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학습혁명 - 어떻게 배울 것인가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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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학습혁명 [엘렌 랭어 저 / 길벗]


들어가는 글? 마음챙김이 학습을 어떻게 바꾸는가

1장. 연습이 오히려 ‘불완전’을 낳을 때
지나치게 익혀버린 기술 22
누구를 위한 기본인가? 27
의심의 가치: 조건부적 세상, 조건부적 학습 28
우회학습: 차이를 풍부하게 인식하기 38
교과서로도 마음챙김 학습이 가능할까? 46

2장. 창조적 주의 산만 : 또 다른 집중력
주의력의 수수께끼 58
새로움을 찾아내라 62
부드러운 경계심을 가져라 66
ADHD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67

3장. ‘만족지연’에 관한 근거 없는 통념
놀지 말고 공부해 77
놀이가 일이 될 때 82
일이 놀이가 될 때 86

4장. 1066년에는 무슨 일이? :
단순 암기의 위험성
가둬놓은 정보: 맥락과 관점의 상실 101
지식을 써먹을 수 있도록 간직하라 106
특징 만들기 109

5장. 망각을 재평가하다
현재에 머무르기 위하여 122
마음놓침식 기억이 위험한 이유 126
건망증 vs ‘다른 생각 중’ 128
기억력은 쇠퇴하게 마련일까? 129
기억력과 노화를 바라보는 대안적 인식 134

6장. 마음챙김과 지능
19세기 지능이론 144
'최적합'이라는 개념 150
마음챙김이 이야기하는 대안적 능력 152
1차원적 문제 해결 vs 마음챙김 문제 해결 155

7장. 정답이라는 환상
결과만 생각하는 교육의 함정 167
행위자와 관찰자, 그리고 다른 관점들 170
불확실성이 창조적 사고를 촉진한다 179
정답이 오답으로 바뀔 때 183
마음챙김과 자기인식 186
학습, 세상을 다르게 상상하기 189

미주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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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번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하루 5번 시리즈
정영훈 엮음 / 원앤원스타일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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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번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정영훈 저 / 원앤원스타일]

 

2016년 새해가 밝아 오면서 요즘은 다이어리 형식의 필사 노트나 감사일기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 책도 하루 5가지씩 감사일기를 쓰기 위한 책이다.

 

사람은 같은 일상의 지루한 하루하루를 반복해서 살다보면 삶의 의미를 잊고 점점 무료하고 지루해지며 한없이 빈곤해진다.

저자 역시 인생의 풍요로움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며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감사일기를 쓰기를 권한다.

 

 

이 책은 따뜻한 느낌의 감성적인 아름다운 풍경이나 자연 이미지와 함께 명언이나 성경 구절이 담겨 있고

우측 페이지는 필사를 하거나 메모를 할 수 있도록 여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과 같이 52주 다이어리 형식으로 날짜별로 기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매일매일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노트를 작성하기 좋다.

그리고 감성적인 이미지들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따뜻하게 구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은 하루에 5가지씩 고마운 것들을 적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감사일기를 쓰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접한 적이 있었다.

그 영향을 받아 예전에 나도 감사일기를 써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시도했던 적이 있었는데

정작 무엇을 쓸지 망설였고 서서히 부담이 되면서 점점 쓰는 것이 줄어들었고 그렇게 감사일기는 쓰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정말 사소한 것들도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았고 이 책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감사일기를 써볼까 한다.

하루에 감사한 일이 정말 없으면 필사 페이지에 나온 감사의 말들을 따라 적어봐도 좋다고 하니 부담이 전혀 없다.

 

소소한 일상의 하루하루를 마감하면서 오늘은 무엇이 감사한지 돌아보고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저 단순히 생각에만 그치고 지나쳤던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매일매일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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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간디 - 사랑이 있는 곳에 삶이 있다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6
류성민.류경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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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교과서 간디 [류성민, 류경희 저 / 21세기북스]


