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 - 인생역전, 이제 당신의 차례
구건서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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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 [구건서 저 / 행복에너지]


저자 구건서는 현재 내비게터십스쿨 교장, 열린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신선마을 촌장으로 활동 중이다. 택시운전을 하는 틈틈이 독학으로 공인 노무사 시험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50이 넘은 나이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 독학사 시험으로 대학을 마쳤으며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노사관계와 노동법,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전문가로서 기업체에 대한 강의, 컨설팅, 자문은 물론 노동정책수립과 노사관계 조정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간의 행복과 성공에 도움이 되고자 내비게이터십스쿨을 설립, 강의와 코칭을 통해 이를 확산시키고 있다. 주요저서로 『근로기준법』『프레너미파트너스』자기계발서『석세스 내비게이터십』 번역서적 『The Future od Work』등 총 24권의 저서가 있으며, 각종 전문잡지에 노사관계와 인생론에 대한 칼럼을 지속적으로 연재하고 있다.

 

방송활동이력
ㆍKBS 아침마당의 목요특강 <인생역전의 5가지 비결>
ㆍYTN 스폐셜 <인생항로의 선장이 되어라>
ㆍ한국경제TV <성공특강 디딤돌>을 비롯해 MBC, OBS 등에서도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1st wheel : My Dream (꿈)
2nd Wheel : My Human Networking (인맥)
3rd Wheel : My Challenge (도전)
4th Wheel : My Talent (재능)
5th Wheel : My Activity (행동)
6th Wheel : My Basic (기본기)
7th Wheel : My Preparation (준비)
8th Wheel : My Enthusiasm (열정)
9th Wheel : The Meaning of Life (삶의 향기)


현재 내비게이터십스쿨 교장, 열린 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신선마을 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구건서는 현재의 이력만 본다면 원래 공부만 하던, 공부를 잘하던 사람으로 인식되기 쉽다.

나도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저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인 줄로만 알았다.

 

허나 정작 이 책의 저자는 어릴적 가난이 싫어 하게 된 가출에서부터, 배고픔으로 인해 훔친 핸드백 안의 오천원으로

밥을 사먹고 빵을 먹은 대가로 소년원에 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평생을 전과자라는 낙인을 달고 살아가게 된다.  

저자는 1년의 소년원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나와 안해본 일 없이 온갖 일을 하면서 세상의 밑바닥 생활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게 고된 일들을 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생활.. 힘겨운 생활들의 보상은 너무 보잘것 없었다고 한다.

고향 친구도, 학교 친구도 없고, 변변한 직장도 없고, 이야기 할 마땅한 상대도 없던 저자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접하게 된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성장했다.

 

먹고 살기 위해 택시기사를 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토익700점을 취득하고,

다양한 공부를 하여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한 저자는 택시기사를 할때는 먹고 살기 빠듯한 월급을 받던 자신이,

지금은 자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공인노무사가 되고 시간당 수천만원을 받는 소위 잘나가는 인생이 된 것을 경험하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을 늦출 수가 없다며, 지금도 원래의 꿈이었던 변호사를 하기 위해 여러번 떨어졌지만 여전히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저자가 만약 소년원을 나와 달갑지 않은 시선들과 그로 인한 어렵고 힘들고 막막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 인생을 살았었다면 그때 그대로의 여전한 인생이 되었을 것이다.

허나 지금의 저자는 그때와는 전혀 다른, 그 상황을 극복하고 그때의 인생을 역전하여 역전한 인생을 살고 있다.

그에는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과 시간이 들었을지는 말 안해도 알 수 있다.

한때 잘못된 판단으로 소년원의 순탄하지 않은 경험으로 꼬여버릴 수 있었던 인생을 그 조차도 좋은 경험이었다며,

소년원에서의 생활이 사회에 나와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저자 구건서의 생각과 이야기들이 큰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현재의 세상에는 소년원, 교도소를 갔다 나온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그 후 어떤 선택을 하여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초범에서 재범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 상황을 탓하며 더 안좋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모든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과 판단과 결정으로 어떤 삶을 살지는 그들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듯 하다.

 

이 세상을 살면서 무수한 경험들을 겪게 된다. 때로는 아프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기도 한다.

마치 저자는 너희보다 더 힘든 상황들을 자신도 극복했다며, 너희들도 극복하며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을 준다.

