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Just go 파리

저스트 고 파리 (2013~2014)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7
시공사 편집부 엮음, 박정은 감수 / 시공사 / 2013년 5월

[서평] Just go 파리 [시공사]

어릴적부터 나의 꿈의 나라였던 프랑스, 그것도 꼭 가보고 싶었던 파리에 대해 자유여행자를 위한 유익하고 필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파리 여행 스타일에 대해 파악해보고 보다 편리하게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뒷편에는 여행에 필요한 필수 지식들과 여행 준비 노하우, 여행 노하우까지 담고 있는 소책자가 준비되어 있는데

여권과 비자, 보험, 항공권 예약, 환전 노하우, 소지품과 복장, 면세점 이용 등 깨알같은 노하우들이 많이 담겨있다.

 

여행에 필수 준비물인 초대형 휴대 지도와 함께 파리 지하철 노선도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초반에 지하철 노선도 뒷장에는 파리를 여행하면서 꼭 가보아야 할 유명한 명소들을 간략히 소개해준다.

 파리 여행 초보자들을 위한 추천 코스와 파리를 다시 찾은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 파리 마니아들을 위해

빠르고 간편하게 계획하는데 도움을 주는 코스들을 준비해 놓았다.

원하는 곳을 여행하면 되겠지만 꽤 유용한 코스들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파리하면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음식들!

프랑스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레스토랑들을 추천해주고, 에펠탑 근처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도 소개해준다.

 

맛있는 음식 뒤엔 다양한 디저트들을 먹는 것!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는 프랑스의 최고의 디저트들을 소개해 준다.

 

 

와인에 관한 간단한 소개!

프랑스 요리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와인~

프랑스의 전통있는 와인 전문점 르그랑이 추천하는 와인을 간략히 소개하고 추천해주는 코너이다.

파리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지역들에 대해 알려주고, 와인, 샴페인을 구입하는 숍, 벼룩시장을 이용하는 팁들,

명품 아울렛을 이용하며 쇼핑하는 방법들 등 쇼핑에 대한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파리를 여행할 때 이용할 숙소, 특급 호텔에서 유스호스텔까지

다양한 숙소에 대한 특징들과 위치, 가격, 홈페이지 등을 알려주며

취향에 맞는 숙소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게 프랑스 기본 회화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도 있고,

그 외에 파리의 밤 문화, 극장, 콘서트장, 나이트 클럽을 즐기는 방법도 알려주고,

지하철에서 버스, 택시까지 이용 방법과 가격, 주의사항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파리 여행을 할 때 알아야 하는 필수 정보인 필수 준비물, 입국, 귀국, 유로화 환전하는 방법, 파리를 여행할 때 이용할 면세점,

파리에서 전화하는 방법, 우편물 보내기 등 기본적이며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여행 팁들을 꼼꼼히, 너무 유용하게 잘 알려준다.

지금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더 늦기전에 무작정 유럽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는데
파리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인 명소들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디즈니랜드, 노르트담 대성당 등을 보니

역시 멋진 나라라며 파리에 감탄을 연발하며, 설레이는 마음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짐은 간단히! 이 책 한권 들고, 모자랑 썬그라스 끼고, 파리지엔처럼 파리를 누비러 꼭 가고싶다.

 

[서평]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 인생의 오랜 질문들에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답하다
조앤 치티스터 지음, 한정은 옮김 / 판미동 / 2013년 5월

[서평]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조앤 치티스터 저 / 한정은 역 / 판미동]

이 책은 예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궁금증을 품어보는, 인생에 관한 보편적이고 오래된 질문들 25가지를 던지며, 5개 질문마다 5가지의 대표 종교와 신앙을 통해 대답을 도와주는 책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하는지, 과거의 잘못에 대해, 분주하고 정신 없는 삶에 대해서, 진리에 대해, 삶의 목적, 신, 행복, 삶에 대한 질문들을 서로 다른 종교, 소위 세계5대 종교라 불리는 힌두교, 불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의 5가지 종교를 통해 다양한 지혜와 깨달음을 알려준다.