<인생교과서>는 2010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위대한 현자 19인의 삶과 철학을 대한민국 각계의 대표 학자들이 풀어낸 책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는 부처, 공자, 무함마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장자, 간디, 데카르트, 니체, 칸드, 베토벤, 톨스토이, 아인슈타인 등 총 1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이야기 할 책인 <인생교과서> 6권 간디 편의 저자 류성민은 미국 예일대학교와 중국 운남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지냈고, 한국종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또 다른 저자 류경희는 20년 가까이 매년 인도를 방문하며 인도종교(힌두교)의 주요 주제와 현상들을 인도문화와 사회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옛 남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서울대학교, 한신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에서 인도종교와 신화관련 강의를 오랜 기간 해왔다.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인생교과서> 시리즈 총 19권 중 이번에는 6권 간디 편이 출간되었다. 예수와 부처, 공자, 무함마드 순으로 출간되었기에 당연히 책에 기재된 순으로 이번에는 호메로스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외로 14권 칸트 출간 후 우리나라 퇴계의 정신을 살펴보고 이번에 만난 인물은 간디이다. 간디 편은 1부 삶과 죽음, 2부 나와 우리, 3부 생각과 행동, 4부 종교와 철학으로 크게 4부로 나누어 위대한 스승, 간디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28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의 민족해방운동 지도자로 인도의 독립을 위해 공헌한 인물이다. 또한 인종차별과 폭력을 반대하는 투쟁을 하며 현대 인도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인도 독립의 아버지, 인도 국민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인도를 위해 한평생 살았던 간디는 인도의 역사이고 인도 국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서 최대한 진리를 탐구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상대적 진리라도 진리라고 여겨진다면 꼭 붙잡아야 한다고 여긴 간디의 삶은 바로 그러한 진리를 찾는 과정이고 실험이었다. 간디는 진리가 인생의 목적이고 영원한 삶의 목표라고 한다면 '아힘사'는 진리를 찾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아힘사'는 생명이 생명으로 존재하기 위한 생명의 파괴에 대한 부정으로 간디는 15세 때 도둑질을 하고 아버지의 눈물을 본 후 처음으로 아힘사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간디는 '아힘사'를 소극적, 부정적으로 보았던 전통적 이해를 넘어서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미로 이해했는데 그것은 다른 생명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그 고통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이다. 간디가 정리한 '아힘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힘사'는 인류의 법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힘이 법이나, '아힘사'는 그보다 무한히 더 크고 좋은 것이다.

둘째, '아힘사'를 따르려면 사랑의 신에 대한 생동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셋째, '아힘사'는 자존심과 명예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으로 여겨야 하며 재산이나 부귀를 보존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넷째, '아힘사'를 실천하려는 개인과 국가는 명예를 제외한 그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다섯째, '아힘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행사할 수 있는 힘이다. 다만 사랑의 신에 대한 살아있는 신앙을 갖고 모든 인류에 대한 공평한 사랑을 소유하는 일이 필요할 뿐이다. '아힘사'가 삶의 법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전 존재에 파급되어야 하며 어느 특정한 행동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여섯째, '아힘사'의 법이 개인에게는 충분히 선한 것이지만 인류 집단에겐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와 같이 간디는 '아힘사'를 삶의 법으로 이해했고, 개인과 사회가 모두 지켜야 하는 양심의 법으로 여겨 인생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아힘사'에서 찾았고 그 답대로 살아가려고 했다. 그리하여 간디는 인도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투쟁과 연국의 식민지배 아래에서 인도의 개혁과 독립투쟁 등 사랑의 힘을 몸소 실천하였다.


인간이 진리 전체를 알 수는 없다. 인간의 의무는 그가 진리를 보는 대로 가장 순결한 방법인 비폭력에 따라 진리를 실천하는 삶을 사는 데 있다. (P.44)


우리의 행복과 마음의 평화는 우리가 옳고 정당하다고 여기는 일을 하는 데 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이나 행하는 것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P.55)


* 간디가 제시한 건강법칙 * (P.119~120)

- 최대한 순수한 생각을 하고 게으르고 불순한 모든 생각을 떨쳐버려라.

- 밤낮으로 최대한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라.

-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사이의 균형을 지켜라.

- 바르게 서고 바르게 앉고 정결하고 단정한 행동 하나하나에 내면의 상태가 드러나게 하라.

- 음식은 몸과 마음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

- 멱는 물과 음식과 공기는 반드시 깨끗해야 한다.


