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성 문화, 사색

역사 속 성 문화, 사색 - 인간의 본능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였나
강영운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월

얼마전 개봉했던 미국 영화 '바비'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여자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비인형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바비인형은 오랫동안 여성의 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되어 온 인형이기도 하다. 이런 논란은 이유가 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바비인형의 원조는 독일의 만화 캐릭터 '빌트 릴리'라고 한다. 빌트 릴리는 독일의 신문에 연재된 만화 속 여성 캐릭터로 금발의 포니테일을 한 콜걸이라는 것이다. 아름답지만 지성이 부족하고 노출증 환자라고 부를 만큼 옷을 자주 벗는다. 거리에서 비키니 복장으로 활보하기도 하는 캐릭터를 아이들의 인형으로 적합한 것일까? 1959년 장난감 회사 마텔사에서 성인용 인형 릴리가 재탄생했고 사장은 자신의 딸의 이름을 따 '바비'라는 애칭을 준다. 바비는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미국 문화의 대명사가 된다. 그러나 성차별을 조장하고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그래서 흑인 바비나 아시안 바비 등이 출시되었다. 마텔사는 이런 비판을 받을 때마다 혁신을 거듭해 장애를 가진 바비인형도 출시했다.

'불륜'이 용납되는 나라는 없다. 불륜이라는 것은 결혼한 기혼자에겐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말하고 불륜은 시대를 막론하고 용납되지 않는다. 영국의 영웅인 허레이쇼 넬슨은 군인으로, 애국자로 영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상관의 부인과 불륜관계였다. 해군 넬슨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영국 대사이자 전직 상사인 해밀턴의 아내 에마와 불륜관계에 빠진다. 에마는 가난한 대장장이의 딸로 런던에서 하녀, 배우, 누드 댄서와 성매매까지 했던 여성으로 원래 애인이었던 남자의 배신으로 35살이나 많은 그의 삼촌 해밀턴과 결혼했다. 넬슨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 상태로 넬슨의 딸까지 낳게 된다. 넬슨은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많은 런던 시민 수천 명이 장례식에 집결했지만 에마는 그 자리에 초대받지 못한다. 게다가 엠마는 그 뒤에 불행한 삶을 살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넬슨은 죽는 순간까지도 에마와 딸을 걱정하며 유산을 남기기도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에마는 그저 불륜녀였고 누군가의 정부였고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된다!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법

된다!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법 - 글쓰기, 영어 공부, 유튜브, 수익 창출도 된다! 업무부터 자기 계발까지 활용 범위 넓히기, 전면 개정판 ㅣ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프롬프트 크리에이터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월

챗GPT의 인기가 너무 많아 챗GPT 활용법에 관한 책도 많다. 그런 수많은 챗GPT 관련 책들 중에 <된다!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법>은 챗GPT를 정복하는 계획표에 따라 챗GPT를 쉽게 따라잡을 수 있다. <된다!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법>에는 총 8장까지 나뉘어져 있으며 챗GPT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기본기를 익히고 확장 프로그램 설치하기, 글쓰기에 활용하기, 오피스 실무 마케팅 코딩에 활용하기, 이미지 생성 AI 알아보기, 공부 건강 정보 등 일상에 써먹기, 챗GPT로 수익 내는 방법까지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을 수도 있다. 또 <된다!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법>에는 책과 무료 강의가 있다.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통해 책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프롬프트 양식 파일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실습 프롬프트 양식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좀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스터디 카페에 가입해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챗GPT는 오픈AI에서 개발한 고급 언어 모델로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는 서비스이다. 프롬프트는 사용자가 입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화면에 표현한 메시지 또는 기호를 말하는데 챗GPT에서는 인공지능에게 명령이나 지시를 내리는 입력값을 말한다. 챗GPT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자주 사용하는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환각 현상'은 챗GPT가 자신이 잘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있지도 않은 것을 그럴싸하게 있는 것처럼 대답하는 것을 말한다. 넓게 보면 생성 AI 모델이 잘못된 정보나 허위 정보를 학습해 사실인 것처럼 답으로 제공하는 현상이다. '머신러닝'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을 말하며 '딥러닝'은 인공 신경망을 여러 계층으로 겹쳐 쌓고 연결해서 객체를 더 정확하게 식별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법이다. 챗GPT를 사용해 보면 일상이나 업무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챗GPT에 대해 제대로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GTX 역세권 임장노트

GTX 역세권 임장노트 - 라첼과 함께 공부하는
전병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2월