수녀님이신 저자 조앤 치티스터 수녀님은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받은 편지들의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실제적이고 원초적인 질문들인 야망, 성공, 안전, 기쁨, 인내, 사랑, 소외, 우울, 실패 등에 대해 딱딱하고 심오하고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내용들을 각 질문들마다 수녀님 자신의 경험담과 각 종교에 전해오는 이야기, 재미있는 예화들이 많이 곁들어있어서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며 어렵지 않고, 소중한 대답들을 들으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삶에서 어떤 부족함이 있다면 밖이 아닌, 나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고 하며,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고 해서 자신의 장점마저 부정하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하며,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즉시 이루어지지 않음을 말씀하시며 조바심내는 마음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준신다. 집착을 버리고 행복을 받아들이고, 과거는 보내버리고 현재의 기회를 잡으라는 조언 등 삶에 좋은 말씀들을 많이 전해주신다.

특별히 어떤 신, 종교를 믿고있지는 않고, 나 필요할때만 하나님, 부처님 찾는 이기적인 사람이지만, 항상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한 사람이기에 문득문득 던지게 되는 질문들에 대해 이 책의 내용은 너무도 큰 위안이 되고, 왠지 보람도 느끼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든든해지는 느낌이랄까. 바쁘고 정신없이 피곤에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지혜로운 글귀들로 인해 느끼는 바가 크고, 내면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서평] 크리에이티브 블록

크리에이티브 블록 (핸드북) - 당신의 창의력에 불을 붙여 주는 500개의 아이디어
루 해리 지음, 고두현 옮김 / 토트 / 2013년 5월

창의력, 창조력.

색다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반복되는 일상속에 별것 아닌 사소한 행동들에 의미를 부여하여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사소한 것에도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고 우연한 기회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생길 우연을 만드는 습관들의 방법들을 권해준다.

창조의 장벽을 뜻하는 이 책은 불꽃 튀게 하는 단어, 불꽃 튀게 하는 장소, 유명인이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들로 이루어져있고

다양하고 색다른 주제를 어렵지 않게 간략하고 본문들과 함께 하단부에 영어로 문장을 표현해주기에 영어공부에도 유익하다.

짧은 문장과 단어들로 사람의 마음에 자극을 주고, 이런 식으로도 창의력,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구나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담겨져 있다.

 

기존에 나왔던 크리에이티브 블록, 아이디어 블록과 같이 두껍고 정사각형 큐브형태가 아닌 핸드북으로 나왔기에

평소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적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긴 글이 아니라 짧은 문장과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고,

꼭 첫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어야하는 규칙적인 구성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편하게 접할 수 있고

감각을 키우고, 상상력과 창의력에 영향을 끼치고,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사람들마다 무엇인가에 집중하다가도 막상 창조의 장벽에 부딪힐 때 개개인마다 하는 다양한 행위들이 있을 것인데,

그런 다양한 방법들을 알 수 있었고, 창의력이 중시되는 일을 하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상상력, 창조력을 키우는데 자극을 주고, 짧은 시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효과적인 책이라 생각한다.

항상 가까운 곳에 소지하고 다녀야겠다. 

 

[서평] 일루스트라도

일루스트라도 ㅣ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29
미겔 시후코 지음, 이광일 옮김 / 들녘 / 2013년 5월

[서평] 일루스트라도 [미겔 시후코 저 / 이광일 역 / 들녘]

이 책은 필리핀 마닐라 출신의 신예작가 미겔 시후코의 데뷔작으로 전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어 전세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책이다. 데뷔작인 이 책 한권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팔랑카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간단한 저자의 소개와 미스터리한 줄거리를 살펴보고는 기대가 커서 읽어보고 싶었던 이 책은 현실과 상상,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가늠하기 어려운 소설이다. 주인공 시점과 죽은 스승 크리스핀의 시점, 소설 속안에서의 소설, 인터뷰 등 구성이 큐브,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시대가 왔다갔다하는 구성이다. 