부인에게도 말하기 힘들었던 부끄러웠던 과거도 이야기해 주며, 자신의 이야기들로 큰 위로와 희망을 준 저자 구건서씨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꼭 꿈을 이루시길 응원해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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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본 인생경영 - 가감승제 인생지침서
가재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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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셈본 인생경영 [가재산 저 / 행복에너지]

 

저자 가재산은 25년 동안 삼성의 여러 계열사에 몸담으면서 경영관리에서부터 인사기획, 경영혁신 주도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삼성 신화의 토대가 된 부서들을 두루 섭렵했다. 회장 비서실 인사팀에 재직하는 동안에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전파하는 일, 특히 ‘삼성 신경영’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이 기간 동안 조직혁신, 신인사제도 기획, 새로운 경영모델에 대한 그룹 내 교육을 주관한 삼성변혁의 산증인이 되기도 했다. 이후 인사관리 토탈 서비스 기업인 (주)조인스HR을 창업하여 2002년부터 CEO, 임원, HR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인사제도, 인재육성 등과 관련한 강의를 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인사제도/교육관련 컨설팅과 현장 코칭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MBA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카이스트와 고려대학교의 CEO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주)조인스HR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면서,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교수, 고용노동부의 인적자원개발 진단 및 BEST HRD 국가인증 평가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인사 및 교육에 관련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한국형 팀제』, 『디지털 시대의 간부진화론』, 『성공을 위한 모닝테크』, 『10년 후,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중소기업, 인재가 희망이다』, 『어떻게 우수인재들로 회사를 가득 채울 것인가?』 등 열 권의 저서가 있다.

 

Part 1변화의 장
Part2더하기의 장
Part3빼기의 장
Part4곱하기의 장
Part5나누기의 장
Part6실행의 장

 

이 책은 인생을 바꾸는 가감승제(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의 도움으로 습관의 변화에 관한 책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밀어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여직까지의 나쁜 습관들을 변화하라는 변화의 장, 긍정적인 생각과 실천에 대해 이루어진 변화들과 나쁜 습관들이 가져오는 좋지 않은 변화들에 대해 보여준다.

행복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배움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는 더하기의 장, 퇴직 후에도 계속해서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는 것이다.퇴직 후에도 일을 통해 많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그로 인해 삶에 활기가 솟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이 덧셈은 참으로 잘해야 한다.

 

자신이 가진 것에 미련을 두거나 집착을 버리고, 나이나 신분, 과거의 직위를 고집하지말고 변화하라는 빼기의 장, 목이나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는 것이다. 지나간 과거는 앞으로의 내 인생의 미래에 별 도움이 안된다. 욕심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더하기 보다도 더더욱 빨리 행복의 증진을 도와주지만, 0을 곱하면 모든 것은 0인 제자리가 되어 버린다는 가장 중요한 곱하기의 장, 곱하는 수가 2이면 두 배의 효과, 3이면 세배의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아무리 큰 숫자라도 곱하는 수가 0이라면 그 값은 0일 뿐이다.

 

사회는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라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나누기의 장, 젊을 땐 자신의 목표인 돈, 지위, 명예 등을 따라가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는 가치지향적인 일을 해야 한다.

작은 것이라도 지금부터 당장 도전해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실행의 장, 이렇게 6개 파트로 나뉘어 기존의 나쁜 습관들을 바꾸는 방법과 의미로 자신의 삶을 조금이나마 바꿀 방법들을 전하고 있다.

 

 10권의 책을 쓰고자 했던 작은 꿈이, 이번 책으로 11번째 책이 된 저자 가재산은

인생을 바꾸는 습관에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접목시켜, 이 책으로 인해, 보다 더 쉽고 올바르게 변화하길 바라고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나 아닌 남들은 달리고 있는데, 정작 나는 멈춰있다면 그것은 제자리가 아닌 후퇴인 것이다.

세상의 속도에 맞춰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

 

생각을 바꿔서 습관을 변화시켜라. 습관을 바꾸는 유일한 길은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경험하는 여러 것에 의해,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사상을 가지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모든 결과는 자신이 판단해 행동한 선택의 결과이기에,

살면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행복한 삶을 사느냐,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것을 더하고, 어떤 것을 빼고, 어떤 것을 곱하고, 어떤 것을 나눠야 할지는 본인 판단에 달려있고,

본인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가까운 미래건, 먼 미래건 그 결과는 다가올 것이다.

