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 광수생각 (북클라우드)
박광수 지음 / 북클라우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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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 [박광수 저 / 북클라우드]


저자 박광수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광수생각'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만화가.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은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임을 일깨워 주는, 행복과 희망을 그리는 만화가로 유명하다. 1969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3년 반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은 『광수생각』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저서로는『광수생각』 외에도 『광수 광수씨 광수놈』 등의 만화책과 『그때 나를 통과하는 바람이 내게 물었다. 아직도 그립니?』, 『무지개를 좆다, 세상 아름다운 풍경들을 지나치다』, ‘삶도 사랑도 참 서툰 사람들’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응원가인 『참 서툰 사람들』, 자신의 실패를 솔직히 드러내면서 삶과 죽음, 행복에 대한 단상을 담은 『해피엔딩』, 『나쁜 광수생각』 등의 에세이를 통해 희망과 행복의 삶을 그렸다.

 

15년 만에 돌아온 광수가 전하는 깨알 같은 위로의 메시지!

만화가 박광수가 15년 만에 펴낸 네 번째 카툰 에세이『광수생각』. 1998년 IMF 금융위기가 불어 닥쳤을 때부터 2000년 말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만화 ≪광수생각≫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웃음과 눈물을 전해온 저자가 지나온 시간의 만큼이나 더 깊고 성숙해진 시선으로 그려낸 삶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지나온 인생의 고비에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말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보여주며, 잠시 길의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의 건네고 있다. 너무 외로운 날, 그 누구에게 감사를 전하기에도 메말라버린 그런 날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동안 애써온 나를 잘 아는, 열심히 달려온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바로 나 자신의 토닥임이라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비록 예전에 꾸었던 꿈들 가운데 이룬 것은 없지만 그런 나를 안아주자는 감동의 메시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PART 01. 내가 나에게
PART 02. 지나보면 알게 되는 것들
PART 03. 나를 부탁해


 

15년만에 돌아온 광수생각. 광수생각을 잊고 살아온 지금 오랜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언제였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는,

철없던 중학교 시절 매일매일 신문의 한 구석에 자리한 광수생각을 신문도 안보면서 매일 잘라 스크랩까지 했던 아련한 기억이 난다.

어렸을 당시에도 신문에 담겼던 광수생각의 단순한 그림이 좋아서, 그 귀여운 글씨체가 좋아서 글씨체를 따라 연습하면서 썼던 기억이 난다.

그 때에 나는 광수생각의 단순한 만화 속에 깊은 뜻을 전부다 이해했었을까? 그랬을 리가 없겠지...? ^^;

풋풋한 어렸을 때의 아련한 기억 속에 잠겨 설레임과 함께 이 책을 펼쳐보았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지금 접한 광수생각은 그림이나 글씨체가 보이진 않았다.

그 글속의 내용들이 공감이 되고 약간은 이해가 되는 걸 보니 세월이 흐르긴 했나보다.

나의 지나온 세월만큼 광수생각의 저자 박광수님의 세월도 흘렀다.

그 세월 속에 저자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어머니, 38세 나이 심근경색으로 떠나버린 동생, 아내와의 이혼..등등의 세월 속의 평지풍파를 겪었다.

이 책에서 세월 속의 평지풍파를 겪은 저자의 생각을 접할 수 있었다.

 

광수생각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분명 만화이지만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공감하게 되는, 만화같지 않은 글 속의 큰 뜻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 들이다.

지난 광수생각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 삶에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인지, 어머니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에 나는 공감하고 그 아픔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겠지..

 

 

짧은 글과 그림들로 이루어지지만 아픔과 그리움, 감사함, 따뜻한 감동이 전해져 긴 여운을 남기는 좋은 이야기들이다.

그 옛날 광수생각을 처음 접했을 당시에 나 역시 핸드폰이 아닌 삐삐와 공중전화를 이용하던 중학생이었던지라

이 책을 읽는 내용 중 생각해 보니 핸드폰을 쥐고 사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기다림의 설레임과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회상해 볼 수 있었다. :)

같은 것을 바라봐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잊고 살던 나에게 다시 일깨워주는 책이 되었다.