처음 시작은 미국으로 망명한 필리핀 출신의 교수이며 반식민주의 성향의 작가 크리스틴 살바도르의 죽음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와 이름이 같은 주인공이자 크리스틴 살바도르의 제자 미겔 시후코는 스승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스승의 삶을 전기로 남기기 위해 마닐라로 향하는데.. 스승 크리스핀의 친구들과 지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자살로 마무리 된 스승 크리스핀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치는 방식으로 미겔 시후코가 알지 못했던 스승의 사생활과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진행된다. 크리스틴 살바도르의 죽음으로 시작한 이 미스터리는 불법 벌목과 도박, 납치, 정치가들의 부정부패, 청년들의 약물중독 등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왜 저자가 제일 첫 장에 이 책을 쓰기 위해 조사 작업을 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보낸 협박과 관련해 소설 속의 인물들과 실존 인물들이 비슷하다고 느꼈다면 스스로가 양심에 찔리는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공지를 했는지,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표현하고 사실을 널리 알리는 저자를 보면서 선과 악, 정의감.. 올바른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컸던데 비해 상당히 혼란스럽고, 무거운 내용에 약간의 지루함과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다 읽고 생각해보니 초중반부의 구성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고 할까. 어느정도 필리핀의 뼈아픈 식민지 역사와 근현대사 문화에 관해 지식이 있었다면 조금더 쉽게 이해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필리핀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이 책을 접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단순한 추리 미스터리 소설인줄로만 알았던 이 책으로 인해 한때는 아시아의 진주로 불렸던 필리핀의 역사와 제 2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식민지, 빈부격차, 테러, 탄핵 등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깊은 속내까지 알게 된 느낌이다. 이 책 일루스트라도는 콕 집어서 어떤 책이다라고는 말하기 어렵고, 그냥 단지 왜인지 모르게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다.

 

[서평]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 빚, 비만, 음주, 도박으로 살펴본 자멸하는 선택의 수수께끼
이케다 신스케 지음, 김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5월

[서평]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이케다 신스케 저 / 김윤경 역 / 와이즈베리]

이 책은 일본 행동경제학회 회장이자, 현재 사회경제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인 행동경제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이케다 신스케의 책이다.

저자 이케다 신스케는 조금은 과장되고 극단적인 말이지만, 알면서도 어리석은 유혹에 빠져 안좋은 방향의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자멸하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보통 사람들이 알면서도 자멸하는 선택을 하여 자멸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그래프와 표 등 다양하게 분석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는 살면서 큰 실수를 저지르기 쉬운 빚, 흡연, 비만, 음주, 도박 등에 대해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처음 조삼모사를 예를 들며 대부분 사람들은 똑같은 이익도 미래의 이익보다는 눈앞에 가까운 현재의 보상에 더 집착하며 이익이라고 판단하고 행동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보편적으로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여 시간과 가치를 판단할 때 대분분 눈앞의 이익이 더 커보이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이 많다. 지금의 만족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인가, 나중의 멋진 몸매를 위하여 지금 먹지 않을 것인가와 같은 시점에 대한 선택에서 대부분은 순간적인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사람들은 계획을 멋지게 세우고는 작심살일할 때가 많은데 이런 심리로 인해 자신을 자멸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과 현상들을 보여주며, 이에 관련된 심리들에 대한 방안들을 알려준다. 충동구매, 도박, 쇼핑 등 단기 유혹에 빠지기 쉬운 이유로 쌍곡형 할인을 야기하며,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시간 할인율에 대해 언급하며 그 값어치에 대해 설명한다. 대부분 단기간의 이익에 집착하는 이유는 단기간에는 시간 할인율이 커지고, 장기간에는 시간 할인율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바로바로 움직이지 않고 미루는 행동들, 이런 오류로 인해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계획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모두가 자기하기 나름이지만, 순간순간 앞을 막는 유혹들로 인해 실패하기 많은 계획들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람들의 습관이나 행동에 대해, 단기간의 유혹에 빠지는 심리에 대해 알수 있었고, 개선 방향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나조차도 안좋을 것을 알면서도 하는 일들이 있고, 달력에 체크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태하게 미루기도 하는데, 읽으면서 심리적으로 공감도 되고, 행동에 대해 반성도 되고 자극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