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108 참회 기도문
선묵혜자 지음 / 마음서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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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절에 가서 108배를 한 적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108배를 하려고 간 것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108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따로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여서 그 상황이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종교라기보다 수행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혼란스럽고 불편한 마음을 좀 다스리기 위해 시작한 108배는 처음엔 약간 짜증도 나고 왜 지금 이래야 하는가하는 생각도 들면서 마음에서부터 거부감이 들어서인지 108배에 집중하기 보다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했다. 그런데 절을 계속하면서 몸도 힘들어지고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생기지 않게 되고점점 몸이 무거워지면서 잡생각이 없어졌다. 그리고 108배가 끝나고 나니 몸과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나를 찾는 108 참회 기도문>은 108가지의 기도문을 알려주고 있다.  



<나를 찾는 108 참회 기도문>에서는 모든 괴로움은 욕망 때문에 생기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한다. 인간에게 생기는 번뇌의 원인은 욕심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괴로움 역시 욕망 때문에 생기고 진정한 무아 사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아사상은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무아사상에서 나도 없고 나의 것도 없음을 알면 만사에 집착하지 않게 되니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질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법은 마음 한 가지로 통한다.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언제나 머무는 곳이 극락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있는 자리, 우리가 하고 있는 일,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바로 극락이라고 한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번뇌와 망상에 휘둘리게 되면 그 자리는 바로 지옥이 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현재에 충실하고 자신의 주위에서 해복을 찾으라는 것이다. <나를 찾는 108 참회 기도문>은 가장 으뜸으로 '마음'을 꼽는다. 마음이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만들어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을 잘 다스리고 현상을 바로 볼 수 있게 분별심을 가지라고 한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마음이라는 것이 형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더욱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108 참회 기도문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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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땀·힘
박인규 지음, 박혜인 그림 / 행복우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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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인 사람들도 많다. 부자가 과연 꿈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그들에겐 그것이 꿈으로 이루고 싶은 소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여기 그 부자의 꿈을 이룬 할머니가 있다. 전재산이 1000억이나 되는 할머니는 누가봐도 부자이고 재력가이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런 재산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 자신은 다시 태어난다면 좋아하는 꽃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신다. 그런 말씀을 하는 할머니는 부자이지만 그 재력을 탐내는 가족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소송을 걸거나 다툼을 하고 있기에 절대 부자가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부유한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대박을 선포하면 이루어진다. 항상 주위에서 대박을 외치며 꿈과 비전을 나누어도 좋다. 이렇게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꿈을 나누어야 하고 선포함으로 나 자신이 듣고 남도 듣게 된다.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하면 긍정의 에너지가 주변사람들에게 전이된다. 대박을 외치면 변화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꿈, 땀, 힘>에서는 인내라는 보석이 인생을 밝힌다고 한다. 성공을 위한 필수의 가치가 인내이고 성공한 사람들치고 인내의 땀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직장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난의 시간을 견디고 참고 버티다 보면 좋은 시절이 온다고 한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발명왕 에디슨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역사에 기록될 수 있었다. 역사는 포기한 삶을 기억하지 않는다. 성공이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이고 실패는 포기한 자의 것이다. 성공은 포기한 사람에게 절대 찾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에 대해 강조하는데 한 분야의 책을 10권 읽으면 전문가가 되고 100권을 읽으면 무조건 성공하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고 성공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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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토막 영어회화 - 왕초보가 영어를 말하는 가장 빠른 방법
메이슨 지음 / 길벗이지톡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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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를 그것도 '세 단어'만 할 수 있다면 영어 회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할까? 오랫동안 영어를 배우지만 이상하게도 영어 실력은 크게 늘지 않는 것이 한국인의 특성이다. 한국만큼 영어 공부를 많이 하는 나라도 없을 듯한데 모국어와 다른 언어구조 때문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영어를 완벽하게 문장으로 유창하게 말하지 않더라도 대화가 통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한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원어민처럼 사용하려는 욕심 때문에 영어회화가 그자리에 머무는 것은 아닐까? <세 토막 영어회화>를 보면 영어 단어 세개로 문장이 되고 대화가 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세 토막 영어회화>는 아주 기초적인 영어회화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단순하고 기초적인 방법을 반복하다보면 실력이 되고 세 토마의 문장에서 네 토막, 다섯 토막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나는 00입니다'라는 세 토막의 문장에서 직업은 무엇이고, 나이는 얼마이다 등의 문장을 통해 반복적으로 우리말 사고를 통해 영어식으로 단순하게 바꾼 후, 세 토막 영어로 말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자신을 소개하기부터 시작해 기분의 상태 말하기, 취미 말하기, 가족 관계 말하기, 원하는 것 말하기, 하고 싶은 일 말하기, 허락 구하기 등의 문장으로 연습 단계를 바꾸는 것이다.





