 강철 멘탈법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어떤 선수가 찾아와서 10주 안에 부상에서 복귀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8주 안에 그를 목표 지점으로 이끌어준다던가, 체중을 13킬로그램 정도 빼고 싶다고 한다면 15킬로그램을 줄여주는 그런 불맛나는 악착같은 멘탈 관리법이 실려있다.


📍<멘탈리티>는 결코 만족하지 않고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전진하며 거기서 더욱 발전을 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음 단계가 존재하지 않는 순간에도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찾고, 마음속의 두려움을 직시하며, 자신을 매번 실패로 이끄는 중독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육체적인 능력을 넘어 정신적인 면에서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되는 법을 이 책은 다룬다. p.40


저자는 인간을 세 부류로 나누는데, '쿨러와 클로저, 그리고 클리너'이다. 이 책은 '클리너의 13가지 특성'을 다루면서도 세 부류의 차이점을 비교해주기 때문에 나 스스로 '나는 쿨러인가, 클로저인가, 클리너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며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하면될 지 깨닫게 될 것이다. 많이 언급되는 NBA 선수들에 대해서 몰라도 상관없었다. 삶을 관통하는 핵심은 같다고 생각하기에, 저절로 나의 삶 또는 내가 아는 인물들에 대해서 적용해 볼 수 있었다. 🏀


90년 대 마이클 조던이 클리너였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손흥민 선수 역시 클리너의 자질을 갖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볼 때도 정말 멘탈 갑이다! 라고 느꼈는데, 이런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강한 멘탈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멘탈, 나도 장착하고 싶다면 추천!💡
자신이 스포츠 팀의 소속이 아니더라도 직장, 학교, 그 어떤 곳에서라도 클리너의 마인드를 배운다면 훨씬 내면을 단단하게 하고,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뼈 때리는 좋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


📍클리너는 단순히 무엇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질 방법을 찾는다. 오랜 시간 기꺼이 땀 흘려 노력하여 몸과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면 모든 행동은 곧 본능이 된다. p.132


📍항상 일터에 나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눈앞에 닥친 역경과 비평가들과 자신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사람들에게 맞서고, 모두가 당신이 흔들릴 것이라고 예상할 때 몰입 상태로 빠져들어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는 것. 프로가 된다는 건 그런 것이다. p.273


📕 클리너의 13가지 특성
1. 다들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여길 때 스스로를 더 채찍질한다.
1. 몰입 상태로 빠져들어 모든 소음을 차단한다.
1. 자신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안다.
1. 길들여지기를 거부한다.
1.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긴다.
1. 비상사태가 터졌을 때 모두가 의지하는 사람이다.
1.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다.
1. 제안이 아니라 결정을 하며 남들이 질문만 던질 때 해답을 안다.
1. 혹독한 과정 끝에 맞이하는 결과의 짜릿함에 중독되어 있다.
1. 사랑받기보다 두려운 존재가 되길 원한다.
1.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안다.
1.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는다.
1. 업적에 취하지 않고 항상 더 많은 것을 이루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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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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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절을 기록하는 순간 삶은 달라진다!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나를 잇는 <100년 인생 달력>을 읽고,
직접 기록을 해보니 진심으로 기쁜 일, 싫어하는 일, 갖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마주해 볼 수 있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는 질문에 힌트가 되는 것들을 찾아 나만의 진짜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나에 대해서 깊이 되짚어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다. 📖☕

작가는 이 책을 읽고 달력에 기록할 때는 지난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되는 인생음악을 배경음악으로 들으면서 해 볼 것을 추천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찾아서 들어본 가수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는 여전히 좋았고. 그 시절이 마치 어제같이 느껴졌다. 음악과 함께 기록해보는 것 추천!

작가는 오래 전, 약 20년 동안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시를 경영하는 (주)오리엔탈랜드에서 인재교육을 했었기에, 이 책에는 월트 디즈니의 시점, 사고방식, 실행력에 바탕을 두고 서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정신은 '지금 여기(Now and Here)' 였다.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총 12단계로 나눈 질문을 통해 자문자답을 반복하다보면, 어떤 순간을 마주하더라도 그때는 몰랐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달력 부분을 오고 가며 내 인생 달력을 기록해 보았다. 언제 태어나서, 어디에 살았으며, 누구와 관계를 맺고 살았는지. 매년 생일 때마다 어떤 이벤트들이 있었고,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은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려 기록했다. 내 인생 스토리가 한 눈에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100세가 되는 2082년을 마지막으로 설정하고 남겨진 시간을 돌아보니, 지금 이 순간 소중하지 않는 날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앞으로 몇 번 아이와 손을 잡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번 친구에게 '또 보자'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번 크게 웃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번 현관을 나서며 '다녀올게'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번 딸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번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과 대화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번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번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요?

