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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커피기행 2 - 고대 문명과 예술을 찾아 떠난 ㅣ 세계 커피기행 2
최재영 글.사진 / 북스타(Bookstar) / 2013년 9월
평점 :
[서평] 세계 커피 기행 [최재영 저 / 북스타]
저자가 명예퇴직 후 15년 동안 세계각국을 여행다니며 세계 7대 문명과 예술, 자연과 인간, 커피와 카페에 대해 54개국을 다니며 직접 보고 느낀 기행을 사진과 그림으로 경험담을 진솔하게 기록한 책이다. 1, 2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오래전 커피의 발달과정과 각 나라마다의 커피와 아름답고 오랜 역사를 가진 카페들, 그 나라들의 고유 차에 대해 만날 수 있다. 유명 명소들의 사진과 맛있는 음식들 사진, 멋진 수채화 그림들로 여행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멋진 장면들이 많이 담겨있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5.gif)
1권에서는 커피의 탄생이 시작된 커피의 고향인 원두의 생산지 에티오피아에서 시작하여 이집트,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를 다니며 각 나라의 분위기와 문화들, 유명 관광지를 보여주며, 서로 다른 커피를 끓이는 차이점, 커피들의 특징, 방문하였던 카페들의 장점과 주관적인 느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카페들을 추천해준다. 2권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아시아의 여러나라들, 하와이, 캐나다, 미국, 멕시코, 쿠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의 여행 기행을 볼 수 있는데 대륙별로 분류되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차들과 차문화도 소개해주고, 뒷 부분에는 간단하게 와인과 초콜릿, 발아커피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이야기한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2.gif)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마시는 커피에 대해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접하여 커피의 매력에 또 한번 빠지는 시간이었고, 여러 나라의 명소들의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 사진들, 풍경을 그린 수채화 스케치 그림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보는 내내 부러운 마음과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20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하여 세계 각국을 여행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직접 접했던 저자의 15년 오랜 세월 여행기가 고스란히 소중히 담겨져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 마셨던 커피들과 커피의 역사이야기, 커피들의 종류와 만드는 다양한 방법들, 커피와 어울리는 음식들, 차 마시는 방법들 그 외에 여러 다양한 역사나 예술과 문화이야기까지 접할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3.gif)
이야기를 읽고 많은 사진들을 접하니 마치 여행을 다닐때 느끼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는 책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커피와 함께 어우러진 여행 기행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매우 기대되고 흥미로웠다. 저자가 커피 전문가는 아니라서 커피에 관련되어 세부적이고 자세한 지식은 좀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여행담과 어우러져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 한, 두잔 정도는 꼭 마시고, 집에서는 믹스 커피보다는 원두가루를 직접 내려먹곤한다. 요즘같이 커피숍도 무수히 많고 편의점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커피들과 브랜드별로 커피의 종류도 각양각색인데 막상 커피에 대해 알고 있는게 없었다.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커피에 대한 지식은 없었는데, 참으로 많은 커피의 종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5.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