자신감은 더하고, 열정은 곱하고, 나의 나약함은 빼고, 사랑은 나누고.. 혹은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인생은 내 것이기에 무엇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눌 지는 본인의 의지와 판단에 맡겨야만 행동으로 실천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노테크란 단어가 생소하다. 노후 대비를 하는 분들은 많이 봤지만 한창 멀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30:30:30 인 100세 시대라고 한다. 부모님 밑에서 30, 사회 생활 30, 은퇴 후 노후 30년.. 맞는 말 같다. 은퇴 후 그 긴 30년의 노후를 어떻게 지낼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은퇴 후에 은퇴 전의 과거 속에서 살것인지, 아님 은퇴 후에도 자신이 그리고 원하는 인생을 멋지게 달려나갈 것인지. :)

인생에 항상 더하기만 할 수도 없고, 곱하기만 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항상 빼기만, 나누기만 할 수도 없다.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뤄야 보다 나은 삶이 이루어 지는 거 아닐까 하고 한번 생각해 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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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사생활 - 사유하는 에디터 김지수의 도시 힐링 에세이
김지수 지음 / 팜파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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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시의 사생활 [김지수 저 / 팜파스]


서울에서 태어나 도시의 빛과 그림자를 머금고 자랐다. 이화여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시인의 꿈과 아나운서의 꿈을 절충해 잡지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십 대에는 서른쯤이면 인생의 중대한 터닝 포인트가 올 거라 막연히 예상했지만,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밥벌이라는 컨베이어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랐다. 그사이 패션지 marie claire 등의 피처 디렉터를 거쳐, VOGUE에 입사했다.

삼십 대에는 인간관계, 일, 사랑 등의 영역에서 ‘할까, 말까?’ ‘이것이냐, 저것이냐?’ 끝없는 선택의 순간들을 만났다.

그렇게 좌절과 위기를 겪을 때마다 흔들리지 않도록 뿌리부터 굳게 붙들어 주었던 건, 바로 사람들. 패션 매거진의 기자로 문화, 예술계 인사와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탁월한 인물들과 공적, 사적인 관계로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은 언제나 지혜로운 해답을 나눠 주었다. 제 더 많은 사람들과 그 해답을 함께하려고 한다. 현재 VOGUE에서 피처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품위 있게 사는 법』,『나를 힘껏 끌어안았다』가 있다. 2009년,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톱 여배우들이 모여 만들어 낸 영화 「여배우들」에 출연했다. VOGUE 창간기념호를 위해 여배우들을 섭외해 화보 촬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go - 1. 내 속의 요란한 이야기
Attitude - 2. 애티튜드의 힘
Herstory - 3. 여자라서 말하게 되는 것
These Days - 4. 도시는 지금

 

이 책의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잡지 '보그'의 피처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도시의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다.

저자 자신이 도시에서 살면서 느끼는 경쟁심, 질투심, 많은 여성들이 느끼는 우울감, 불안감, 두려움 등의 자신의 정신적 상처에 대해

경험들과 함께 자신이 읽고 들은 힐링의 내용들, 그에 관련된 시들까지 해서 도시의 압박에 대한 힐링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사람들은 살면서 너무 많은 일에 미리 앞서 걱정하며, 두려워하는 일이 많다.

그 두려움으로 인해 시기를 하고 질투를 한다고 한다. 그러다 우울감에 빠지는 그런 식이라고 전한다.

저자는 우울증에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자기자신에게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이들은 많은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한다.

또한 이 세상에는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완벽한 상사도, 완벽한 부모도,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을 전하며 그에 대해 나름의 힐링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말들이나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일들을 예로 들어 저자의 설명을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쉽고 편하고 친근한듯 하면서 쉽지 않은 속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저자의 에디터라는 직업에 의해 생기는 편견이 없었던 책이었다.

자신이 항상 다루는 패션, 잡지에 관해서만 주되게 표현하지 않았으며, 어떻게 저렇게 이렇게 살아라 라는 직설적인 충고도 없었다.

그러면서도 솔직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속 시원히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책 속 중간에 나온 아트 디렉터의 기차 출퇴근에 대한 글에서는 다른 시각에서 생각을 하면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누군가의 눈에는 너무 멀리 출퇴근을 하는 것 아니냐. 시간 낭비 아니냐는 시각이, 다르게 보면

그 시간동안 나는 나를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이라 그 시간은 행복한 여가이다 라고 다른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되려 장거리의 출퇴근 시간을 불만이 아닌, 즐길 줄 아는 아트 디렉터의 생각과 여유가 부러웠다.