GTX는 'Great Train Express'라고 해서 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로 연결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 급행열차를 말한다. 수도는 아니지만 수도권으로 1시간 내로 갈 수 있다면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역세권이라는 것자체가 지하철 역사에서 반경 500m나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하는 거리라고 한다. 이 정도의 거리라면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역세권인지 아닌지다. 그래서 역세권 주변의 집들은 집값이 비싸고 누구나 원하는 조건의 집이기도 하다. GTX 사업에서 A노선, B노선, C노선이 추진 중이고 2024년 상반기에 A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나머지 노선도 개통될 것이다. GTX가 완공되면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수도권 외곽의 집값과 서울 중심지역 집값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다소 유동적이다.

GTX의 황금거점으로 용산역을 꼽는다. 용산은 지하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KTX가 운행 중이고 GTX 노선과 신분당선까지 개통되면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다. 수서역도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평택 지제역까지 연결되는 SRT가 운행 중이며 2024년은 GTX 노선까지 개통되면 쿼드러플 역세권이 된다. 왕십리역은 비즈니스타운으로 탈바꿈할 동북권 교통거점이 된다. 앞으로 교통은 더 발달할 것이고 좀 더 수도권에 도착하는 시간을 짧아질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부동산 가격은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디 임플로이 The Employees

디 임플로이 The Employees - 22세기, 어느 직장에서
올가 라븐 지음, 마르틴 에이트킨.이수현 옮김 / 다람 / 2023년 12월

직장인은 고용주와 피고용인이라는 위치로 나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용인이고 소수가 고용주다. SF소설인 <디 임플로이 The Employees>의 'employee'는 피고용인으로 누군가에게 고용된 사람, 종업원, 직원 등을 의미한다. 과학소설 디 임플로이 The Employees>는 지구를 떠난 우주선 '6000호'가 도착한 행성에서 발견한 '그 물체'로 인해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 임플로이 The Employees>는 약 200페이지의 비교적 짧은 소설로 조사위원회가 18개월 동안 수집한 '그 물체'에 관한 진술 내용을 쓰고 있다. '그 물체'에 대해 진술하는 '인간형'은 인간을 닮은, 인간과는 다른 존재다.

인간형은 자신이 인간이 아닌 것에 대한 물음을 가진다. 인간의 몸에서 태어난 한 후보생은 인간형과 이야기하며 지구에 대한 그리움을 말한다. 그만큼 인간형인 '나'는 인간이 되고픈 갈망이 있다. 인간형은 인간처럼 보이고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느끼지만 인간과 똑같지 않다는 것이다.인간은 태어나지만 인간형은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되고 싶은 갈망이 있다. 인간들과 함께 일하지만 인간은 아니고 '동료'라고 부른다. 겉으로 보기엔 전혀 다른 점이 없지만 인간과 인간형은 완전히 다르다. 인간과 인간형이 한 공간에 있으면서 서로가 비교되고 차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둘 사이에 세 번째 존재인 '그 물체'가 나타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디 임플로이>는 SF소설로 인간과 인간과 꼭 닮았지만 오직 노동을 하기 위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 인간형이 자신이 인간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존재의 가치에 대해 고민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센스 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

센스 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 - 긍정 마인드를 만드는 말투의 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공감의 힘
김다솔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월

말은 단어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말을 할 때마다 단어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수록 긍정 단어를 선택하고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질수록 부정 단어를 선택한다.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 중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당연하게 긍정적인 사람일 것이다. 부자들 중에도 낙관론자가 더 많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처음에는 우리가 먼저 단어를 생각하고 생각한 단어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말의 영향력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아무 생각 없이 툭툭 내뱉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쌓여 당신의 인격이 되고 인생을 만든다. 오늘 자신이 하는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고 당신을 평가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고 당신의 삶의 태도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말이라는 것은 누군가와의 관계에 있어 아주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호감가는 말투를 가진 사람에 대해 알아보자. 인사만 잘해도 인생이 바뀐다. 인사는 어색한 만남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인사를 통해 친밀감이 상승한다. 자신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해주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일도 호감을 사는 일이다. 이름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고유성을 나타낸다.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주면 반가움과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친밀감으로 이어진다. 이름을 부르는 데서 나오는 친근감은 상대방과 가벼운 의견 충돌로 기분이 상했을 때도 효과적이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말 한마디 말투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센스 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에서 상대방에게 호감사는 말투를 배울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