인생시계라는 것도 계산해서 만들어봤는데,
하루가 24시간, 즉 1440분일 때. 여자의 평균수명을 나누면 16.65라는 숫자가 나온다. 즉 16.65분이 나의 1년인 셈이다. 내가 올해 40세이니까 16.65분 X 40 = 666분을 산 것이 되었다. 이것을 다시 60으로 나누면 11.1분. 이것이 나의 인생시계의 시각이었다. 반면에 건강수명을 계산했더니 14시 2분. 나는 앞으로 남은 시간에 뭘 해야할까? 마지막 날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하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시간은 확실하게 사라집니다. 낭비해선 안됩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쓰지 말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합시다."
라는 글귀가 정말 와닿았다.

Before I die, I will......
죽기 전에 나는 ......한다!

월트 디즈니는 인생을 살아갈 때 자신과 관계되는 것을
'아웃풋, 마더 얼스, 필롱스, 툴, 인풋, 뉴 월드' 6가지 요소로 나누어서 꼭 채워넣을 것을 강조하는데, 이 6가지 요소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 인생을 어떻게 구성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아직 나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해서 이 페이지는 작성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싶다.
책이지만 메모지도 붙이고, 달력에 직접 써보기도 하고, 형광펜으로 줄을 긋기도 했더니 이 책은 온전한 나의 책, 다이어리, 인생달력이 된 느낌이 든다. 정말 강추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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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55 - 분명하게 정해라! 결정 決定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55
유대영 지음, 정수영 그림, 강용철 감수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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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55 《분명하게 정해라! 결정 決定》


▪️글 #유대영
▪️그림 #박상영 #정수영
▪️감수 #강용철 (EB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어 선생님, MBC '공부가 머니?'에 패널로 참여, 현직 중학교 국어 교사)


우리말의 50% 이상이 한자어에 기초하고 있고, 초등 교과서 학습어의 90%가 한자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우리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를 배우면 글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배경지식이 되는 어휘력과 독해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공감한다.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한자로만 된 책들을 자주 읽으셨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참 멋있었다. 나에게도 하루에 두 자씩만 익혀보라고 권하셔서 당시엔 천자문 책을 사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다. 대학교에 가서도 한자를 교양과목으로 들으면서 한시를 배우고, 서예를 하면서 직접 쓰기도 했는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는 없으나, 음과 훈을 읽고 뜻을 표현하는게 멋지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한자 수업을 홈스쿨로 해봤는데, 다행히 아이도 한자를 좋아해서 이번 겨울 방학 때 6급 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런 기가막히게 좋은 타이밍에 <마법 천자문 55권>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그동안 배웠던 한자들을 복습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1급까지의 한자가 함께 구성되어 쉬운 한자와 어려운 한자를 모두 경험할 수 있었고, 초등 필수 한자 어휘와 유의어, 반의어, 연상어를 같이 표기해 어휘의 범위와 관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한자어를 익히고 있는 아이에게도, 한자를 배우고 싶은데 어렵거나 재미없을까봐 걱정인 아이에게도 모두 적합한, 한자 어휘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학습서" 라는게 마법 천자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2000만 독자, 대한민국 엄마들이 선택한 최고의 한자학습서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과 재미' 두 가지 면 모두를 만족시키는 학습만화, 거기다 AR로도 즐길 수 있다니!! (54권부터 새로운 마공앱과 AR 콘텐츠를 이용 가능) 승급 훈련을 즐기면서 어휘력을 높일 수 있으니, 이건 꼭 해봐야 함. 안해보면 섭할 것이다! ☺☺⭐


🖍


🪱 "거대 괴물 지네의 출현! 폭주하는 '마동석' 아니고, 마정석 !! 사람들과 소스시티 모두 일촉즉발의 위기인데 멀리서 재미있다는 듯, 모든 걸 지켜보는 검은 그림자들!" 그들의 정체는?


지네 오공이 일으킨 진동으로 도시의 건물은 무너지고 그 어떤 리더도 사람들을 구하려 하지 않을 때, 손오공이 나선다. 설상가상, 손오공과 아람치 앞에 새로운 적들이 나타나 공격을 퍼붓고 지네가 훑고 간 자리에선 엄청난 양의 마정석이 폭주를 하는데...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기대된다. 폭주하는 마정석은 어떻게 막고, 지네 괴물과의 싸움은 어떻게 펼쳐질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서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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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줄 알았는데 멋있어! 축구 만화 도감 반전 도감 3
익뚜 지음, 장민석 감수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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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 개막된 지금, 꼭 읽어보면 좋을 재미있는 축구 만화 도감책이 있어서 반가웠다. 최초로 중동 아랍 지역에서 개최한 월드컵이자, 첫 겨울 월드컵이라는 이유로 관심이 더 뜨거운데. 축구는 좋아하지만, 경기 규칙 등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축알못'이라 정말 흥미진진하게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읽을 수 있었다.


