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메이커 - 세상을 전복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변화의 창조자들
이나리 지음 / 와이즈베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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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체인지 메이커 [이나리 저 / 와이즈베리]


이 책의 저자 이나리는 기업가정신과 창업 생태계 구축의 전문가로 제일기획의 신사업 담당 임원으로서 관련 전략 수립 및 실행, 투자를 리딩한다. 2012~2014년에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민간기구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초대 기업가정신센터장으로 활약했다. 한국 최초의 창업 생태계 플랫폼인 D.CAMP를 만들었고, 이를 국내외 창업자와 투자자, 지원기관 등이 집결하는 아시아의 대표적 스타트업 허브 중 하나로 키워냈다. 또한 수천억 원 규모의 재단 자금을 모험적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토록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저자는 전에 기자로 활동했는데 기자 시절 창업가 등 체인지 메이커들을 집중 인터뷰하며 그 스토리와 성공 법칙에 대해 파고들었다. 이 책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중앙 선데이>에 연재했던 '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의 내용을 기초로 세상을 변화시킨 챌린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고 업그레이드한 결과물이다. 여기서는 페이스북과 구글을 비롯하여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중국의 샤오미, 세계 여행인들의 숙박을 책임지는 에어비앤비, 우리 나라에서도 직구로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온라인 마켓 알리바바 등 이 시대를 이끌어가고 대표하는 마흔세 명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각 영역에서 기발하고 놀라운 혁신으로 기존에는 없던 새로움을 만들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본래 익숙한 것을 추구하고 새로운 것은 다소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과 생소한 기술로 성공을 이끌어 내기는 더욱 힘든 법이다. 그런데 익숙한 것을 깨뜨리고 전혀 새로운 것으로 성공을 이끌어내 흘러가는 시간 만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세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만의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인맥의 중요성을 알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호기심이 끝이 없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실패에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비난과 갈등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질서를 정립할 기회를 포착한다. 그리고 이들이 남다른 아이디어로 이끌어낸 혁신은 사람들을 열광시킨다.


그 중 한 가지 이야기하자면 드롭박스는 거의 매일같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중 하나다. 2G까지 무료 제공하고 있고 업그레이드 할 경우 1TB까지 사용 가능한데 파일을 저장하고 ios 유저로서 공유하기가 참 편리해서 핸드폰은 물론이고 아이패드, 노트북, 집 컴퓨터, 회사 컴퓨터까지 깔아놓고 사용 중이다. 물론 대부분의 파일들이 커서 외장하드도 사용 중이지만 어쨌든 따로 USB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메리트는 아주 크다. 현재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니 내가 만족하는 만큼 세상 사람들도 너무 만족하는가 보다.


이렇게 나에게 업무적으로 너무 고마운 드롭박스의 창업자 드루 휴스턴의 이야기도 참 기억에 남는데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드루 휴스턴은 공부도 잘했다고 한다. 어느 날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가려던 기차역에서 작업 내용이 담긴 USB를 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 와중에 그는 각종 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 보스턴 기차역에서 드롭박스 소프트웨어의 코드 첫 줄을 썼다고 한다. 세계 최대의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는 그렇게 탄생했다. 남들이라면 당황하느라 정신없었을 그 순간에 남다른 생각이 떠올랐고 그것을 행동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유니클로나 이케아, 샤오미, 페이스북, 알리바바, 구글, 아마존닷컴, 코스트코 등 나도 몇 가지 이용하는 것들도 있고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이고 그 기업을 만들어낸 이들이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읽었던 <린 인>이라는 책을 통해 만났던 셰릴 샌드버그를 다시 만나 반가웠다. 이렇게 각자의 영역에서 놀라운 아이디어로 변화를 만들어내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용기와 실행력, 이들이 지닌 새로운 시각과 차별화를 접할 수 있는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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