그 무엇인들 소중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겠느냐..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



       

예전 광수생각을 처음 접했던 독자들도 청년에서 중년이 되었고, 글을 쓴 저자 역시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

나이가 든 나 역시 이 책으로 인해 잠시나마 옛날의 향수에 젖을 수 있어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옛날 광수생각을 접해 봤을 사람들도 이 책으로 인해 잠시나마 잊었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D

그 옛날 핸드폰도 없고, 기다림의 설레임을 그리워하는 우리들처럼,

지금 청소년들도 순수하고 맑고 큰 감동을 주는 이 광수생각을 접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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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의 말
안미헌 지음 / 흐름출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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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의 말 [안미헌 저 / 흐름출판]

 

저자 안미헌은 숙명여대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과 삼성에버랜드에서 비즈니스교육 전문트레이너로 근무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지금은 한국비즈트레이닝의 대표이자 대표 컨설턴트로 맹활약 중이다. 현재 그는 기업 CEO와 공공기관 리더들을 대상으로 ‘퍼블릭스피치’와 ‘경영철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의 중간관리자들을 위한 ‘상통하통(上通下通)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실무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사통팔달(四通八達) 팔로우십’과 ‘고객만족 상담기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삼성전자, 신세계백화점, 신한은행 등 국내 500여개 이상의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가 개발한 ‘게임으로 즐기는’ CS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의 비즈니스교육을 놀이와 접목시킨 국내 최초 시도로 교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적 상황에 맞게 자체 개발한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인 ‘곰여우리더십’(BEAR-FOX LEADERSHIP) 과정은 매년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여성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되고 있을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사)한국강사협회가 초청한 제 29호 명강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고품격 대화법》, 《고객의 영혼을 사로잡는 50가지 서비스기법》, 《30대 여자 리더에 도전하라》, 《서비스 꽃은 세일즈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등이 있다.

 

1장 첫눈에 상대를 끌어당기라 - 오프닝의 법칙
2장 감정의 파도를 일으키라 - 동기유발의 법칙
3장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하라 - 에너지 강화의 법칙
4장 의외성에 주목하라 - 반전의 법칙
5장 원하는 것을 얻으라 - 수확의 법칙

 

내가 평가하는 나 자신이 상대방에게도 그대로 인식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당신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그렇게 느껴야 청중도 그 인식을 따라온다.

                                                                  -사람을 움직이는 사람의 말 中-

 

이 책은 또 한번 상대방과의 말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말은 잘하는 것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인 첫인상 만큼이나, 그 첫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소통이다.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좋았던 첫인상이 실망할 수도, 나빴던 인상이 서서히 우호적으로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그만큼 말이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상대에게 말을 전달하는 지가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알만한 정치인들이나 기업의 리더들 같이 훌륭한 인물들은

말로써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그 자리를 지키고, 남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언어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요즘과 같이 빠르게 변하고 넘치는 정보의 시대에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상대에게 전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면 협상과 소통이 필수인 현 시대에 소통은 훈련으로 그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상대방의 말로 인해 감동을 받고, 신뢰를 하고, 믿음을 가질 수도 있고, 그에 반해 불신과 불만, 오해 등으로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다.

이렇기에 많은 가족들을 함께 이끌어 가는 기업의 리더의 말은 더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을 따르는 직원들에게 신뢰가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하는 기업의 리더들은 말 만큼이나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에서 5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유수 기업들에서 진행해 온 커뮤니케이션 강의의 핵심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고 한다.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등에서 이미 10만명 리더들이 찬사를 보낸 스피치 기법! 이라는 이 책은,

탁월한 말하기 전략과 소통법은 물론, 조직 안팎에서 리더들이 겪을 법한 스피치 상황들을 커버하는 다양한 실전사례들이 실렸다.

한 번의 스피치, 한 마디 말의 위력을 다양한 여러 사례를 통해 실제 스피치를 인용하여 실감나게 보여주고,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움직일 수 있는 말하기 전략을 실제 대화를 보여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이 책은 좋은 말들과 좋은 생각들을 전달하고 있다.

자신을 잘 표현하고, 나의 메시지를 상대의 마음 속에 동요를 일으키고,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야하는 중요한 이야기일수록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언어능력을 가져야 한다.

이처럼 언어에 의한 중요성과 언어의 결과 등 .. 언어전달의 깨달음을 주고 있다.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날아갔을까? 나의 말들을 들은 상대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었을까? 한번 떠올려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꼭 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의 리더가 아니더라도, 국민들의 지지를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 사람들과 뒤엉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볼만 한 책이다.