 

이 책은 남자들은 큰 공감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성들은 공감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여자들은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에 답답함을 느끼고, 삶에 지쳐갈 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저자의 시각에서 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은

딱 도시에서 살아온, 딱 삶에 치이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이 나이에 느끼는 감정들을 저자는 미리 다 경험했던 것을 공감하게 해준다.

모든 것에는 완벽한 것은 없으니 미리부터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살아라~ 긍정적으로~

 

노년에 나는 어떻게 어떻게 살고 싶다고 꿈꾸며 그렸던 여유로움은,

지금, 여유로움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도시에서의 삭막한 생활에서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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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의 추억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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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막다른 골목의 추억 [요시모토 바나나 저 / 김난주 역 / 민음사, 한우리북카페]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문학평론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수많은 책더미 속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진보적 사상가이자 유명한 문학평론가인 요시모토 다카아키이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 팬을 가지고 있다.

1987년 일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하면서 졸업작품으로 쓴 「달빛 그림자」로 예술학부 부장상을 탔고, 1988년 데뷔작으로 발표한 『키친』으로 「카이엔(海燕)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을 받았다. 1989년 『츠구미』로 제 2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을 받는 등 발표작마다 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젊은 여자들의 일상 언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문체에 순정 만화에 나오는 친밀감 있는 표현으로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요시모토 바나나 현상' 이라는 용어를 낳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키친』, 『도마뱀』, 『멜랑코리아』, 『슬픈 예감』, 『하치의 마지막 연인』, 『N.P : 북극점』,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럭』 등이 있다.


유령의 집
엄마!
따뜻하지 않아
도모 짱의 행복
막다른 골목의 추억

 

이 책'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가 지금까지의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사랑하는 소설이라고 한다.

5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그리움, 엄마에 대한, 순수했던 어린 시절 친구와의 아련한 추억,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은 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5편의 주인공들에게는 상처로 인해 생긴 각자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들.. 점점 치유되는 과정에는 주변의 따스한 사람들이 있다.

살면서 누구나 가슴 속에 한가지 씩은 아무도 모르는 상처를 안고 있을 것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학생 때는 학생 나름의 상처가, 사회에서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그 중에 잊지 못하는 아픔들..등

이 책은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다 나름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이겨낼 수 있다고! 누구나 극복하며 살아간다고, 힘내라는 듯,

책의 주인공들을 통해 독자의 상처를 따스하게 보듬어 주고, 조용히 응원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분명 감정에 빠져 화가 나거나, 너무 슬프거나, 너무 그립거나 하는 분명 감정이 많이 복받히는 내용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감성적인 나도 참 편안한 마음으로 잔잔하게 읽을 수 있었다.

막막하고 답답하고 절망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모두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추억이라는 두글자로 밝고 편안하게 해준다.

어찌보면 밋밋하고 심심하다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따뜻하고 달달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이 책의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의 매력일 것이다.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가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을 어떤 감정으로 가장 사랑하는지 의미를 약간은 알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억지로 추억을 만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매 순간 현재를 살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들은 좋았던 추억이고, 아련한 추억이고, 슬픈 추억이고, 아픈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그 당시 그 때는 이럴 줄도 모르고...

삶에 있어 슬프고 아픈 추억이 있기 때문에, 좋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더 빛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추억들은 나를 존재하게 만들기에 나쁘건 좋건간에 모든 추억들이 소중한 것 같다.

이 작가를 처음 접해 알게 된 것이 아마 딱 10년 전에 재미있게 보았다고, 좋은 책이라고 '키친'이라는 책을 선물 받았을 때였다.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이 작가에 대해서 큰 관심도 없었거니와, 키친이라는 책이 첫 데뷔 책이었기에 프로필도 별 관심이 없었지만,

무지 오랜만에 다시 만나 관심이 생긴 이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프로필... 참으로 길다 길어.!

그만큼 지난 세월동안 많은 활약을 했던 것이려니.. 접해보지 못했던 책들 한 권씩 되돌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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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실용 구동사 525
신기명 지음 / 종합출판(EnG)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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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구동사를

이 책에서는 쉬운 예문들과 함께 부드럽고 생동감 있는 구동사를 구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막막하게 알파벳 순으로 나열해 공부하다 쉽게 질리게 되는 기존 교재들과 달리

주제별로 그 상황에 맞게 사용할 만한 구동사를 다뤄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고 한다.

 

구동사 역시 영단어 만큼이나 모르면 답답하고,

알면 시원하고 보다 더 편하게 대화를 구사할 수 있다.

그렇기에 꼭 한번 보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구동사를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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