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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물어야 할 22가지 질문 - 미래를 위해 오늘을 잊은 삶, 거기 물음표를 던져라
강영계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http://postfiles8.naver.net/20120909_23/kkgoji_1347188961605aiSW7_JPEG/22%B0%A1%C1%F6_%C1%FA%B9%AE.JPG?type=w2)
[서평] 지금 우리에게 물어야 할 22가지 질문 [강영계 저 / 추수밭]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프랑스 슈트라스부르 대학에서 교환 교수를 지냈고, 건국대 문과대학장, 부총장 및 한국니체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건국대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중국 서북대학교 객좌 교수이다. 일반인과 청소년을 위한 철학관련저서들을 출간하여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지은 책으로는 Prinzip und Methode in der Philosophie Wonhyos(Amsterdam, 1981), Der Weg zur Meditation(198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981), 『베르그송의 삶의 철학』(1982), 『철학에 이르는 길』(1984), 『기독교 신비주의 철학』(1986), 『철학의 발견』(1966), 『사회철학의 문제들』(1992), 『니체, 해체의 모험』(1985), 『철학이야기』(2000), 『정신분석이야기』(2002), 『청소년을 위한 철학이야기』(2003), 『니체와 정신분석학』(2004), 『헤겔, 절대정신과 변증법 비판』(2005) 등이 있으며 최근 『강영계 교수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야기』 『행복학 강의』 『사랑』이 출간되었다.
01 끝없이 남과 비교하는 그대에게
02 더 많은 성공을 욕망하는 그대에게
03 항상 후회를 입에 달고 사는 그대에게
04 나이 드는 게 두려운 그대에게
05 남보다 더 가지지 못해 안달인 그대에게
06 소통 부재의 시대를 사는 그대에게
07 더 멋진 외모를 가지고 싶은 그대에게
08 지금 하는 일이 버거운 그대에게
09 신에게 의지하는 그대에게
10 주위 사람과 관계 맺기가 서툰 그대에게
11 사랑에 빠진, 혹은 사랑에서 빠져나온 그대에게
12 매사에 열정이 부족한 그대에게
13 행복을 찾아 헤매는 그대에게
14 불현듯 고독에 빠진 그대에게
15 떨어지는 낙엽에도 우울해지는 그대에게
16 자살을 생각하는 그대에게
17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는 그대에게
18 세상이 정의롭지 않다고 여기는 그대에게
19 분노를 억누르는 그대에게
20 사회가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그대에게
21 늘 죄의식으로 괴로운 그대에게
22 나만의 철학이 필요한 그대에게
나는 누구와 통할 수 있는가?
-'소통'은 남을 이해할 뿐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길이다. 변화는 소통의 어려움을 깨달은 후, 비로소 찾아올 것이다.
무엇이 나를 아름답게 하는가?
-진정으로 아름다워지길 원한다면 나를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삶의 힘. 그리고 영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가능한가?
-사랑은 인내와 결단을 통해서 비로소 성숙할 수 있다.
-책 속 질문과 답변들-
이 책 [지금 우리에게 물어야 할 22가지 질문]에서는 저자가 알고있는 다양한 철학세계로,
동양철학에서부터 서양철학, 고대철학, 현대철학까지의 폭넓은 철학세계의 질문에 대한 설명을 도와주고 있다.
사람은 자신에게 질문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질문에 의해 자신의 생각이 바꿔고, 행동 또한 변화한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의 중요하다 할수 있다.
저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살아가면서 겪는 사랑, 행복, 일, 종교, 소유, 시간 등등..
경험에 의해 느낄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22가지 질문들을 던져준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에게 물어봤을 만한 질문들이었기에 읽기에 그리 어려운 철학적 책이 아니라 술술 잘 읽혀졌다.
중간중간 그 이야기에 맞는 일러스트들도 좋고, 저자의 내용을 잘 표현해주었다~!
질문들과 함께 소크라테스, 니체, 괴테 등등의 유명철학자들의 명언들도 더해져있어 읽는동안 생각하는 것을 한번더 도와주고 있다.
저자는 질문에 대해 유명철학자들이 남긴 말들과 불교, 브라만교 같은 종교에서 전해지는 철학들을 통해 질문의 해결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읽는 동안 나의 기준, 나 자신의 정체성, 내 삶의 가치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고민은 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저자가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주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만, 약간의 아쉬움이기도 했다.
허나 더 큰 아쉬움은 그 질문들에 대한 해결책을 설명해주는 것이 너무 부족하다 느껴졌다.
22가지의 폭넓은 많은 질문들에 많은 설명을 넣어줄 자리는 없었던 것일까..?
질문들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질문을 던지고는, 답변들이 약간은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
그 또한 글을 읽는 독자 자신들이 찾으라. 라는 뜻일까.. ?
22가지의 폭넓은 질문에 대해 철학적 좀더 자세한 설명을 더해주던가, 질문의 수를 좀 줄였다면 더 많은 철학 내용들이 포함되지 않았을까~
좀 더 지혜롭고, 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을 좀더 펼쳐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생각의 시간을 가진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씩은 자신에게 해봤을 질문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어느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우리들 모두 각자는 종지기라고 말한다. 우리 각자의 종소리를 내기 위해 견뎌내야 할 밝은 미래를 위해 질문들 하나씩 던져보아요~ :-)
질문에 대한 답은 독자들이 내릴 것이고~ ^^!!
저자의 답 말고, 내 질문에 대한 답은 가끔 한번씩 꺼내들어 읽어보면 볼때마다 다른 답이 생기겠지..?
나 자신한테 던지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내가 아는 법일테니까~ :D
이 책을 자주 꺼내 보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에 드는 질문들 몇가지는 나 자신에게 자주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