🔴FIFA(국제 축구 연맹)- 1863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축구 협회가 탄생하였고 축구의 규칙이 만들어졌다. 이후 1904년 국제 축구 연맹(FIFA)이 생겼고, 1930년 제 1회 FIFA 월드컵이 열렸다.


🧣"축구는 재밌고도 멋있는 스포츠입니다. 알아갈수록 점점 더 빠져들죠. 이 책은 축구 역사부터 규칙까지 쉽고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에요." _홍명보(울산 현대 감독, 전 축구 선수)


레전드 축구 선수를 연상시키는 호우형, 매시우와 같은 친근한 등장인물의 이름, 소세지를 닮은 듯한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들이 인상적이었다. 공과 골대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운동 경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왜 홈그라운드가 유리한지, 축구장 각 구역의 명칭은 뭔지, 선수들의 각자 맡은 역할과 포지션은 뭔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축구공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프사이드 - 상대 진영에서 우리 팀에게
패스를 받을 때, 공보다 상대 팀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으면서 그 안에 상대 수비수가 두 명 미만일 경우 선언되는 반칙. 이렇게 설명하면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는데. 🤪 그림으로 오프사이드와 온사이드를 비교하며 대화로 설명해주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특히 중요한 규칙이라, 이해하고 나서 축구를 감상하면 더 즐겁고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세트 피스 - 공이 멈춘 상태에서 경기가 다시 시작되는 것을 말함. 골킥, 프리 킥, 스로인, 페널티 킥, 코너킥, 드롭 볼 등이 있다.


🏷VAR(브이에이아르: 비디오 보조 심판) -
주심과 부심이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지만 보다 정확한 판정을 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VAR를 도입했다. 실제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한국과 독일전에서 김영권 선수의 첫 골이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가 VAR를 통해 골로 인정되었다.


4년 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구는 재미있을 뿐 아니라 참 멋있는 스포츠라는 걸 알려주는 <재밌을 줄 알았는데 멋있어! "축구 만화 도감"> ⚽️
같이 온 초판 한정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로마이드'도 놓치면 아쉬울 것이다. 온가족이 모여 더더욱 재미있게 축구를 즐기고, 아이들에게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좋은 선물이 될 듯! 축알못인 나한테도 유익한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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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쫌 하는 김토끼 씨의 초등 맞춤법 수업 말랑말랑 요즘지식 4
지수 지음, 김성영 외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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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초등생인 첫째를 가르치면서 특히 중요시 했던 게, 모든 학습의 기본이자 필수 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 어휘력 키우기인데 그 중 올바른 맞춤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특히 헷갈려 하거나 어려워하는 단어들을 한 데 모았다는 점,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서 퀴즈와 짧은 이야기 예시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준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어른인 나도 가끔 헷갈려 하는 단어들이 있는 만큼, 어렸을 때부터 맞춤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맞춤법이 틀리면 의미가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헤깔려'와 '헷갈려'도 그렇게 헷갈렸다.., 찌개와 찌게도...😂🔍


분홍색 토끼 '김토끼'와 친구들을 귀엽고 친근하게 그려낸 지수 작가님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생각 쫌 하는 김토끼 씨의 초등 정치 수업>을 쓰셨다.
특유의 다정하고 따뜻한 감성을 아이들의 어려운 맞춤법 수업에 담아내어, 외워야 하는 지루한 공부가 아닌 킥킥 웃으며 자연스레 배우며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퀴즈 풀면서, 정리를 해주니 이 책 한 권이면 아이들이 왠만한 맞춤법은 틀리지 않을 듯하다! 😉🤓


📒 레슨 1. 알쏭달쏭 너무 헷갈려요!


°로서 vs 로써
"있잖아, 토끼야. 친구로서 해 주는 말인데, 너는 좀 다혈질인 것 같아." / "번번이 너희 둘 사이에 낀 중재자로서 너무 힘들다."

°붙이다 vs 부치다
"우리 색종이로 카네이션 만들어서 붙이자!" / "이 편지 부칠 수 있는 거 맞아?"


📒 레슨 2. 잘못 쓰면 뜻이 확 달라져요.


°베다 vs 배다
"조금씩 베어 먹으면 되지." / "앗, 미안. 통째로 먹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

°섞다 vs 썩다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음식을 남기면 나중에 지옥에 가서 그동안 남겨서 버린 음식을 모두 섞어 먹어야 한대!" / "혹시 나중에 썩은 거 먹어야 하면 어떡해."


📒 레슨 3. 아예 없는 말이라고요?


°곰곰이 vs 곰곰히
"복슬이가 뭘 저렇게 곰곰이 생각하는 거야?"

°며칠 vs 몇일
"냥이 가족끼리 체험 학습 간다고 며칠 학교 안 나왔잖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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