상대에게 가벼운 말로 상처주지 말고, 사람들의 아름다운 말 한마디 한마디들이 모이고 모여서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모두들~ 말로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마법을 부려 보아요~ 해피엔딩!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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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리플레이
미시나 가즈히로 지음, 현창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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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전략 리플레이 [마시나 가즈히로 저 / 현창혁 역/ RHK]

저자 미시나 가즈히로는 일본의 저명한 경영학자 미시나 가즈히로 교수는 경영전략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와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경영교육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해온 하버드비즈니스스쿨(HBS)에서 조교수를 역임한 그는 경영사례연구야말로 최고경영자가 전략의 함정을 피하고 최상의 전략을 찾는 경영 통찰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된다고 강조한다. 미시나 가즈히로 교수는 이 책에서 지난 50여 년간 활동해온 일본 주요기업의 결산 안건 43,237종을 조사하여 경영전략의 함정에 빠진 179개 기업을 선별하였다. 이를 토대로 최고경영자가 최단 시간에 꼭 필요한 경영사례를 공부할 수 있도록 HBS의 경영사례연구 방식을 이용해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하였다. 그는 하버드대학교 문리과대학원 기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호쿠리쿠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 지식과학연구과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고베대학교대학원 경영학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전략 불완전의 논리』, 『경영은 10년에 되지 않는다』, 『다시 보는 경영전략』, 『전략 불완전의 인과』가 있다.


PART 1: 국제화 전략
-CHAPTER 1 자본 출자
-CHAPTER 2 M&A
-CHAPTER 3 자력 진출
PART 2: 다각화 전략
-CHAPTER 4 러닝 플레이
-CHAPTER 5 패스 플레이
-CHAPTER 6 밴드왜건 현상
PART 3: 부동산 전략
-CHAPTER 7 리조트
-CHAPTER 8 골프장
-CHAPTER 9 개발사업
PART 4: 결론

이 책 '전략 리플레이'는 경영서적인만큼 약간 두껍고 전문적인 책이다.

경영에 대한 이론보다는 실제 저자의 나라 일본에서 일어났던 경영 사례들을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

그에 대한 일들을 함께 연구해 보고 생각해 보고자 하는 약간은 어려운 책이다.

 

경영 이론을 넘어 과거 여러 기업들의 경영 사례들을 연구하며,

실제 경영상황에 적절히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공부하길 바라는 저자의 목적은 잘 표현되어있다.

경영에 대해 많이 알고는 싶어 접한 이 책은, 너무도 어려워 읽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실제 있었던 179개의 핵심적인 사례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이해를 돕고 있기때문에

새로운 것을 또 하나 배우고 깨달았다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지나간 전략들을 되집어 보자는 이책의 의도는 참 좋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아니던가~

이 책은 성공한 사례들보다는, 실패한 기업들에 대해 그 인물들과, 그 환경들, 실패하는 데 까지의 과정들, 엄청났을 손실들.. 등등

실패한 원인에서부터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 등등 경영자들의 실패할수 밖에 없었던 오류에 대해 아주 자세히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모든 기업은 기업들만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기업의 중요한 전략은 확률이 높은일, 올바른 일에 투자하라. 그래야 실패확률이 줄어든다고 전한다.

 

실패사례를 통해 실패하지 않기!

이 책은 분량도 많고 예를 든 사례들도 많아서 분명 어려운 책이긴 하나

경엉을 배우거나, 경영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좋은 경영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경영은 쉽지 않다. 어렵다. 나 자신 하나 경영하기도 힘들지만 가정이나, 그 이상 기업들을 경영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경영전략으로 자신의 경영을 잘 이루기를 꿈꿔봅니다~^^ 모두모두 화이팅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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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리더십 - KBS스페셜, 나를 행복하게 할 리더는 누구인가?
이재혁.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서승범 정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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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의 리더십 [이재혁, KBS스페셜 제작팀 저 / RHK ]

 

저자 이재혁은 KBS스페셜 프로듀서.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ESCP-EAP MBA과정을 이수했다. 1994년 KBS에 입사한 이래 〈역사의 라이벌〉 〈세계의 지금〉 〈긴급구조 119〉 〈TV는 사랑을 싣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방송과 연출의 노하우를 익혔다. 〈생로병사의 비밀〉을 제작하면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부터 지속적으로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으며, 기후온난화가 한반도에 초래할 재앙의 시나리오를 컴퓨터그래픽과 HD드라마로 실감 나게 재현한 과학 다큐멘터리 〈슈퍼태풍2030(2부작, 2007)〉이 수작(秀作)으로 꼽히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12년 벽두에 2부작으로 선보인 KBS스페셜 〈행복의 리더십〉은 세계 13개국의 지도자ㆍ석학ㆍ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함으로써 ‘행복’에 대한 입체적 정의, 그리고 국가ㆍ지역ㆍ집단의 이익만을 위한 리더가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한 리더를 뽑아야 하는 당위를 부각시켜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최소 50만 명을 사로잡을 수 있는 ‘1% 시청률’의 힘, 그리고 메시지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 무엇보다도 자신의 신념을 수많은 대중과 나눌 수 있는 공감대를 자기 업(業)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 꾸준히 사유하고 있으며, 지구와 녹색생활의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지금도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2012년 벽두에 2부작으로 선보인 KBS스페셜 〈행복의 리더십〉은 ‘행복’에 대한 입체적 정의, 그리고 국가.지역.집단의 이익만을 위한 리더가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한 리더를 뽑아야 하는 당위를 부각시켜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다큐멘터리다. 이 책은 방송에서는 미처 다루기 힘들었던 세계 13개국의 지도자.석학.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한 방대한 내용의 취재자료를 바탕으로 대선을 앞둔 2012년, 우리가 택해야 할 리더의 조건과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본질을 깊이 있게 재조명하고 있다.