비폭력과 비겁함은 반대되는 말이다. 비폭력이 가장 위대한 덕이라면 비겁은 가장 큰 악덕이다. 비폭력은 사랑에서 생겨나고 비겁함은 증오에서 생겨난다. 비폭력은 언제나 고통을 겪는다. 이에 비해 비겁함은 언제나 고통을 가한다. 완전한 비폭력은 가장 숭고한 용감함이다. 비폭력적인 행동은 결코 부도덕할 수 없지만 비겁한 행동은 언제나 부도덕하다. (P.134~135)


사람과 그의 행동은 별개의 것이다. 좋은 행동은 허용하고 나쁜 행동은 허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행동을 하는 이는 좋든 나쁘든 언제나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은 이해하긴 쉬우나 실천하기는 어렵다. 이것이 증오의 독이 세상에 퍼진 이유다. (P.366~367)


간디라고 하면 왠지 처음부터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평화를 생각하는 완벽한 신과 같은 인간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간디 역시 한 명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젊은 시절에는 도둑질을 하기도 하고 방황을 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인도의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의 가정은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자녀교육과 부부관계에 대한 부분에서 간디의 가족들 이야기도 나오는데 간디는 자신의 신념을 가족들에게 강요하면서 아내와도 문제가 있었고 첫째 아들과도 사이가 틀어졌다.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독립을 외쳐서 세상 모두가 훌륭하다고 말하는 간디의 사상이 정작 가족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았던 것이 참 아이러니하고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간디에게 물은 삶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두 그의 경험과 성찰에서 알 수 있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삶의 근본적인 고민들인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지혜나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 욕심과 욕망에 맞서는 자세, 진리에 대한 믿음, 도덕적 행위,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 공동체 생활에서 맺는 관계 등에 대한 문제를 간디에게 묻고 대답을 들으며 그의 철학을 배울 수 있었다. 무소유를 실천하면서 그 누구보다 부지런히 치열하게 살았던 간디의 일상과 간디가 남긴 글들을 통해 그의 사상과 철학을 접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추구했던 삶의 진리가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하고 인생의 여러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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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메이커 - 세상을 전복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변화의 창조자들
이나리 지음 / 와이즈베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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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체인지 메이커 [이나리 저 / 와이즈베리]


이 책의 저자 이나리는 기업가정신과 창업 생태계 구축의 전문가로 제일기획의 신사업 담당 임원으로서 관련 전략 수립 및 실행, 투자를 리딩한다. 2012~2014년에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민간기구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초대 기업가정신센터장으로 활약했다. 한국 최초의 창업 생태계 플랫폼인 D.CAMP를 만들었고, 이를 국내외 창업자와 투자자, 지원기관 등이 집결하는 아시아의 대표적 스타트업 허브 중 하나로 키워냈다. 또한 수천억 원 규모의 재단 자금을 모험적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토록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저자는 전에 기자로 활동했는데 기자 시절 창업가 등 체인지 메이커들을 집중 인터뷰하며 그 스토리와 성공 법칙에 대해 파고들었다. 이 책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중앙 선데이>에 연재했던 '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의 내용을 기초로 세상을 변화시킨 챌린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고 업그레이드한 결과물이다. 여기서는 페이스북과 구글을 비롯하여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중국의 샤오미, 세계 여행인들의 숙박을 책임지는 에어비앤비, 우리 나라에서도 직구로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온라인 마켓 알리바바 등 이 시대를 이끌어가고 대표하는 마흔세 명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각 영역에서 기발하고 놀라운 혁신으로 기존에는 없던 새로움을 만들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본래 익숙한 것을 추구하고 새로운 것은 다소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과 생소한 기술로 성공을 이끌어 내기는 더욱 힘든 법이다. 그런데 익숙한 것을 깨뜨리고 전혀 새로운 것으로 성공을 이끌어내 흘러가는 시간 만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세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만의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인맥의 중요성을 알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호기심이 끝이 없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실패에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비난과 갈등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질서를 정립할 기회를 포착한다. 그리고 이들이 남다른 아이디어로 이끌어낸 혁신은 사람들을 열광시킨다.


그 중 한 가지 이야기하자면 드롭박스는 거의 매일같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중 하나다. 2G까지 무료 제공하고 있고 업그레이드 할 경우 1TB까지 사용 가능한데 파일을 저장하고 ios 유저로서 공유하기가 참 편리해서 핸드폰은 물론이고 아이패드, 노트북, 집 컴퓨터, 회사 컴퓨터까지 깔아놓고 사용 중이다. 물론 대부분의 파일들이 커서 외장하드도 사용 중이지만 어쨌든 따로 USB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메리트는 아주 크다. 현재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니 내가 만족하는 만큼 세상 사람들도 너무 만족하는가 보다.