<세 토막 영어회화>에서는 예시가 많다. 아마 이 예시들을 꾸준하게 연습하면 세 토막 영어가 쉽게 입밖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오디오를 들으며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훈련 페이지도 있다. <세 토막 영어회화>는 구조가 단순하고 책 전체의 내용이 단순하기도 해서 약간 지루하지 않을까 싶지만 매일 조금씩 공부의 양을 정해서 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이 책의 효과를 보면서 재밌게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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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따 주소 소리가 들리는 동화 1
노병갑.김혜린 지음, 김미은 그림 / 예술놀이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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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따 주소>는 그림동화책이다.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 그림동화책을 읽으면 흥미있어하고 재미있어 할 것 같다. <호박 따 주소>에는 '호박 따 주소'라는 동화이외에도 '인사 왕 훈이'와 '누구 똥?'이라는 동화 두 편이 더 있다. <호박 따 주소>에 있는 세 편의 동화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고 교훈이 있는 동화라 더욱 아이들과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인사 왕 훈이'의 훈이는 말썽꾸러기에 장난꾸러기다. 그래서 훈이와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은 훈이의 행동이 고민이다. 교실을 장난판으로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기 때문에 선생님과 친구들은 훈이가 달라졌음하는데 어느날 사건이 생긴다. 훈이가 그만 자신이 던져 놓은 물건에 걸려 넘어진 것이다. 친구들 앞에서 넘어져 다친 것이 창피해 울어버린 훈이. 이런 훈이에게 선생님은 인사 마법을 가르쳐 준다. 무엇을 보던 '안녕! 안녕!'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다. 다음날부터 훈이는 학교에 오는 동안 만난 강아지, 고양이, 오리, 친구들까지 인사를 했다. 그리고 장난꾸러기가 인사왕이 된다. 두번째 이야기 '호박 따 주소'는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옛날 휘모리골이라는 마을에 떠꺼머리총각이 살았는데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총각이었다. 밭에서 호박씨 하나를 줍게 되는데 그것을 자신의 밭에 심었다. 그런데 그 마을 사람들은 욕심이 많아서 작은 밤 한톨이라도 자신의 것이라며 이웃과 싸웠다. 그런데 떠꺼머리총각은 좀 달라 주인없던 호박씨를 밭에 심어 열매를 맺자 마을 사람들에게 호박을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잘 익은 호박으로 호박죽을 끓여 먹자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총각의 호박을 가지고 가 죽을 끓여 먹고 남은 씨는 밭에 심었다. 다시 호박이 주렁주렁 열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호박을 떠꺼머리총각네로 가지고 왔다. 욕심 많던 마을 사람들이 호박으로 사이좋게 죽을 끓여 먹고 좋은 이웃이 된 것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누구 똥?'은 동물들이 나오는 우화이다. 12지신이라고 동물들이 달리기를 해서 들어온 순서대로 12띠를 가지게 된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런데 그 이야기에 숨은 이야기가 바로 '누구 똥?'이라는 이야기다. 옥황상제가 동물들에게 달리기를 해서 돌아온 순서대로 열두 해의 이름을 정하겠다고 한다. 이에 동물들은 열심히 언덕으로 달리기를 시작한다. 언덕에 1등으로 도착한 것은 고양이였다. 그런데 그만 똥에 미끄러져 고양이가 언덕을 구른 것이다. 이에 화가난 고양이가 똥의 주인을 찾았는데 그게 쥐였던 것이다. 그래서 쥐가 12지신의 첫번째 동물이 된 것이고 고양이와 쥐는 앙숙이 된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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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1 : 주홍색 연구 셜록 1
아서 코넌 도일 지음, 최현빈 옮김 / 열림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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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은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처음 책에 빠지게 된 것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고였다. 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3~4학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린이용 홈즈 시리즈 전집으로 처음으로 만났던 때였다. 그때 '셜록 홈즈'에게서 받은 강한 인상 때문인지 그 뒤로도 추리물이라고 하면 작가가 누구든지 무조건 읽고 본다.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셜록 홈즈' 시리즈는 종종 읽고 있으며 출판사에 따라 나오는 셜록 홈즈 시리즈를 대부분 다 읽었고 표지만 다른 셜록 홈즈 시리즈지만 읽을때마다 재밌다는 것이 팬심이 크게 작용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셜록>도 시리즈 중의 하나로 '주홍색 연구'이외의 4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주홍색 연구>은 셜록과 왓슨 박사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군의관이었던 왓슨 박사는 부상을 당하고 전역 후 런던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돈은 점점 떨어져갔다. 그래서 조금 싼 방을 알아보던 중 자신과 비슷한 조건으로 룸메이트를 찾고 있는 남자를 알게 된다. 남자는 병원 화학 연구실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세가 비싸서 나눠 쓰고 싶은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남자의 이름은 '셜록 홈즈'였고 첫만남에서 왓슨의 행적까지 다 꿰뚫고 있었다. 이렇게 만난 홈즈와 왓슨은 베이커 스트리트 221B번지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한동안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 없었지만 홈즈는 곧 사건을 맡게 된다. 집안에서 죽은 남자는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것 같았지만 아무런 외상이 없이 벽에 'Rache'라는 핏빛 글씨만 하나 있었다. 죽은 남자는 독살을 당했고 가해남성의 특징까지 지목을 한다. 이런 능력을 가진 홈즈가 과연 독살범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주홍색 연구>에 함께 실린 단편 중 '춤추는 사람 그림'을 좋아하는데 종이에 그려진 사람 그림을 통해 이 종이이 그림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각각의 사람 그림이 깃발을 들고 있너나 팔의 모양을 통해 결국엔 문자를 의미하는 것을 알게 된다. 짧은 단편이지만 홈즈와 왓슨 박사의 추리와 콤비의 찰떡 궁합을 잘 읽을 수 있기에 홈즈 시리즈는 항상 옳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에 방송된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나온 것들을 주석으로 달아 비교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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