구성원이 밝히는 리더의 조건과 칭송받는 지도자가 제시하는 리더의 자질을 비교함으로써, 리더와 구성원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역추적해 보는 묘미가 있다. 또한 세계적인 석학과 CEO가 짚어낸 혁신과 미션의 리더십은 국내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생존과 진화에 성공한 이기는 조직들의 혁신과 비전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알라딘 책 소개-


 

1부, 나를 춤추게 하는 리더십 : 소통과 공감

2부, 나를 뿌듯하게 하는 리더십 : 정의와 책임

3부, 나를 꿈꾸게 하는 리더십 : 혁신과 미션

 

크게 3부로 나누어 리더십을 소개하는 이 책에는 대선을 앞둔 우리에게 어떠한 리더를 선택해야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인지 알려준다.

과거 세계 13개국의 유능한 리더십을 가진, 기질을 발휘해 모두의 인정을 받는 리더들을 소개해 주고,

그에 관련된 그의 사례들과 상황 판단과 행동들을 전달해주고, 리더십 유형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다가올 대선에 뽑아야 할 리더의 자격 요건을 자세히 인식시켜 주고 있다.

 

소통, 공감, 정의, 책임, 혁신.

이 5가지는 훌륭한 리더에게 한가지도 빠져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이 다 갖춰진 리더를 우리는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무기에 대해 큰 의미를 전하고 있다.

계급, 부류.. 등을 떠나 모든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리더가 국민, 나라의 행복을 가져 올 수 있다 전한다.

책의 사례들로 보면 이 나라나,저 나라나, 우리나라나 모든 국민들이 추구하고 바라는 것은 다 마찬가지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꼭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을 이뤄준다고 훌륭한 리더인 것은 아니다.

꼭 이뤄주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이뤄주지는 못할 지언정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주면 그 성과는 서서히라도 드러난다.

그 예로 브라질의 대통령 룰라가 참 인상깊었다.

안해본 일 없이 힘든 어린시절을 보내고도, 3번째 출마만에 대통령이 되어, 빈콘퇴치 프로그램 도입으로 부유층, 기업들의 희생, 불만없이,

빈곤층은 줄어들고, 그만큼 중, 서민층은 늘어, 기업들의 매출 신장으로까지 이어졌으니.. 그것은 서서히 국가 전체의 발전이 되었다.

재임 후 83%의 지지율을 받은 룰라는 그만큼 브라질의 훌륭한 리더임을 보여준다. 0_0

 

우리는 말로만 이 공약, 저 공약 내 세우며,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자신들의 가족, 친지들의 이익..),

실천은 하지 못하는 몇몇 비난 받는 사람들의 선입견을 가지고 모든 출마자들까지 싸잡아 판단 할 필요는 없다.

우리도 그 중에는 분명 5가지 리더의 리더십을 가진 룰라나,처칠같은 훌륭한, 숨겨진 리더가 분명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하는,

우리를 이끌어줄 리더십 강한 리더를 구별할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입견을 가지고 선거에 관심이 없던 내게, 선거 출마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공약을 어떤 시각으로 어떤 판단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지금 현 시대(경제불안, 자살률1위...)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 과거를 돌아보고 심히 고뇌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모두가 신중히 어떠한 리더가 나를,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 줄 리더인지 모두 관심을 갖고, 이 나라의 리더를 선출해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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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 1 - 쾌자 입은 포졸이 대륙에 불러일으킨 거대한 바람 쾌자풍 1
이우혁 지음 / 해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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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쾌자풍1 [이우혁 저 / 해냄출판사]

 

저자 이우혁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난 후,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부터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 13편 이상의 극에 연출·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 동호회에서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각색·연출하기도 했다.