이렇게 나에게 업무적으로 너무 고마운 드롭박스의 창업자 드루 휴스턴의 이야기도 참 기억에 남는데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드루 휴스턴은 공부도 잘했다고 한다. 어느 날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가려던 기차역에서 작업 내용이 담긴 USB를 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 와중에 그는 각종 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 보스턴 기차역에서 드롭박스 소프트웨어의 코드 첫 줄을 썼다고 한다. 세계 최대의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는 그렇게 탄생했다. 남들이라면 당황하느라 정신없었을 그 순간에 남다른 생각이 떠올랐고 그것을 행동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유니클로나 이케아, 샤오미, 페이스북, 알리바바, 구글, 아마존닷컴, 코스트코 등 나도 몇 가지 이용하는 것들도 있고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이고 그 기업을 만들어낸 이들이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읽었던 <린 인>이라는 책을 통해 만났던 셰릴 샌드버그를 다시 만나 반가웠다. 이렇게 각자의 영역에서 놀라운 아이디어로 변화를 만들어내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용기와 실행력, 이들이 지닌 새로운 시각과 차별화를 접할 수 있는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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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읽는 밤
장샤오헝 지음, 이성희 옮김 / 리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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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 읽는 밤 [장샤오헝 저 / 이성희 역 / 리오북스]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 책의 저자 장샤오헝은 중국 북송시대의 정치가이가 <자치통감>의 편찬자로 유명한 역사가 사마광과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것을 운명이라 여기고 수천 년간 다져진 중국 철학과 인문학의 길을 걷고자 다짐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동양 인문학의 보고인 북경대학교를 스쳐 간 수많은 저명인사의 인생철학과 삶에 대한 통찰에 매료되어 오랜 시간 그들의 글과 발언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수집했고 그 내용을 묶어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세계 탑클래스이자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북경대를 졸업한 저명한 교수들의 발언 중 철학적 의미가 담긴 최고의 에센스만을 간추려 그 유구한 역사의 지혜를 조금이나마 엿보고자 했다. 총 12장으로 각 장마다 5~6가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을 펼칠 때마다 주제들도 인상적이고 좋은 글귀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들부터 마음에 팍팍 와닿고 각 내용들은 어디에선가 한 번쯤은 접해 보았거나 친숙한 이야기들, 전혀 생소했던 이야기들 등 다양한 사례들이 모여 있었다.


신은 맛보기를 좋아하는 분인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의 인생을 한 입씩 깨물어 결점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 결점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것일 수도 있고 한눈에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는 것, 감춰져서 자세히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꼭 하나씩 있는 불완전함. 그 문제야말로 숨겨진 기회이자 선물이다. 그러니 결점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주한다면 그 속에서 새로운 인생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왠지 모르겠지만 밤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은 대부분 밤에 읽는 습관이 있다. 왠지 출퇴근 길도 아니고 저녁 때도 아니고 꼭 잠들기 전 밤에 만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 책 역시 며칠 밤에 걸쳐 나누어 읽었는데 제목부터 감상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몇 가지 꼽자면 '우리는 신이 베어 먹은 사과 한 알이다', '태양을 읽었다고 울지 마라, 눈물이 앞을 가려 별을 볼 수 없다' 등이다. 그리고 각 장마다 아름다운 흑백사진과 좋은 문구가 있어 따뜻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내용은 평소 철학을 좋아하는 관계로 당연히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았음은 물론이다.


경쟁사회,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치열하게 살면서 많이 아프고 많이 상처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비단 오늘뿐이 아니다. 예전에도 마찮가지이고 그것은 철학책을 보면 뼈져리게 실감할 수 있다. 살다보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하는 순간, 실패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순간, 욕심과 욕망으로 얼룩져 괴물이 되어가는 순간, 시기와 질투로 자신을 잃어가는 순간, 타인으로 인해 손해보고 상처받는 순간,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등 인생에서 맞부딪혀야 할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완벽히 피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요즘 흔히 말하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어도 완전한 삶, 단 한 가지의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도 없고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해도 완전히 불완전한 삶은 없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나름의 어려움과 고난, 시련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이 순간에 보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흔들리지 않고 강한 마음을 지니고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철학책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이 책은 인생선배들의 여러 사례들이나 유명한 일화, 고전들과 인생에 도움이 될 여러가지 따뜻한 조언들이 어우러져 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 사색하고 마음에 되새기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며 평온한 밤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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