1993년 종합 인터넷 서비스망인 하이텔에 『퇴마록』을 연재하면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소설의 기린아로 급부상했다. 현실과 역사를 기반으로 탁월한 상상력을 펼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작가는 이후 『왜란종결자』 『파이로 매니악』 등을 연이어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렸다.

2003년 중국의 역사왜곡에 반기를 들며 고대의 제왕 ‘치우’를 소설화한 『치우천왕기』를 세상에 내놓으며 독보적인 역사관과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0년에는 사이코패스와 광기의 인간군상을 통해 주체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바이퍼케이션-하이드라』를 출간했다.

집단이나 사회, 상황 등에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 인간상을 제시한『쾌자풍』에서는 원칙 하나로 거대한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우리 민족의 낙천성과 긍정성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케 한다.

 

2010년 『바이퍼케이션-하이드라』(1~3권), 2003~2006년 『치우천왕기』(1~9권), 1999~2001년 『퇴마록』(말세편 전6권),
1998~1999년 『파이로 매니악』(1~3권), 1998년 『왜란종결자』(전6권), 1995~1996년 『퇴마록』(혼세편 전6권),

1994년 『퇴마록』(국내편 전3권, 세계편 전4권)

“웃음은 웃음이되 비판이나 풍자처럼 날카롭지 않고,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는 웃음이 바로 해학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해학에도 비판 의식은 들어 있을 수 있지만 극단적 논리로 치닫지 않기 때문에 해학이라 일컫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그런 둥글둥글하고 원만한 해학을 날 서고 충혈된 뼈 있는 웃음이 대치하게 되었을까요? 세상이 각박해졌다고는 하지만, 모든 것을 대결이나 경쟁논리로 생각하며 산다고 문제들이 잘 해결될까요?

물론 비판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처럼 주체를 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사방에서 성행하여 모두를 피곤하게 만드는 때라면, 지금이야말로 둥글둥글한 해학을 다시 꺼내어봄직도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에 대해서-


[서장] 탈문의 변(奪門之變) 후 33년
[1] 위화 고을의 건달 포졸
[2] 압록강 나루터에서
[3] 뭔가 기이한 동창밀사(東廠密使) 일행
[4] 아칠 대 지종희
[5] 난전의 왕
[6] 여진 공주, 퉁걸우
[7] 발각난 정체
[8] 중원으로 간다!


 

이 책은 퇴마록으로 유명한 이우혁 저자의 판타지무협 장편 소설이라 기대하고 흥미진진하게 본 책이다.

명나라와 조선의 등장인물로 인해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명나라의 사건으로 인해 명나라의 무인들이 조선에서 쾌자를 입은 주인공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인데,

단순히 무협소설인 줄만 알았는데, 무협으로만 가득찬 내용이 아닌, 너무 웃겨 한껏 웃었던 장면도 있고, 심각하게 진지했던 내용들도 있다.

무협이라 막막 날라다니고 그런 이야기들인 줄 알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거..!

 

매 차례마다 실제 관련된 역사들의 사실들을 추가 설명해주고, 거기에 논픽션인 이야기들.

과거 명나라와, 조선, 말갈,여진의 이야기들이 배경이기에 역사와 함께 사자성어와 한자들도 틈틈히 익힐 수 있다.

 

포졸이 입는 것이 이 책의 제목으로 쓰인 쾌자이다.

이 책의 주인공 지종희는 명나라와 여진의 언어까지 능통한데다 말빨까지.. 뚝심있고 배포 큰,

어찌보면 막나가고 뻔뻔한, 녹을 먹는 쫄따구 중의 쫄따구 포졸이다.

주인공 포졸인 지종희가 쾌자를 걸친 채 명나라를 다니며 일으키는 바람이라 하여 책의 제목이 쾌자풍이라 한다.

 

이 책 역시 시리즈이기에 아직 1권인 이 책에는 어떤 사건의 전개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성향과 등장인물들이 만나게 되는 과정과 배경들을 표현해 줌으로써, 내용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주인공 지종희, 남궁수, 엽 선배, 노복 아칠..(이 부분에선 엄청나게 웃었다.ㅎㅎㅎ^0^), 몽골인들, 여진공주 퉁걸우.. 등등 

이들의 만남도 관계도 너무 웃겼고 기대가 컸지만 아니나 다를까.. 역시 계급사회였던것이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제 앞으로 주인공 지종희와 그의 일행들 앞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다려진다.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가진 주인공 일행들이 어떤 에피소드로 즐거움을 줄 것인지~

다가올 쾌자풍2권. 그들의 활약이 기대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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